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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렵고 우울할수록, 단순하게! 가볍게!

인터패션플래닝, 2010 S/S 리빙 트렌드 ‘캐주얼화’ 제안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편안한 옷과 신발일 것이다. 쉽게, 편하게, 어느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인 캐주얼. 이러한 경향이 인테리어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사람들의 심리 상태는 점점 어둡고, 무겁고, 불편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들이 거주하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은 여느 때에 비해 편안함을 강조하고, 한층 원초적인 요소들을 들이기 바쁘다. 그 안에서 쉬며, 생각하며 모든 상황을 다잡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 최근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일터.
이러한 시대상황을 반영한 리빙 트렌드 또한 ‘캐주얼’이란 단어에 주목한다. 트렌드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이 최근 발표한 2010 S/S 리빙트렌드 중 인테리어 분야에서 추후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캐주얼화’라고 예측했다.
복잡하고 힘겨운 현실로 인해 차갑고 어두우며 무거워 부피감이 크거나 과도한 장식 등은 점점 사라지고, 그 대신 이러한 현실을 치유할 수 있는 ‘해독제’ 같은 요소들을 인테리어에 도입하고자 한다는 것. 그래서 단순하고 실용적이며 컬러풀하거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함 같은 밝고 가벼운 무드의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들이 제시한 2010 리빙트렌드는 젊은 모더니즘 감성의 ‘클로즈업 스테이지’, 강한 자연을 투영한 ‘힐링 애트모스피어’, 이국적인 인테리어 감성의 ‘온 더 보야지’ 등 총 3가지 테마로 전개된다.

Theme 01 _ Close up Stage(클로즈업 스테이지) 
단순한 선, 면, 각 등을 이용한 실용주의 모더니즘이 젊은 감성으로 나타나 디자인은 점점 더 단순 명료해지고,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컬러는 해독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재미와 기능을 같이 추구하면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일상에 신선하고 경쾌한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1. Chromatic Therapy(크로마틱 테라피)

회색의 우울함과 싸우기 위해 컬러를 이용한다. 생기발랄한 팝 이미지를 더한 캐주얼 스타일로 기능적, 실용적이며 원색적이고 과감한 색채를 조합하여, 젊고 유쾌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한다.

2. Functional Simplicity(펑셔널 심플리시티)

각, 선, 면 등에서 새로운 디자인적 접근법이 시도된다. 사용하기 쉽고, 실용적이며, 기능성이 포함된 미니멀 디자인이 등장하고, 사용방법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며, 컬러가 구조와 용도를 표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선보인다.

3. Flexible Fold(플렉시블 폴드)

실용주의를 넘어선 기능성은 일상생활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용법이 자유로우며, 접고 펼쳐지고 꺾어지는 새로운 종이접기 형태의 표현양식인 오리가미를 디자인에 응용한다.
 
Theme 02 _ Healing Atmosphere(힐링 애트모스피어)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치유의 개념을 내포한 자연을 절제와 비움을 근본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건강한 자연과 에너지 절감에 일조한다.

1. Calm Nature(캄 네이처)

여백의 미를 살린 동양적인 분위기의 자연은 차분한 분위기로 육체적인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을 추구한다.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담백한 스타일로 등장하며, 한옥이나 다다미방 등에서 영감을 받는다.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함을 안겨주는 인테리어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

2. Moderate Serenity(모더레이트 세레니티)

인위적인 장식을 배제하여 있는 그대로 두는 태도로 컬러나 장식 등을 모두 배제하고, 자연의 빛을 활용하며, 화려한 조명보다는 은은하게 퍼지는 간접조명을 사용한다. 인간과 자연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하이-테크놀로지를 이용한다. 사람을 위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을 줄여나감으로써 건강한 자연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다. 

Theme 03 _ On the Voyage(온 더 보야지)
한동안 잠잠했던 컬쳐 무드와 장식적인 디자인이 점점 주목을 받으면서, 전 세계의 독특한 스타일들을 모아 공간을 채우며, 내가 사는 곳에서 특별한 움직임 없이 여행하는 기분(motionless travel)을 즐긴다. 이러한 낯선 문화 속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 감성이 등장한다.

1. Boudoir Boheme(부두와 보헴)

이국적인 화려함을 보헤미안의 감성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여행 속에서 즐겼던 이국적인 풍경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이고, 인도어와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을 상징하는 컬러, 에스닉 패턴, 디테일을 사용한다.

2. Archaic Opulence(알케익 오퓰런스)

모로코의 마라케쉬, 러시아의 샹트 페테르부르그, 터키의 이즈닉 지방 등 과거에 문화적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지역에서 이국적인 색채, 고유의 패턴, 장신의 수공예법 등 풍요로운 장식요소를 가지고 온다.    

3. Twisted Eastern(트위스티드 이스턴)

동양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적인 디자인과 기법들이 주목을 받는데, 이때는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이국적으로, 조금 더 부드러운 라인으로 적용된다. 동양의 고가구, 한 폭의 동양화, 클래식한 디테일들이 만나 이국적인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출처 : DIY 인테리어-신혼집꾸미기
글쓴이 : 시트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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