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한참 깊어가는 요즘,
고창에 눈이 내려 펼쳐진 설경은 고창의 아름다운 산지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넑은 들판 고즈넉한 한옥재,그리고 들과 산에 덮인 하얀 눈은 겨울철 고창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 이기도 하다
낮은 건물과 집이 대부분인 고창의 농촌은 눈 덮인 풍경이 고용하고 편화로움을 느낌을 준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겨울에도 고창을 찾는것 같다
고창은 전북의 서남부에 위치해 바다를 끼고 있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고창을 지나면서 서해의의 습기와 만나게 되는데 겨울이면 이 습기가 눈으로 내려 고창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이다
고창은 해발고도가 낮은 편이지만 주변에 산지가 있어 바람이 산을 넘어 내려 오면서 눈을 뿌리며 내린다
고창 학원농장 에서 상하농원 으로 이동하였다
뭔가 추운 듯하면서 깨끗하고 밝은 설경에 잠시 빠져본다.
상하 농원은 겨울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펼쳐진다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고 눈 덮힌 들판, 나무들은 그 풍경에 신비로움을 더 한다
매일유업과 고창군이 조성한 체험형 농촌 테마파크다.
상하농원은 사시사철 아름답다
하지만,눈이 온 상하농원은 더 특별하다
눈에 묻혀 있는 마을은 영화 속,동화 속 마을 같아 보이기도 하고 눈으로 유명한 외국 풍경 같기도 하다.
눈이 내리면 세상 소리는 다 가져간 듯 고요하다
그래서 눈 맞아 무거울텐데도 바람에 사락거리는 풀잎소리,소복소복 눈 내리는 소리까지
자연의 소리만이 남아 겨울을 오롯이 느낄수 있다
눈 내린 농원은 눈이 내려 쌓이는 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하다
봄,여름,가을 활력을 띄었던 상하 농원에 찾아온 겨울은 쉬어가는 계절이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자연은 고요히 숨을 고르고 농원의 동물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순수한 원재료로 만든 빵공방
매일 아침 상하목장 우유와 순백색 유정란 으로 반죽하여 만든 빵
담벼락 아래 반들반들한 크고 작은 장독대 위에 하얀 눈 쌓인 풍경을 보면 포근한 마음속의 고향을 떠울리게 한다.
눈덮인 장독대
요즘은 보기 힘든 장독대 요즘은 보기 힘든 장독대 풍경은 참 정감있게 느껴진다
도시와 농촌의 만남,파머스마켓
지역 농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와과일,고창 특산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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