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바위가 빚어낸 뛰어난 해안 절경
해안 7번 국도에서 문암해변을 거쳐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 길을 지나면 나오는 초곡해안은 독특한 바위가 빚어낸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는 초곡용굴과 촛대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등 기기묘묘한 바위가 즐비하다.
그동안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육로로는 갈 수 없어 주민들이 한 번씩 고깃배를 타고 구경할 수 있었던 숨은 명소였다.
현재는 길이 56m, 높이 11m의 출렁다리가 놓여 있는 야외탐방로를 통해 쉽게 갈 수 있다.
끝자락에 있는 용굴까지 660m 데크 길이 이어진다.
길 중간중간에 세 개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세 개의 전망대 중 제1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이 가장 탁월하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탐방로가 조성되어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해안 절벽을 잇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2019년 7월 12일 개장했다.
촛대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용굴 등 독특한 지형이 늘어선 해안 절경 외에 출렁다리가 이 길의 주요 자랑거리다.
출렁다리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낸다.
거북바위
거북바위는 커다란 바위 맨 위에 거북 한 마리가 놓인 형상이다.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른데, 용굴 쪽으로 다가가서 보면 삼각형으로 변해 ‘피라미드바위’라고도 부른다.
길 끝자락 절벽에는 사자바위의 윤곽이 또렷하다. 수컷 사자가 절벽에 얼굴을 내밀고 동해와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뭉툭한 탑처럼 비쭉 솟은 촛대바위 옆으로 거북바위가 있다. 파도가 넘나드는 촛대바위는 이 길의 주요 상징물이다.
예전에 배를 타고 초곡항 구경에 나선 사람들은 촛대바위와 조우하는 게 주된 바람이었다.
용굴 입구의 계단을 내려서면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마무리된다.
용굴에는 가난한 어부가 죽은 구렁이를 발견한 뒤 초곡 용굴에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자, 구렁이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 어부는 그물 가득 고기를 잡았다고 한다.
용굴 구간은 최근 낙석위험이 생겨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놓았다
끝자락인 용굴까지 데크 512m, 출렁다리 56m 포함 총연장 660m 길이 짙푸른 해변을 따라 이어진다.
용굴 일대는 구렁이가 용이 돼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는 바다 위 움푹 들어간 절벽 사이를 가로지른다.
길이 56m에 높이는 약 11m다.
심하게 흔들리지 않지만, 다리 중앙이 유리라 발아래 파도치는 바다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독특한 바위가 빚어낸 해안 절경은 군사 지역이라 한동안 육로로 다가설 수 없었다.
장호항에서 배를 타고 감상하거나, 초곡마을 주민이 귀한 손님에게 배편으로 보여주던 숨은 명소다.
예산 93억원을 투입해서 해안 절벽을 따라 데크를 만들고, 철조망을 걷은 뒤에야 이곳의 비경이 일반 관광객에게 공개됐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포토존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지점이 보인다.
포토 존 모형 안에 푸른 바다가 동그랗게 담긴다.
청정한 초곡항 앞바다는 자연산 문어, 전복 등의 주요 서식처다.
제주에서 건너온 초곡마을 해녀들은 물질로 삶을 꾸려갔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의 어머니 역시 제주 출신 초곡마을 해녀다.
제1전망대
데크에 발을 디디면 바위에 우뚝 솟은 제1전망대가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가 세 군데 있지만,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의 윤곽을 조망하기에는 이곳이 탁월하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왕복 30분 거리인데,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입구
▶절기(3월~10월) 09:00~18:00(입장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입장마감 16:00)
-반려동물 입장 금지(케이지 사용에 한하여 입장 가능)
-매주 월요일 휴무
삼척의 겨울을 포구를 찾는 길은 떨림이 있다.
호젓한 바다와 어우러진 해변 길은 파도와 이색 지형이 뒤엉켜 설렘으로 다가선다. 초곡항은 삼척의 고요하고 아늑한 포구다.
초곡항과 일몰
푸른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삼척에는 도심을 벗어나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가 많다.
여유롭게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고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출렁다리 여행길 이다
근덕면 초곡항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출발하는 궁촌해변과 어촌 체험 마을로 유명한 장호항 사이에 다소곳이 자리한다. 국도7호선에서 벗어나 문암해변을 거쳐 해안 길을 굽이굽이 지나면 초곡마을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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