【13.3.30.31】밀양 (8경 나들이)/영천( 보현산(1126m) 시루봉)
봄내음 짙어가는 4월 향긋한 봄내음이 점점 짙어가는 4월입니다.
반짝이는 봄햇살과 화사한 봄기운을 당신께 가득전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 꽃봉오리드이 활짝 피어나듯, 당신께 수많은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13년.3월.30일 토요일
벚꽃 내리는 둘이 앉아서 직접 싼 김밥을 먹어야지.
한적하고 여유로울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된다. 우리만의 벚꽃놀이. 제대로 즐겨야지.ㅎ 여뽕
흩날리는 벚꽃잎에 ~~ 울려퍼지는 이 거리를 ~ 벛꽃놀이 해보겠다고 주말 경주,밀양 즐거운 벚꽃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사진은 수십장 찍었지만~요즘은 그리 많은 사진들 블로고에 모셔오기가 옛전 같지 않으네요,,,
현재 벚꽃 100%만개 한 상태입니다
꽃말 벚꽃의 꽃말 - 절세미인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등이 있습니다.
벚꽃 나무의 꽃말은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무척 닮아있다.
인간이 젊음의 한 순간을 정점으로 늙어가듯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던 화려한 꽃 역시 조용하고 쓸쓸하게 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이 과정을 거꾸로 해석해 '죽음을 앞둔 순간에 가장 화려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은 먼저 죽은 아내를 추억하기 위해 그녀의 옷을 입고 벚꽃을 구경한다.
온 산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 그리고 떨어지는 꽃잎 아래에서 아내가 좋아하던 부토춤(그림자춤)을 추는 남자.
그의 인생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곧 지겠지. 그래서 춤사위가 더 눈물 나게 시리고 아름답다.
벚꽃은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해 일본에서는 매년 '꽃놀이(하나미)'를 즐길 정도다.
피어 있는 모습 못지않게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인 꽃. 꽃잎이 유독 얇고 하나하나 흩날리듯 떨어져,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또 금세 활짝 피어 화려하게 물드나 싶다가 봄비가 내리면 잎만 푸르게 남는다.
잠깐 숨 돌리는 사이 사라져버리고 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 느끼는 덧없음이랄까. 이렇듯 짧고 화려하기에 더욱 더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남는 것이겠지
너의 모솝속에 봄의향기가 느껴지는구나
추위가 다가와도 어느새 봄은 곁으로 다가왔구나...
봄 봄...그날이 나를 기쁨속에 머물게 합니다
밀양시립 박물관
작년인가?~요기와서 분수대 그 추억이 있는곳인뎅 ㅎ
추화산에서 밀양을 바라보다
밀양 추화산성은 해발 243m의 추화산 마루에 있는 지방기념물 제94호로 신라가 가야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국시대 초기의 추화산성 봉수대는 옛날 적의침입을 알리는 기능을 했던 군사적 요지로 오늘날 시민의 휴양공간으로 주목받는 밀양의 관광명소이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식목일을 맞아 철쭉 2만 6400그루를 식재하는 등 추화산성 주변을 아름다운 철쭉 동산으로 조성해 매면 봄 시민이 황홀한 철쭉꽃을 바라보며 즐기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늘은 다리가 시원찮아 입구만 보고 ~
밀양 월연정
똥개의 촬영지 백송터널,,,
고냥 터널이었다 ㅎㅎ
2개의 터널인데, 하나는 짧아서 걸어서 중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지날때 차량 조심
밀양 8경중의 하나, 조선 중종 때 강직한 사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한림학사 월연 이태 선생이 1520년경 권간배들의 횡포에 대응하여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지은 별업이다.
양양지(위양못)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도 한다.
저수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 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특히 매년 5월경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룬다.
위양못을 중심으로 길따라 한바퀴 돌아보니 마음도 정화되고
기분도 좋아진다..이팝나무 필때에 다시 오고 싶은곳이다
우리가 갔을땐 아직 이팝나무의 꽃이 피지 않을 때 였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스러움과 고요함이 있었다.
산수유와생강나무
암만 보아도 똑 비슷무니하다 ㅎ
주말은 이렇케 가볍게 보내고,,,
휴일은 어떻케 보낼까 !!!당근 산 ㅎㅎ
13년3월31일 일요일
3월 마지막날이다
어젯 밀양 드라이브 하고 느긋하게 집에 쉴려고 하니 봄이라 있기가 미안할 정도이다
한주도 게으른적이 없던 산행길,,,
두달간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오늘도 역쉬나 무리하게 올라가본다
영천 보현산은 포항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곳 그래서 자주 가게되는 곳입니다..
탁트인 경치가 참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현상 정상(1126m)
생각보다 높다
보현산의 정상이 시루봉(1124m)
보현산 시루봉 정상에서 천문대와 저 너머로 면봉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보현산 천문대 하늘을 담다.
나는 그대와 함께그대의 산에 오릅니다
묵묵히 말벗 버섯도 키우고 고사목도 껴안는다는그 산에 분주한 삶...
세워 놓고소리쳐 부르면내 사랑은 진달래꽃 보다 더 짙은 서정의 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자연 정취에 취한 낱 일명 Orgasm 같은 황홀함이다.
당분간 핀 뺄때까지 조심하자..
보현산은 경북영천 화북면에 있는 높이1,124m의 산 입니다.
최정상까지 자동차로도 오를수 있으며 별을 관측할수있는 천문대와 헹글라이딩출발 장소
그리고...
수많은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쯤 꽃이 피어 있을까 싶어 찾은 보현산.
나설때부터 화창한 날 이었지만 도착하니 기온마져 뚝 떨어져 추위가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꽃피기는 아직 이른듯 노랑제비와 몇종류의 새순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아직 덜핀 상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