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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꽃여행/곰내재 &화사한 연꽃의향연【16년7월5일】

아젤리아 2016. 7. 6. 18:08

 

우아한 연꽃향연,

 

진흙에 물들지 않고 물방울이 구슬처럼 영롱하게 맺히는 꽃. 연꽃은 흙탕물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 예부터 고고한 선비의 덕성을 닮은 꽃이라 불려 왔다.

선비의 꽃, 연꽃은 여름철에 피어난다. 매년 6월 하순이면 아름다운 빛깔의 연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어 7월 절정에 다다른다.

은은한 연꽃 향기는 비와 바람에 실려오고 끝없이 펼쳐진 고운 빛의 향연은 눈도 마음도 즐겁게 ...

 

 

 

 

 

 

 

 

 

 

 

 

 

 

 

 

 

 

 

 

 

 

 

 

 

 

 

 

 

 

 

 

초록빛 넓은 연잎은 바람을 업고
너울너울 파도를 일으킨다.

발그스레 연분홍빛 물 드리운
꽃망울은 오늘 내일 서로 바꾸어 가며 등대가 된다.
연꽃 홍련 꽃망울 터트리는데 아파하지 않을까 봐.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초록빛 청개구리
연화 품속 파고들어 나지막하니 노래를 부르니

 

발그스레 연분홍빛 물 드리운 연화 수줍게 웃는다.

 

 

 

 

 

 

 

 

 

 

 

 

 

 

 

 

 

 

 

 

 

 

 

 

 

 

 

 

 

 

 

 

 

 

 

 

 

 

 

 

 

 

 

 

 

 

 

 

 

 

"연꽃향연" 이 시작되었다.

넓다란 연잎 사이로 수줍은듯 홍조 띈 분홍연꽃은 꽃중에도 단연 그 아름다움이 으뜸이다.

형형색색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