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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샵▒/♡ĿOЦЁ

ノ곁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차갑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바람이 불어올 때면..
문득 곁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
 
실체가 없는 그냥 누구..
그림자처럼 같이 다녀줄
그냥 아무나..
그러다 잠시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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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다정한 사람이었으면..손이 따뜻했으면..
그게...그 사람이었으면...
길거리에 즐비한 공중전화를 볼 때면 마음이 괴로웠다.
전화카드를 샀지만 아무에게도 전화하지는 못했다.

 

 

전화를 걸려고 보면 너무 늦은 시간이거나..
걸면 안되는 사람 생각만이 간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