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엔 산길을 헤어나질 못하고 눈만 뜨면 산으로 오르락내리락 했던때가 있었다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여행을 좋아한다.
어느 누가 여행을 마다하겠는가 마는 여행이란 말만 들어도 솔깃하고 어딘가 모르게 향수를 느낀다.
이것은 내가 진득하게 한곳에 눌러있지 못하는 성격 탓도 있겠지만 철따라 계절풍이 손짓하는 방향유소에 좀이 쑤셔 더더욱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의 목적을 구분 하지만 원래 여행이란 정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디로 가고 있는 여정 곧 노정인 것이다. 왜냐하면 여행이란 그렇게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름대로 많은 여행을 했다.
전문 여행가도 아니고 또 특별한 여행 목적이 따르는 직업인이 아니니 볼만한 곳은 어느 정도 돌아봤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더 이상 가 볼 곳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여행의 구수한 맛을 길들여 놨기 때문이다.
언제나 어디가 어떻다는 이야기만 나오며 귀가 솔깃한 것이다.
한마디로 어디로 떠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나그네는 늘 길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의 참멋인 것이다.
잠시도 머물지 않고 떠나가는 길이다.
그래서 사람은 어디로 또 떠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근성이다.
4월19일-대구(대구대학교 겹벚꽃),(세천늪테마공원),송해공원(튜립),(상인초등학교 등나무꽃)
4월20일-경남 창녕(남지 유채꽃축제),밀양(영산정사),(자비사 겹벚꽃),(사명대사 생가지)
4월21일-경주(불국사 겹벚꽃),숲머리길(겹벚꽃)
매주마다 무리하게 움직이는 봄 여행길 이다.
대구
탐스러운 겹벚꽃
하양 대구대캠퍼스
인스타 사진 한장 보고 이른 새벽6시 도착했다
봄볕이 따사롭게 내리쬔 이른 새벽 19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산책로가 분홍빛 겹벚꽃으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공공인재대학 뒤편으로 이어진 꽃길에는 꽃잎 터널 아래로 봄날의 정취가 흘렀다
화창한 날씨 속 캠퍼스를 수놓은 겹벚꽃은 짧은 봄의 절정을 알리듯,
따뜻한 봄날의 나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4월 중순,
벚꽃이 지고 겹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이다.
겹벚꽃은 꽃잎이 몽글몽글 겹쳐 피어나기 때문에 마치 꽃다발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꽃다발이라니 로맨틱하지 않나?
대구 겹벚꽃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낭만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큼지막한 꽃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장관이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꽃.
그러나 한 번 보면 그 우아함을 잊지 못해 매년 찾는 꽃.
봄이라 그런지 온통 꽃 천지,
꽃 이야기 이다
이번 주는 튤립이랑 겹벚꽃,유채꽃,등나무꽃 본다고 정신없을 것 같다
꽃송이 자체도 벚꽃보다 훨씬 큰 까닭에 흡사 카네이션이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으로도 착각할 정도이다.
꽃송이가 카네이션을 닮은 탓에 옛 시골에서는 겹벚꽃을 보고 '어머니꽃'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겹벚의 가지가 엉키고 설켜 주렁 주렁 꽃 물결이 치고 있다.
어쩜 이렇게 이쁜지 이 아래 앉아 꽃향기에 취해 본다.
대구대학교 인재양성관에 위치하고 있는 겹벚꽃길
지금 절정이다
겹벚꽃터널
알록달록 꽃이 피고,
나무에는 초록 잎이 많아지고,
계절의 변화란 너무 아름다운듯 한다.
가볍게 산책도 할 겸
대구대학교로 나들이
처음 와 본 곳이다.
핑쿠핑쿠하고 몽글한 겹벚꽃!!
제가 찾아간 곳 정확한 위치는 대구대학교 인재양성관 네비 찍고 가면 된다
경산 대구대학교 아름다운 겹벚꽃 꽃구경
오늘 기준 개화 만개상태 이다(4월19일)
대구대학교 겹벚꽃 방문할 예정이 있으셨다면 윗 지방 만개한곳
오늘은 아름답게 핀 겹벚꽃을 구경하러 대구대학교로 가 보았다
봄에 꼭 가봐야 할 핫플 레이스,
대구대학교 겹벚꽃 명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꽃이 만개하는 시즌이 오면 겹벚꽃을 보러 떠나고 싶은 마음도 살랑거린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 더 풍성한 느낌을 주는 벚꽃이다
겹벚꽃 터널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빼곡하게 반기고 있다
어쩜 이렇게 몽실몽실 할까
봄나들이 하기 좋은 겹벚꽃 터널 명소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꽃의 향연 속에서,
벚꽃은 흩날리며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면,
겹벚꽃은 그 여운을 길게 남긴다.
어딜가도 꽃이 만발한 4월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
즐거운 추억이 되는 겹벚꽃이 터널
진분홍빛의 겹벚꽃은 한 송이 한 송이가 여러 겹의 섬세한 꽃잎으로 구성되어, 마치 부드러운 구름이 피어오르는 듯한 풍성한 느낌을 준다.
보통 벚꽃이 진한 봄날의 전령을 알리듯 피어난 후,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해 만개 시기에는 꽃잎이 물결처럼 휘몰아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늘어진 겹벚꽃 폭탄
늘어진 겹벚꽃 가지 아래
그냥 꽃나무 아래 잠시 앉아서 가는 것만도 힐링이다.
[대구 겹벚꽃 명소]
대구대학교 겹벚꽃 지금 절정!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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