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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샵▒/♡친구님공간♡•

[스크랩] 카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싱글 룸

직업도 나이도 모두 다른, 네 싱글들의 집이 있다. 홍대 카페에 온 것 같은 거실, 명품 숍에 들른 듯한 럭셔리한 방, 좋아하는 컬러로 힘을 준 공간, 거실의 모든 공간을 서재로 만든 집. 이들의 집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주인의 테이스트가 오롯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평소에 당신이 보고 듣고 수집한 역사가 공간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TASTE 1
카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싱글 룸

겉보기가 오래된 아파트가 분명한데, 현관을 여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집 안 전체가 마치 홍대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이 코지한 분위기의 집 주인은 신라호텔 스파 매니저이자 와인숍을 운영하고 있는 문지현(33세)씨. 그녀는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스타일리스트와 충분히 상의한 결롸, 그 누구보다 크렌디한 그녀의 취향을 반영한 싱글 룸을 갖게 되었다. 기본 마감을 화이트로 통일하고, 지금 막 카페에서 집어온 듯한 소품들을 집 안 곳곳에 둔 것이 이 집의 전체적인 컨셉.

1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달려 있는 칠판과 빈 스파게티 병으로 식탁 조명을 만든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2 요시모토 나라의 작품을 프린팅한 패브릭으로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싱크대 위의 수납장을 가렸다.

3 매트리스만 놓아 넓어 보이는 침실.
4 침대 옆 사이드 조명으로 스탠드 대신 펜던트를 늘어뜨려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5 다용도실과 현관 입구에 파이프를 만들어 옷을 걸어둘 수 있도록 했다.
6 재미난 방법으로 매치한 침실의 천장 조명.


TASTE 2
서재로 꾸민 거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아파트에 위치한 올리브 디자인 김경희(39세) 실장의 싱글 룸에 들어서면 도서관에나 있을 법한 커다란 테이블과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실엔 TV’라는 정형화된 룰이 싫어 그녀는 집 안 어딘가에 있을 법한 서재를 거실로 끌어내고 TV는 작은 방으로 들여보냈다. 세로쓰기 시절의 낡은 책부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책까지, 그녀의 책 수집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다. 그녀는 이 책상에서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인터넷도 한다. 그녀의 집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마음에 드는 책을 하나 빼 들고 그녀와 나란히 앉아 수다를 떨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공간.



출처 : DIY 인테리어-신혼집꾸미기
글쓴이 : 시트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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