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여행 天國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가득한 신문왕 왕의 길 기림사&용연폭포 [龍淵瀑布] 【20년11월22일】
여행天國 경주, 오감을 깨우다
주말 경남권에서 보내고
휴일 날씨에 따라 움직이는 걸로 해서 경남 장유에서 하루밤 보내었다.
아침 전국적으로 일기 모니터 해 본 결과 썩 내키지 않는다.
경남 장유에서 경주로 오는길,
갑자기 기림사 용연폭포가 생각 나길래 들려본다.
몇칠전 국화축제를 했던지 ...
나에겐 절집이기 보단 아름다운 정원 같은곳이다.
한 곳에서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골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경주다.
경주는 시원한 바다,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장, 화수분처럼 다양한 최신 포토존, 곳곳에 널린 드라마 촬영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트랜디한 여행 아이템이 넘쳐난다.
경주 기림사 입구.
기림사는 함월산에 위치해 있는데 인도 승려인 광유가 창건할 당시는 임정사라는 이름이었다가
643년 원효가 중창한 뒤 기림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기림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 운동의 중심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 중에 하나 일 정도로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
우리나라 전체가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다.
그 중에서도 천년고도 경주는 전천후 관광도시다. 힐링여행은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경주 기림사로 가 본다
입구에 기림사의 연혁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읽어보고 가면 기림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보존된 문화재에 대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0여 분 정도 올라오면 산사가 보인다.
오른쪽에 위치한 천왕문으로 먼저 들어가 본다.
경주 가볼만한곳 여행 명소 기림사
*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가득!! ( 작약, 수국, 장미, 국화, 연꽃 등등)
* 고즈넉한 멋이 있는 멋진 곳!!
함월산의 정기가 느껴지 듯,
맑고 청량한 공기ㅇ하 국화향 으로 코 끝을 자극한다.
벌써부터 힐링되는 기분이다
경주 기림사 뜰에 피고 지는 시절 꽃들
아침저녁 바람 온도가 달라졌다.
일주문을 통과하고 마주한 기림사는
외진 곳에 위치한 탓에 인적이 드물어 천천히 걸으며 시간 보내기 좋은곳이다.
기림사는 오정수로 유명한다.
오정수는 다섯 종류의 말을 말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단이슬과 같은 물이라는
북암의 감로수, 눈이 맑아진다는 천왕문 앞의명안 수 등
기림사에는 다섯 종류의 물이 나오는데 물 맛도 다 다른다 .
돌배인가
하나따서 먹어보았는데
나름 단맛이 있고 괜안은듯 하고..
오정수를 지나 들어 오자마자 좌측에 있던 범종루 담벼락 아래에 국화.
국화가 없으면 많이 아쉬울 것 같은 장소
알록달록한 국화 그 위쪽으로 피어 있던 색깔 다양하게 볼 수 있다.
6월달 수국 한참 이쁠때 풍경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기림사는 다른 사찰들과 다르게
사찰 곳곳에 다양한 색의 꽃이 많다.
꽃과 함께 군데군데 연못도 보이고,
사찰 이라기 보다는 정원에 가까운 모습이다.
그래서,
어느 절집보다 생각나곤 하는것 같다
기림사의 정체성이 '일타오색'의 꽃과
오정수라는 것을 절을 찾는 사람들이 알아 줬으면 하는 마음에 사찰에 꽃을 많이 심게 되었다고 한다
국화이 많이 피어 있고,
기림사는 한적하게 산책도하고 사찰도 둘러보면서 꽃 구경하기도 좋다
우물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했다.
우물을 뿜는 거북이도 귀엽고, 주변에 놓은 바가지도 정겹다.
삼천 불전
1990년에 지어진 삼천불전은
삼천불이 모셔져 붙여진 이름이다.
규모가 항당히 크다.
삼천불이란, 과거불 현제불 미래불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삼천불, 산천배
숫자 3과 불교의 연결고리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절이 좋아 이곳저곳 다니며 경내 사진을 찍어 대지만
법당만큼은 카메라를 밀어대기 힘들다.
그들이 온 마음을 다하는 곳을 가볍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다.
저 너머에서 피어나는 향냄새만으로 나는 성스러워지는 기분이 들곤 하거든
삼천불전 앞에 너른 뜰이 있는데,
뜰 안 곳곳에는 아름답게 다듬어진 나무들과
무심한 듯 심어진 갖가지 꽃들과 성물이 숨어있다.
나만의 뜰 산책을 하면서.
머리 조아려 기도하지 않아도 절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있다.
경주 왕의 길이라 알려진 신문왕 호국행차의 길 초입에 자리한 경주 용연폭포...
경주 기림사 왕의 길 옆에 자리한 용연폭포를 보고 오는 휴일 산책이다
오늘 날씨 흐림으로 나왔는데 좋아지는 날!!!
신라 31대 신문왕이 동해에서
용으로 화한 선왕으로부터 '만파식적'을 얻어 왕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림사 시냇가에 잠시 쉬어갔다는 왕의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
어느새 가을은 겨울에게 자리을 양보 해 주고..
신문왕 호국행차길의 최고의 정결인 용연폭포
물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곳에는 높이 15m의 바위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폭포가 쏟아진다.
폭포 양쪽에 거대한 절벽 바위가 감싸 더 웅장해 보인다.
신문왕도 수렛재의 최고 절경인 이곳, 용연폭포에서 쉬었다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만파식적과 옥대를 얻어 궁궐로 돌아가던 신문왕은 계곡에서 마중 나온 태자 이공을 만난다.
태자는 옥대의 장식에 새겨진 용이 진짜임을 알아본다.
신문왕이 장식을 떼어 물에 넣자 순식간에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 땅은 못이 되었다고 한다.
녹음이 짙어가는 왕의 길을 지키고 있는
신문왕의 옥대가 만든 폭포 용연폭포(龍淵瀑布) 여름이야기...
올여름 7월달 포스팅 했었다.
여름&겨울풍경 모습
용연폭포는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비바람을 잠재우고 적을 제압하는 피리 '만파식적'과 옥으로 된 허리띠를 동해의 용으로부터 얻어 경주로 되돌아가던 길에 쉬어갔다는 곳이다. 폭포의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풍광은 제법 비범하다. 양옆에 마치 돌로 된 문의 형상을 한 바위 안쪽으로 폭포가 쏟아진다.
쏟아지는 폭포 아래 초록색 물빛이 어찌나 맑은지 물 아래 바닥의 돌들이 환하다
기림사 뒷쪽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왕의길"이 나온다.
허허 벌판같은 아무도 없는 길이 무서울법 하지만 그 느낌이 좋다
자연의소리,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푹신한 흙길의 촉감 완!벽!해!
돗자리 깔고 폭포 옆길에 누워있는 상상...
나무 아래 바람...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이 용연폭포는 통일을 이룩한 역사 길이라 할 수 있다.
유래로는 신라시대 경주 도성에서 동해에 닿으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 이곳 함월산(584m)이다.
신라시대에는 오로지 산을 넘어야 바다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함월산 기슭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비경,
용연폭포도 영화 <청출어람>의 촬영지 중 한 곳 이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선친의 유언에 따라 아들은 경주 양북면 봉길리 앞 동해 한가운데 아버지를 묻었는데,
세계 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이다. 신문왕이 문무대왕릉으로 향했던 그 길이 오늘도 ‘왕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역사 여행
신라 신문왕이 아버지가 잠든 대왕암(문무대왕릉)을 찾아간 ‘신문왕 호국행차길’ 걷기는 신라를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궁궐을 출발한 신문왕의 행차는 경주 토함산과 함월산 사이 수렛재를 넘어 천년 고찰 기림사에 이른다.
수렛재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오르는 유순한 길로, 울창한 활엽수림이 장관이다. 중간에 만나는 용연폭포는 용의 전설을 품고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낙폭 3m쯤의 폭포는
용연폭포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 풍광들을 기림팔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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