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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5년앨범

전남 담양 :: 매서운 겨울바람 맞선 추월산(731m) 눈꽃산행

 

 

 

매서운 겨울바람 맞선 추월산(731m) 
12월,1월 연속 전라도 여행길 이다 보니 아련한 추억이 소환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옛 추억을 상기 시키는 장소 볼 때면 더욱 마음이 가는것 같다.
옛전에 포스팅 시기을 놓쳐 기록을 못한 추월산 
추억을 더듬어 그 시간을 걸어 가 본다

 

 

 

 

 

 

 

기암 절벽의 호남 5대명산 추월산 
기암 절벽의 호남 5대명산  추월산(731m)은 기암절벽의 암봉이 화려한 호남 5대 명산중 하나다.
 전남 담양 용면과 전북 순창 복흥면 사이에 있다.

 

 

 

 

 

 

 

 

담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담양 추월산

산행전날 매서운 바람으로 오늘 산행길이 심히 걱정 되는 날이다
오늘,올 해 첫 한파 경보 추위의 기세가 최강으로 보여진다.

 따스고 포근한 이불속에서 나와야 즐거운 하루 를 시작할수있다
최하 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낭~!!! 
추운날 맞짱 한번 떠볼까나...^^*

 

 

 

 

 

 

 

 


위 치 :전남북 담양군과 순창군 경계 추월산
코 스 :월계마을-보리암-보리암정상-폐헬기장-추월산정상-월계삼거리-4등산로-월계마을        
약8km 4시간 소요

 

 

 

 

 

 

 

담양에는 아름답고 여행,산행하고 싶은 산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추월산 보리암 산행 풍경이 아마 추천 해 볼까 한다^^

 

 

 

 

 

 

 

 

장딴지 당기게 올라 오니 보리암 공덕비가 있고 옆 석굴은 천연 대피소로 사용하는 것 같다.
여기서 부터 보리암 정상까지 급경사 오르막 이다.

 

 

 

 

 

 

 

잠시 앉아 풍경을 바라본다.
깊은 숨을 들이 쉬어본다.
참 감사할 일이다.
모든 것이...
오늘도 그랬다.

 

 

 

 

 

 

 

 

순창~담양을 잇는 24번국도에서 담양호로 들어서면 추월산입구까지 호수을 끼고 도는 8km의 호반도로와 주변의 풍광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추월산 산행은 담양 월계리관광단 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보리암 안내팻말이 걸린 입구부터 키큰 적송이 군락을 이룬 산길은 힐링 그자체이다.

 

 

 

 

 

 

 

 

추월산은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주변경관의 경치로 월출산과 함께 전남에서 산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이며, 전남의 5대명산이다. 
또한,임진왜란때 건너편의 금성산성과 함께 치열한 격전지 였으며,1894년 동학농민군의 마지막 항전지, 1908년 300여명의 의병부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치루었던 우리민족의 아픔이 깃든 곳이다.

 

 

 

 

 

 

 

30분 넘게 숲터널을 오르면 하늘이 열리고 등 뒤로 담양호의 전경이 드러난다.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철계단이 보이고 10cm 높이의 사자바위에 이어 산길 왼쩍에 신선대가 있다.

 

 

 

 

 

겨울 이야기처럼
나뭇가지에 잎은 덧없이 떨어져 앙상하게 남아있지만...

자연은 자연의 휴식이 필요하듯 
여기 아름다운 겨울의 눈꽃을 피우리라

 

 

 

 

 

 

 

추운 날씨다.
한번 이라도 겨울산행 가 보신분 이라면 아시겠지만 산위에서 느끼는 추위는 전혀 다르다
칼바람...눈보라...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추위를 겨디며 겨울산행 하다보면 추위를 느낄 겨를이 없다.

 

 

 

 

 

 

얼굴 살을 에일듯 추위에 ,삭막한 나무가지에 ..  
눈 아니면 딱히 겨울이라서 좋다 라는 느낌도 낭만도 없다
겨울풍경은 그야말로  아 ..
이게 겨울의 매력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겨울의 낭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은 있었지만,오늘 이렇케 청명한 하늘에 이런 멋진 풍경을 볼수 있음에 감사 한다 .

 

 

 

 

 

 

 

겨울산의 매력은 무엇보다 황홀한 설경이다
온 세상을 눈 시리도록 만든 하얀 설경이 최고일듯 하다. 그 설경을 보기 위해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겨울산을 오르는 것이다

 

 

 

 

 

추월산 전망대에 오르니 담양호와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추월산은 전남 5대 명산으로 담양읍에서 약1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으로 깍아 세운듯한 석벽이 산수화를 대하는듯 하고 정상에서 보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 경치가 일대장관을 연출한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힘든 걸 금방 잊어 버리게 해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 곳곳에 산세가 수려하기로 이름난 명산들이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가을이면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으로 온 산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며, 겨울이면 흰 눈에 산 전체가 설국으로 뽐내고 있다.

 

 

 

 

 

 

 

산은 겨울에 가라 참맛을 느낀다는 말이 있듯이 역시 산은 겨울산이 매력이 있었다
겨울산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빠질 시간이다.

 

 

 

 

 

 

 

가을 산의 조촐함과 겨울 산의 담박함은 또 그것대로의 매력이 있다
사람마다 기호가 같지 않으므로, 꼬집어 어느 산이 더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밑으로 보리암 바라보니 이곳은 가을철 찾아야 진면목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가을밤에 올려다 보면 바위 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 추월(秋月)이다

 

 

 

 

 

 

 

전망이 가장 뛰어난 곳이다

 

 

 

 

 

 

 

추월산 보리암(상봉) 정상 692m
보리암 정상에 도착했다 ..
보리암이 있는 봉우리의 정상이라서 보리암 정상이라고 하는가 보다

 

 

 

 

 

 

 

한반도 백두대간의 호남정맥이 내장산에서 백암산을 거쳐 남동쪽으로 뻗어온 능선으로 밀재를 지나
북동쪽 용추봉 으로 향하면서 이어진 줄기에 있다

 

 

 

 

 

 

 

담양호는 물론 건너편 금성산성과 내장산,무등산 등이 눈에 들어온다.
석양무렵 낙조도 장관,하산코스는 용면 쪽으로 방향을 잡거나 월계리 태웅산장 밑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담양호 - 영산강의 시원! 용추봉과 추월산 사이에서 흐르는 물이 바로 아래 담양호를 이룬다.
담양호는 용추봉과 추월산 사이를 흐르는 물을 막은 호수다. 76년 9월에 축조. 제당길이 316m, 높이 46m, 만수면적 405ha이다. 
저수량 6,670만톤이 담양평야 4,245ha의 농토를 적셔준다. 담양호에서 영산강의 물줄기가 시작된다

 

 

 

 

 

 

 

 

시원한 조망속에 첩첩산중에 둘러쌓인
담양호와 주변의 풍광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담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 좋은 능선을 걸어보는 것만 해도 행복한 산행이다

 

 

 

 

 

 

 

추월산 정상으로 다시 길을 잇는다

 

 

 

 

 

 

 

그리 험하지 않은 암릉길을 걷고~.

 

 

 

 

 

 

 

추월산 정상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

 

 

 

 

 

 

 

호남정맥길을 더해 오르내리막이 심한 코스에서의 운동량도 적당했고...
아름다운 능선길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가 일품 이다

 

 

 

 

 

 

 

가을이 오면 우뚝솟은 추월바위 봉우리가 보름달에 닿을만큼 드 높은 산이라고 하여 "가을달의 산"가을의 산"  추월산이 되었다.

 

 

 

 

 

 

 

 

추월산 정상 해발 731m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 상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731m의 산.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보리암정상 (692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렴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 해발 600m의 깍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이 유명한데,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 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