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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5년앨범

전남/'가을色 완연'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15년10월4일】

 

 빛고운 가을 속으로 떠날 수 없음이 아쉽고, 속절없는...
        가다 쉬고, 또 가다 쉬며 한없이 달리고픈 가을길이다....

 

 지금 이 순간

 

   낙엽을 밟으며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자

 

   내 곁에 있는 사람을
   가슴으로 품자

   서로를 그리워하는
   가을이기에 .....

 

 

 

 

 

소리 없이 깊어가는 가을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단풍,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번에 좀 무리하게  1박2일  일정을 잡았다.

 

가을이라 몸도마음도 바쁜 요즘이다
매년마다 하동 북천코스모스 발걸음이 어려워 항상 아쉬웠는데,,
요번 일정을 잡아본다,,역쉬 사진에 힘이 대단하다는걸 느낀 곳이 이곳이다 .

 

 

 메밀은 벌써 지고 없었고,,코스모스은 전날 강풍이 불어는지 상태가 좋치 않으다,,
ㅡ하지만,떠날수 있는 여유와 설레임은 항상 나를 흥분시킨다.

 

 

 

 

 

 

 

 

전라남도(구례)/노고단

전라북도(남원)/광한루원

경상남도(하동)/최참판댁

경상남도(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우선,노고단 풍경에 푸욱 빠져본다.

'가을色 완연' 지리산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은 가을철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산오이풀, 개쑥부쟁이, 구절초, 물매화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보고파 발걸음 하는데,,
으짜된일이지 내눈에 보이질 않는다,
그나마 화창한 날씨 덕분에 시원한 풍경을 담고 왔다네..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老姑)’란 ‘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사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노고단 정상에는 제사의 중심지가 되는 돌로 쌓은 제단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십경 중 제2경이라 꼽히는데 발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는 가히 절경이다.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성삼재 정상의 휴게소 옆으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산책로처럼 꾸며진 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오르면 노고단 정상 바로 아래의 노고단 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다시 돌계단을 오르면 제단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봄이면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을 종주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노고단에서 시작된 종주길은 임걸령-반야봉-토끼봉-벽소령-세석평전-천왕봉으로 이어간다.

 

 

 

 

 

 

 

자~이제 노고단으로 가볼까낭..

 

 

 

 

 

 

 

 

지리산은 남한 내륙에서 가히 최고의 산이다.
주봉우리인 1916m의 천왕산의 높이는 물론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산청 ·하동 ·함양 등 3개도 5개 시군에 걸쳐져 있을 정도로 장엄한 산세를 갖고 있다.

 

 

 

 

 

 

 

 

이른 시간인지라 도착 했을때는 바람도 불고 어찌나 쌀쌀하던지
깊은 산속의 찬바람을 실감케 한다.

 

 

 

 

 

 

 

 

 

 

 

 

 

 

 

 

전날 구례에서 하룻밤 묵고,새벽6시 넘어서 움직여본다.

이른 아침7시 도착!
산정상 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기로 아침을 때우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넓고 깊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은 수없이 많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또 그 비경을 조망하는 특별한 장소가 따로 있어 어지간히 지리산을 다닌 사람들은 그러한 명소쯤은 꿰뚫고 있고 또 자기만의 조망명당 목록도 가지고 있을 게다.

 

 

 

그러한 명소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사철이 다르고, 아침저녁이 다르며,

날씨에 따라서도 요지경처럼 신비롭게 바뀌게 마련이어서 찾을 때마다 지리산은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지리산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이러한 비경 중에서 지리산을 대표하는 풍광으로 공인(?)된 목록이 ‘지리10경(智異十景)’이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이들의 지리산 사랑법의 하나쯤으로 여겨진다


 

 

 

 

 

 

 

 

 

천왕봉 일출, 연하선경, 칠선계곡, 벽소야월, 피아골 단풍, 반야봉 낙조, 노고단 운해, 세석철쭉, 불일폭포, 섬진청류라 각각 이름 붙은 지리십경은 오래 전 구례산악회의 우종수씨가 중심이 되어 만든 것이라 전한다.

 

 

 

10km 넘는 구불거리는 산길을 올라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공사 중이라 서둘려 와야 조금은 편할수 있다
안그렇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주차해야 한다.

 

 

 

 

 

 

     지리산...

 

이름만으로도 모두를 압도하는 거대한 어머니의 품같은 산....

보통 지리산을 종주하는데는 2박3일이 소요되지만 지리산에는 수많은 등산코스가 있어 웅장한 그 품에 안겨볼 수가 있다.

 

 

지리산 노고단은 비교적 접근이 쉬운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급경사가 없어 어렵지않게 등산할 수 있다.

 

 

성삼재에 주차를 하고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노고단 정상에 도착한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가는 코스는 등산로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2.58km의 완민한 비탈길이 길게 펼쳐진 이 길은 중간중간 지름길도 있는데 시멘트길이 싫증난다면 이들 길로 가는 것도 좋다.

 

 

 

 

 

 

 

중간기착지에 해당되는 노고단대피소는 널찍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
여기서부터는 입산통제 시간이 있으므로 오후 2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노고단까지 도달할 수 있다

 

 

 

 

 

 

 

 

 

 

 

 

 

 

 

 

 

 

 

 

 

 

노고단 2년만에 발걸음 한다
전에 성심재에서 반야봉,이끼폭포,뱀사골 종주 산행길,
여려차레로 새띠빠지게 걸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사진에 미치기 전이였다지,,,,

 

 

 

 

 

산행 내내 물매화를 찾았지만,,
이미 다 졌는지 보이지 않고..쩝

간간이 풀 죽은 구절초만 보였다.
요번에 구절초 그냥 넘어간다,왜냐~몇주전 하도 많이 담아서 ,푸하하,

 

 

 

 

 

 

 

 

 

 

 

 

 

 

해발 1507미터의 노고단은 남쪽 멀리 섬진강을 품고 있는데, 골짜기마다 안개와 구름이 밀려와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할 때가 종종 있다.

 

 

 

 

 

 

 

 

 

 

 

 

 

 

 

 

 

 

 

 

 

 

 

 

 

 

 

 

 

 

 

 

 

 

 

 

 

 

 

 

 

 

 

 

 

 

 

 

 

 

 

 

 

 

 

 

 

 

 

 

 

 

 

사실 야생화들을 보러 왔는데...
읎~~~~~~~~~~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길은 지리산 종주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야생화를 만나러 가는 길'이기도 한다.

노고단 하늘정원 가는 나무 덱 아래 꼭꼭 숨있다고 하나,,,암만 찾아도 보이질 않고,내가 넘 늦게 왔는가!!!

 

 

 

 

 

 

 

 

 

 

 

 

 

 

그대신 화창한 날씨 나에게 선물을 주시는가^^ 넘 좋으다.

 

 

 

 

 

 

 

 

 

 

 

 

 

 

 

 

 

 

 

 

 

 

 

 

 

 

 

 

 

 

 

 

 

 

 

 

 

 

 

 

 

 

 

 

 

 

 

 

 

 

 

 

 

 

 

 

 

 

 

 

 

 

 

 

 

 

 

 

 

 

 

 

 

 

 

 

 

 

 

 

 

 

 

 

 

 

 

 

 

 

 

 

 

 

 

 

 

 

 

 

 

 

 

 

 

 

 

 

 

 

 

 

 

 

 

 

 

 

 

 

 

 

 

 

 

 

 

 

 

 

 

 

 

 

 

 

 

 

 

 

 

 

 

 

 

 

 

 

 

 

 

 

 

 

 

 

 

 

 

 

 

 

 

 

 

 

 

 

 

 

 

 

 

 

 

 

 

 

 

 

 

 

 

 

 

 

 

 

 

 

 

 

 

 

 

 

 

 

 

 

 

 

 

 

 

 

 

 

 

 

 

 

 

 

 

 

 

 

 

 

 

 

 

 

 

 

 

 

 

 

 

 

 

 

 

 

 

 

 

 

 

 

 

 

 

 

 

 

 

 

 

 

 

 

 

 

 

 

 

 

 

 

 

 

 

 

 

 

 

 

 

 

 

 

 

 

노고단은 1507m로 천왕봉 1915m, 반야봉 1732m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이다.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老姑)를 모시는 단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 훈련장으로도 이용되었단다.

 

 

 

 

 

 

 

망대에서 천왕봉을 보고 마주보고있다.
반야봉(1732m), 삼도봉(1499m) 그리고 최고봉인 천왕봉(1915m)으로 이어진 지리산 100리 주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례에서 하동을 지나 남해에 이르는 섬진강 유장한 물줄기도 감동적이다

 

 

 

 

 

 

 

 

 

 

 

 

 

 

 

고단(높이 1,507m)은 박혁거세의 어머니인 선도성모를 국모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올린 곳이다.
정상부에 둥근 형태의 돌탑이 있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