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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샵▒/♡차한잔여유

━☆ 그대 안의 나


그대 안의 나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그대 빈 가슴에
맨 처음으로 들어가
초승달 같은 미소를 그리며
보름달로 기울어 여울지면
나럴 담고 있난 그대는
가을 하늘보다 더 푸르게 빛나는
정열의 태양
누구도 다녀가지 않은 그대 빈 아틀리에
성역을 무너뜨린 열쇄를 쥐고
그대 가슴에 기대어
사계절 물행으로 번지면
숨 가쁜 사랑 핏빛으로물들어
그애 안의 나는
이승에 핀
처음이자 마지막 꽃
○ㅏ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