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금산(보리암)
요번 주말 3월17일은 먼 장거리 이동"경남 남해"다
포항에서 남해까지 차왕복 8시간
3월 여행 일정
어느덧 봄 향기 느껴지는 3월의 여행 일정이 금산 보리암&독일마을&다랭이마을
갠적으로 독일마을,다랭이마을은 4월 유채꽃,벗꽃 시즌에 다녀왔지만,금산은 처음인지라 이곳을 중점적으로 보고픈 마음이였다.
나중 기회가 된다면 가을 산행길로 느껴보고픈 멋진곳이였다.
매주마다 산행,여행길 이 아름다운 봄날에 여행의 즐거움도 느끼며 살아간다면 정말 재미있는 삶이 아닌겠는가!!!
아름다운 남해 여행!!!
우선,남해 금산으로 출발 해 본다.
행복한 감정에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아..
봄이 되면 구레 산수유,매화축제 시즌 해마다 발걸음 하는곳..하지만 꽃상황을 보니 다음주쯤 되야 할듯하다.
갈 곳은 많고,보아야 할 곳도 많고,느껴야 할 곳도 많은 요즘....봄꽃들로 인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남해 금산 걷기의 즐거움은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길이다.
여행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방법 간단하다.바로 여행을 떠나야 느낄 수 있는 행복감 아닌가 싶으다.
장거리,빠듯한 일정속에서 알찬 여행길 이또한 나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하루 주어진 시간속에서 자연과함께 걸어 가 본다.
전국의 명산 명당에는 어김 없이 사찰이 자리하고 있을 만큼 산은 불교 수행의 기본 터로 사랑 받아왔다.
남해의 금산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도 전망이지만, 온갖 전설이 담긴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소금강 또는 남해 해금강이라 불린다.
금산에는 38가지에 달하는 볼거리들이 가득하여 이 모두를 다 돌아보기에도 하루가 짧다.
금산 정상 부근에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자리한 보리암은 '깨달 아 도를 이루었다'는 뜻을 담고 있어, 예로부터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이름이 높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상주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남해 일대의 절경이 그림같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금산(錦山)은 산행을 할수도 있지만,
허락하지 않는다면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오를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한참을 오른 뒤 버스에서 내려서 15여 분 정도를 올라야 보리암에 닿는다.
기암절벽에 깃들어 있는 암자다 보니 그 풍경이 제법 특이한데. 이 절경은 금산 정상이나 상사바위 등에서 가장 멋지게 연출된다.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경남 남해에는 소금강산이라 불렸던 산
북한 땅에 자리잡은 금강산의 절경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소금강산 또는 소금강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이 참 많으다.
강릉의 소금강계곡, 정선에도 소금강이 있다.
남해에 있는 소금강산은 지금 금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금산에는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와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보살상으로 손꼽는 보리암이 깃들어 있어 남해에 가면 꼭 찾아야 할 여행지이기도 하다.
금산은 원래 보광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원효대사가 보리암을 창건하고 산 이름을 보광사로 불렀다고 하는데, 훗날 조선이 개국할 때 산 이름이 금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전국 산을 돌며 백일기도를 올렸는데. 백두산과 지리산에서는 산신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금산에 이르러 백일기도를 올린 후에야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태조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산 전체를 비단으로 감싸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신 산 이름을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비단으로 감쌌던 산 답게 금산은 기암괴석이 아름답고, 난대림의 숲이 울창해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더구나 보리암이나 금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풍광은 가슴을 뻥 뚫어줄 정도로 시원하다.
바닷가 사찰, 부처님 시선 끝에 망망대해 머무니…
시원한 남해바다가 함께한 풍경은 잊을 수 없겠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 - '금산 보리암'
산과 사이로 보이는 바다 덕분에 힐링이 절로 되었다
보리암 탑대에서 보리암과 그 뒤의 대장봉을 바라보니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해수관음보살이 반기고 마치 극락세계에 들어선듯 황홀경에 빠진다.
보리암에서 내려다본 풍광..
이제 데크계단길을 따라 정상으로~~^^
대나무숲길을 이어가는데 마치 무협지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고..
집채만한 바위들의 환영을 받으며 협소한 길을 통과하니~~
그안에 명승 제39호란 명패를 단 정상석이 듬직한 모습으로 반긴다.
금산(錦山)정상까지는 0.2km, 금산 정상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
정상에 서면 하늘고 맞닿은 바다가 펼쳐진다. 보리암의 전각들과 그 아래로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주 은모래해변이 반원을 그리며 절경을 자랑한다.
금산(錦山)/( 해발 681m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소재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 18호로 지정되었고, 2008년 5월 2일 명승 제 39호로 승격되었다.
원래는 신라의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세웠던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주봉인 망대를 중심으로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바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빚고,강화의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로 꼽히는 쌍계사의 말사인 보리암이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명산중의 명산이다.
정상에는 또 하나의 명물 금산 제1경인 망대가 있다.
망대에 올라서니 한눈에 들어오는 남해바다..
남해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샅샅이 훑어본다.
이어 복곡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앞의 기암들을 살펴보니 개를 닮았다는 천구암..
정상옆의 문장암( 금산 제2경 )이란 바위를 살펴보니,
조선 중종대 대사성을 지낸 한림학자 주세붕 선생이 금산에 들렀다 뛰어난 경치에 반해 유홍문,상금산이란 글을 새겨 넣은 글씨가 뚜렷하다.
이런 이유로 문필바위라고도 함!
바위 위에 서니 보리암과 그 주변의 암봉들,
그리고 남해바다와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고..
이제 왔던길 다시 턴으로...
정상을 에서 보리암 가기전,
길옆에 멋진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길을 이탈해 바위에 올라서니 남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특급전망대~~!!
맑은 날 보리암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멀리 남해바다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인 남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그 매력에 취해 바라본다
남해바다와 금산 38경을 품고있는 남해 금강산
묘하게 엉켜있는 바위에 서서 가벼운 간식을 챙기며 조망을 즐기고 싶은데 주어진 시간은 1시간30분이고....
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는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니 마치 어미고기가 새끼고기들을 이끌며
어디론가 가고있는듯한 섬들의 모양을 재미있게 바라보다 시계을 보니 늦었다 싶포 새가빠지게 달리고....^^
금산 정상을 밟았다면 금산38경을 차례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다. 금산정상에서 좌선대와 상사바위가 있는 상사암 그리고, 쌍홍문을 거쳐 보리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해드린다. 아름다운 비단산인 금산,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면 금산의 매력을 더욱 진하게 느끼실 수 있다.
여행길 이다 보니
아쉬움에 뒤돌아 보니 금산의 기암들도 아쉬운듯 고개를 빼고 손을 흔든다.
일정에 맞춰 돌아보느라 남해의 명산 살짝 발을 넣었지만 유별나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금산..
그러나,남해의 소금강이라 할만큼 비경을 간직한 금산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갈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떨궈놓고 언젠가 다시 산행길로 만날땐 반드시 38경을 두루 찾아볼것을 다짐하며 다음 예정지 "남해독일마을&다랭이마을"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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