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통을 곁들인 브로콜리스프

    -  재  료  -
 
브로콜리스프 ... 브로콜리 작은 송이 1개, 우유 1컵,
생크림 1/2컵, 시판크림스프가루 2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크루통 ... 마늘 올리브유 2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1큰술, 식빵 2개
     브로콜리는 작은 크기로 잘라서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삶아준 후
찬물에 헹궜다가 건져내세요.
    저는 간단하게 시판크림스프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장식으로 올릴 브로콜리 1~2 송이만 빼고
냄비에 우유, 생크림, 시판크림스프가루, 삶아놨던 나머지 브로컬리를 넣고
도깨비방망이로 드르륵~~~ 갈아주세요.
 
그리고 입맛에 맞게 소금과 후추 간을 하시면 끝이에요.
 
 
만약 직접 루를 만드실 거라면 버터와 밀가루가 타지 않게 볶다가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몽울없이 잘 저어주세요.
그런 다음 생크림 붓고 바닥이 눌지 않게 간혹 저어가며 끓이다가
브로콜리넣고 갈아주시면 돼요.      [ TIP ]   느끼한 게 싫으시면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어주시구요, 우유는 한꺼번에 넣지 말고 2~3번에 나누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농도를 맞춰가며 넣어주세요.    달콤한 맛을 원하실 땐 양파 1/2개를 볶아서 함께 넣어 갈아주시면 되구요,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으실 땐 감자를 1/2개 볶아서 함께 넣어 갈아주셔도 좋아요.
물론 양파, 감자 모두 넣으셔도 좋죠.       이제 크루통을 만들 건데요... 저는 버터대신 마늘올리브유를 이용해서 크루통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마늘올리브유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한데
마늘을 얇게 저며서 올리브유에 담궈두시기만 하면 돼요.
 

  올리브유 한컵에 마늘 10쪽 정도면 딱 제가 원하는 정도의 마늘향이 나던데 이건 자신의 원하는 정도에 따라 마늘양을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시면 음식하실 때
마늘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니까 음식이 지저분(?)해지지 않아 좋더라구요.    

 

  식빵 2쪽을 테두리는 잘라낸 후 사방 1cm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런다음 마늘올리브유와 파마산 치즈 1큰술을 잘 섞은 볼에      식빵을 넣고 잘 흔들어주시면 골고루 묻는답니다.   모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셔도 그냥 막 흔들다보면 골고루 빵 표면에 묻으니까 걱정마시구요.^^          그리구선 200도 오븐에서 3~4분 정도만 구워주세요.
오븐이 없으실 땐 후라이팬에서 굴리듯이 구우시면 되니까 오븐없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마늘올리브유 만들 여유가 없다~ 하실 땐 그냥 다진 마늘을 1큰술 정도 넣으셔도 됩니다.     오늘같이 찬바람이 불 땐 따끈한 스프도 몸을 데우는데 좋죠?    전 스프도 스프볼 말고 커다란 낮은 커피잔에 담는 걸 좋아해요.
밥은 생각없고.... 속은 출출할 때.... 혹은 책상에 앉아 책을 읽거나 할 때
커피마시듯 들고 마셔도 좋고, 스푼으로 떠서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분위기가 살거든요.      크루통을 만들고 난 후 식빵 버무릴 때 썼던 볼 안쪽에 보면
올리브유와 파마산치즈 섞은 게 묻어있을 거에요.
이건 다른 식빵을 길게 잘라서 볼을 닦듯이 묻혀준 후
오븐에 구우면 스프에 찍어먹기 좋은 스틱이 된답니다. 그럼 볼 씻기도 좋고, 재활용도 되고, 맛있는 간식거리도 하나 더 생기게 되는 거죠.^^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추운 날씨 따끈한 스프로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