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주/산림연구원

경주여행/산림연구원 &인생에서 또 한번의 가을을 맞는다. 【17년11월10일】 단아한 모습으로 카페 창가에 앉아 있는 어떤 아가씨가 입고 있는 스웨터가 잘 어울리는 계절. 환절기. 자동차가 지나다닐때 마다 흐트러져 날리는 노오란 낙엽이 뭔가 쓸쓸함을 더하는 그런 계절. 구름이 조금씩 끼기 시작하고, 그 사이로 드러나는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 그런 날. 커피의 향이 조금씩 더 날카롭게까지 느껴지는 오후, 반은 편안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짧은 시간, 인생에서 또 한번의 가을을 맞는다. 한달 전에만 해도 녹색의 나뭇잎이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주던 곳은 노랗게 붉게 물들은 나뭇잎들이 듬성듬성 그림자를 만들어 놓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건 가을이 가져다주는 호르몬의 마술일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을의 의미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잖아도.. 더보기
경주/산림연구원【15년4월23~24일】 산림연구원/첨성대 유채꽃/불국사 왕벗꽃 이 아름다운 봄날에 그가 나를 부른다. 화창한 봄날에 이른 아침에 너를 만나려 이렇게 준비해 두근거리는 내 마음을 어떻해 이런 내 마음 붙잡을 수 없어 새로 산 이 옷도 맘에 들어 할까 더 이쁜 옷으로 바꿔 입어 볼까 이런... 가슴이 터질껏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