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봄꽃 대향연 2019
19.5.15.수요일
태화강의 6,000만송이 봄꽃과 함께하는 봄꽃대향연
지역 곳곳에서 봄이면 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장은 공원일 때가 많다. 공원은 도시의 숨통을 열어 준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녹색의 공간. 여유가 흐르는 공간에서 사람들의 표정은 풀어지고, 마음이 보드라워진다.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하늘과 초록 잎이 쑥쑥 자라나는 날.
집에만 있기엔 아쉽기 마련.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태화강의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공업 도시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태화강으로 나갔다.
무엇보다 공원의 매력은 풍요로운 녹지와 여유로운 공간 크기다.
태화강 대공원은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짙푸르다.
특히 강변 좌우로 짙푸른 십리대밭길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산책로를 자분자분 걸어도, 강변 자전거 대여소에서 무료로 빌려 태화강 자전거 도로를 달려도 참 좋다.
라벤더의 꽃말은 침묵, 정절, '내게 대답해 주세요' 라고 ...
라벤더 꽃 향기를 맡으며 듣는 음악은 생각만 해도 감미로울 것 같다
1부
라벤더 향기 속으로..
블로고 하면서 지인분들께서 사진량이 많다고 종종 이야기을 하신다
나의 성격상 한꺼번에 올리는 경향이 있어서
요번 "태화강 봄꽃대향연" 양귀비&작약&라벤더 3편으로 나누어 포스팅 들어간다.
관심을 받는다는 것 행복일듯 하다
오늘,
울산 30도
그늘진 곳 없는 땡볓에 땀은 비오듯 흘려 내리고.
최상의 여름날씨인데..
이날도 맑은 날씨가 보라빛 라벤더의 모습이 더욱 빛났다.
살짝 불어오는 바람속에 라벤더향 가득한 내음 또한 기분좋게 하는..
저멀리 보이는 라벤더가 꼭 보라빛 양탄자같이 보인다.
아~~~~
말이 필요없다.
푸른하늘 아래 청정으로 자란 라벤더의 향은 그야말로 진하기가 꼭 향수같으다
라벤더 꽃향기 같은
은은한, 은근한, 은밀한 ㅋ
꽃은,
보면 기분이 좋아지잖오
보라꽃은요.
보면 기분이 묘해져
어쩐지 몽롱해지면서.
먼가 스스륵 잠이 들듯이
취한듯한 분위기라 할깡...ㅎ
색상도 이쁜 보라빛~라벤더~
그 꽃향기를 맡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되겠지..
빨간세이지도 이쁘고..
빨간 드레스 입은 무희들의 집단 댄스 같기도 한다.
유혹하는 빨간 입술
여럿이서 어깨동무하여
캉캉춤을 춘다네 ~~^^
햇살 아래에서
하얀색과 빨간색이 더 뚜렷하게 나온다.
키스를 부르는 이름 핫립세이지
손으로 살짝 쓸기만 해도 라벤더 꽃 향기가 퍼진다
보라빛향기 노래가 절로 나오는거 있쥥.
흥얼거리며 가사를... 멀리 꽃향기 맡으로 왔더니 행복하넹..
오늘은 라벤더향기 심호흡으로 몸속에 많이 저장 해 본다.
한 두마리의 벌들이 윙윙거리기는 하지만
그 까짓게 뭐가 그리 무섭나..
벌은 나에게 관심 조차도 없는걸~^^
아름다운 꽃밭에서 아름다운 햇살아래
꿈꾸듯 행복했던 시간이어 작약꽃 밭으로 이동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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