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건, 손끝만 스쳐도 그의 마음 깊은 곳까지 느껴지는 것.
사랑한다는 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그의 하루가 다 보이는 것.
사랑한다는 건, 돌아서는 뒷모습을 보는 순간 그가 벌써 그리워지는 것.
사랑한다는 건, 아무리 멀고 오래된 소식이라도 오늘 이야기가 되는 것.
사랑한다는 건, 그에게 입힌 작은 상처 하나가 내 평생의 아픔이 되는 것.
사랑한다는 건, 슬픔은 등에 지고 희망은 가슴에 안고 끝까지 곁에서 같이 가는 것.
- 정용철 "사랑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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