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가을여행 보문정을 물들인 가을풍경 【20년11월8일】
오전에 용담정 에서 보내고,
보문정 으로 왔다.
경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라 항상 색다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신라의 문화의 전시장이라 불리워도 좋을 것 같다.
가는 곳마다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하루 여유를 가지고 가볼만한 곳이다.
낙엽(落葉)
레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1892년 간행된 레미 드 구르몽의 시집 《시몬 La Simone》에 수록되어 있다.
이시집은 레미 드 구르몽이 34세 때에 출판한 것으로, 작가 특유의 독특한 감각과상상으로 부조된 '시몬'이란 여성에 대한 깊고 강렬한 애정이 담긴 시들로 이루어져있다.
이가을에
딱 생각나는 글이다.
곱게 그려놓고
이쁘게 바라보는
그 미소를 사진에 담는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내가 가진 가을의향기 마음으로 사진에 빠져보는 시간이다
봄 그리고 가을에 경주에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경주 보문정은 보문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전국의 사진사분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곳,
가을은 벚꽃시즌 만큼 인기가 없지만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주는 보문정의 연못과 정자가 보이는 포인트에서 반영 사진을 담아 보면 좋을 것 같다.
보문정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바퀴 돌면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가을풍경을 감상 할수 있는 곳이다.
입구 왼 쪽에는 수양벚꽃나무가 있는 또 하나의 연못이 있고,
뒷 쪽으로는 물레방아가 돌고 있어서 보문정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좋은 단풍시즌이다.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대 명소
한 왕조가 1000년 동안 번영해 많은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다녀갈 만한 푸근한 마음의 고향이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이 배어 있는 한국 문화의 본류, 올가을 경주를 스케치 해 보았다.
‘경주’를 떠올리면 보문단지가 가장먼저 생각나듯, 봄,가을 명소 역시 보문단지 드라이브길이다.
봄에는 분홍 벚꽃으로 화려한 꽃잎을 흩날렸다면, 가을에는 그 벚꽃이 단풍으로 물들어 노랑부터 빨강까지 무수한 빛깔을 자아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차를 타고 보문단지를 둘러보기 보다는 보문호수길과 보문정을 걸으며 온전한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첨성대, 계림 등 동부사적지대 역시 추천하는 코스다.
계림(경주시 교동)은 신라의 건국 초부터 있던 숲으로 알려져있고, 첨성대와 반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고목들이 많아 장관이다.
때로는 걸으며, 때로는 이 곳 사이를 운행하는 비단벌레전동차를 타고 신라의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다.
특히 대릉원과 더불어 이름 모를 고분들이 갈색을 입은 모습도 사진에 담기 충분히 아름답다. 이외에도 불국사, 분황사, 양동마을, 포석정도 경주 가을을 느끼기에 빠질 수 없는 명소다.
보문정은 능수 벚나무를 볼 수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보문정은 오리 모양을 닮아 ‘오리 연못’이라 이름 붙여진 연못과 함께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느끼게 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로 선정됐다
콧바람이 자꾸 들어가는거 보니 좋은 계절인것만은 사실인가보다
사진을 위해 먼거리 달리는 열정,,
누군가 에게는 별거 아닐수도 있는 사진들이 내스스로는 추억이 곧 더 나은 발전으로 나가는 계기인셈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 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어떤 사진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는 과정이 뒤따른다. 이것은 마음의 문제다.
내 마음을 이끌고 잡아당기는 사물과 그 공간 속으로 헤집고 들어가 마주서야 한다.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벗으로서 사진의 매력에 발을 담궈 보자...
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일의
실마리를 찾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을 준다.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
우리에게는 가벼운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일상의 탈출 같은 여행이 필요하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경주는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워 1년 내내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이른 봄, 발그레하게 피어난 벚꽃과 때를 맞춰 노란 유채꽃이 화답하여 피어나는 경주 월성은 꿈을 꾸듯 황홀하다.
무더운 한여름, 남산 골짜기와 바위마다 신라인들이 빚어 놓은 장엄한 불국토는 반짝이는 숲과 어우러져 답사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을의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오르는 길은 고운 단풍이 터널을 이루는 단풍 세상이 되고, 한겨울 눈 덮인 왕릉과 석탑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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