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이어,
또 다시 이틀만에 8월7일 만개한 해바라기을 보고왔다
태풍 6호 카눈 이틀전,
경주 꽃밭을 거의 일주일 내내 오고가고 둘려 보았다
하늘,구름,꽃
삼박자 이보다 아름다운 풍경은 없을듯 하다.
올해는 해바라기 작년보다 키가 얼마나 크던지....
경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 여름을 상징하는 해바라기꽃이 활짝 폈다.
이곳 해바라기는 다른 해바라기와 달리 색깔이 유달리 선명하고 씨앗을 맺지 않아 사적지가 노란 바다로 일렁거리면서 폭염에도 만개한 해바라기로 노란 물결 가득하다
경주 첨성대 근처에는 해바라기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아직도 그자리에 반겨준다
첨성대 부터 불국사까지 우리가 흔히 경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관광명소들의 낮풍경 뿐만아니라
화려한 첨성대, 꽃으로 피어나다
자그마한 것들을 넓은데 한데 모아놓으니 온통 노랑 노랑 한 게 사진 담기에도 좋았다
경주 첨성대주변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쉽지가 않은것이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있다.
별을 관측하였다는 첨성대가 평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역사였는데, 고령나 가야의 고분들이 산위에 있는것을 보면 이곳도 삼국시대에는 높은지대가 아니였나 싶다.
따사로운 햇볕은 생명의 키를 키우고
세상은 온통 초록빛으로 꽃향기로 가득하다
저절로 꽃물이 들 것 같은 아름다운 날
나도 모르게 꽃밭에서 노니는 한마리 나비가 되어 자꾸만 미소가 헤퍼지고 감성이 사치를 부린다
경주 가볼 만한 곳 중에 한 곳인 첨성대
가을에는 첨성대 배경으로 예쁜 핑크뮬리 이쁜곳이고,
황리단길 카페투어 좋고,곧 대릉원 배롱나무꽃 시간이 곧 올것이고,
경주는 통일 신라시대의 유적지가 잘 보존 된 곳이라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존된 문화 유적지들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곳이다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 절정
요즘 곳곳에서 숫 매미의 구애(求愛) 소리가 밤낮 가리지 않고 요란한 것을 보니 한여름의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여름 한철 뜨겁게 꽃을 피운 보랏빛 맥문동과 황금빛 해바라기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가 전국 최고의 풍경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활짝 펴서 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꽃이 있을까 싶다
8월의 경주는 무척 무덥다
이날 37도 넘는 날씨
서 있기에 부담스런운 날이라 거의 사람이 없었다
첨성대를 등지고 핀 해바라기 얼굴이 한 방향으로 모두 향해 있으니 더욱 이쁜지 아닐수 없다
아름다운 해바라기가 정면을 향해 고개를 들고 방긋 웃고 있다
경주 첨성대 옆 꽃밭!
경주 해바라기는 여러 군데 볼 수 있으나 첨성대에 가면 제대로 한가득 이쁘게 만개한 꽃길을 걸을 수 있다
나의 힐링 장소 경주에서 꽃들이 주는 행복을 감사히 가득 안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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