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행1부/겨울이면 생각나는 곳_한라산 윗세오름 아름다운 설경【20년12월1일】
11월30일-아르떼뮤지엄,카멜리아힐,억새
12월1일-한라산 윗세오름&동백수목원
12월2일-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유채꽃).빛의벙커 클림트
1부
첫날 하루 바삐 보내고
둘째날 오늘은 산행길이다.
지금껏 한라산(백록담&윗세오름)9번 올랐다
오늘 산행길은 10번째
항상 겨울이 되면 한라산 눈설경이 아른거려 발걸음 해 본다
지금껏 산행길중
오늘 설경 제일 아름다웠던것 같다.
2020첫눈,
12월 첫날 기억으로 첫글자에 대한 첫 겨울 눈산행의 감동 산행후기를 시작한다
하늘과구름
올해
제대로 산행을 못했었다
왼쪽 수술했던 다리가 시원찮아 여행길로 배로 돌려던니
그또한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산행전,진통제 힘을 빌려 산행길 오른다.
윗세 오름은 어리목과 영실 두 코스로 나뉘는데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영실코스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등반하는 코스이다
12월 첫날 산행하는 우리에게 첫눈을 밟는 행운이 주어진다
아이젠을 착용 할 정도는 아니고 ...
하지만 미끄럽다 조심 조심~~~ 그래도 눈을 보고 즐거움이 배가된다^^**
한라산 서측 99번 국도를 따라가면 어리목 입구를 지나 1100고지 휴게소를 넘어서 약 4km쯤 내려가면 영실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매표소까지는 약 3km 거리. 매표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는 다시 30~4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영실 탐방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2020년12월 첫날 첫눈을 맞으며 산행을 했다는것 소복소복 쌓이는 흰눈처럼 우리들 곶간에 풍성한 물질이 쌓이고 우리들 마음에 사랑이 쌓이길 소망해 본다
겨울 한라산은 말 그대로‘설국(雪國)’이다.
겨울 제주는 따스해도 한라산에서는 눈부신 설원을 만날 수 있다.
흰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새파란 하늘과 검은 돌, 순백의 눈덩이가 어울린 기암괴석은 형언하기 힘들 만큼 경이롭다.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겨울 한라산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한라산의 윗세오름의 뜻은 위에 있는 세 오름 이라는 뜻이다.
족은오름,누운오름,붉은 오름 3가지는 올라 갈 수록 만날수 있는 순서이다.
족은오름이 한라산백록담과 가장 가까이 있다.
이 3가지를 합산하여 윗에오름 이라고 표현 하기도 하며 웃세오름 이라고 제주도에서는 표현하기도 한다.
특별히 다른 오름들과 달리 한라산오름이라 일컬어 (웃세족은오름),(웃세누운오름),(웃세붉은오름) 이렇케 앞에 웃세를 넣어주는 것이다.
한라산 탐방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등 5개의 코스가 있다. 코스마다 저마다의 특색과 빼어난 매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부족할게 없다.
본격적으로 들쭉날쭉한 기암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는 다시금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고요한 눈밭의 풍경, 영실,어리목 탐방로 ..
6.8km 길이의 영실 탐방로는 한라산을 오르는 5개의 코스 중 가장 쉬운 난이도의 코스다.
눈꽃이 가득 핀 숲길, 반은 목장처럼 시야가 확 트여있는 평야가 펼쳐져 야누스 같은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어리목광장부터 사제비동산까지의 구간은 숲속 계단길로, 온 천지가 희게 변한 거대한 숲 속의 설경을 만나게 된다.
한라산 윗세오름 대피소는 해발1700m고도에 위치하고 있다.한라산등반을 평소에도 하는 것이 쉽지 않고,또 특히나 눈이 쌓인 곳에 겨울철 제주도 한라산 등산을 가는것이 쉽지는 않으니 평소에 기초체력을 충분히 쌓아두지 않으면 헉~헉 힘들어 할수도 있겠다.
이날은 드물게 날씨가 좋은날이다.
하늘도 푸르고, 그리고 구름이 한라산을 빙 둘러 감싸고 있는 특이한 하늘을 만난다.
하늘,구름,상고대,써리꽃,설경다
오늘 만나는 풍경들,,이보단 행복할순 없을듯 하다.
신선이란 본디 없는 것인데, 어찌 인연을 내세워 영험이 있으리오. 지나치게 높은 것을 오르기가 꺼려지고 너무 먼 것은 힘든 것이 이치일진대, 하기가 쉽지 않은 유람을 하면서 최적의 날씨를 만나게 됨은 큰 행운일 것이다.
바람과구름, 시도 때도 없이 끼는 안개로 인하여 맑은 날이 그리 흔치 않던 제주도이다.
옆집가듯 쉽게 갈수 없는곳이기도 하고,,큰 마음 먹어야 올수 있는 곳,,,
특히 윗세오름은 맑은날 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복 받은 날이다^^
한라산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배경으로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항상 같은 포인트에서 멈춰서게 된다.
매년 사진을 그렇게 찍어 대면서도 결국 집에 가서 보면 그사진이 그사진인데 말이다.
산에서 만나는 풍경에 내 마음,내 감정이 실려서 바라보게 되는 일도 참 재미있다.
이 아침의 구름과운해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던가...
한라산에서 백록담 다음으로 신령스럽게 생각하는 곳이 바로 영실(靈室)이다.
영실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의 남서쪽 산허리에 위치한 골짜기로 약 1600미터에 펼쳐져 있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영실기암: 제주십이경에 손꼽히는 풍경으로,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바위이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고 일컫는다.
아래에 흐르는 운해도,,,
아래를 지나가는 운해도,,
요동치는 구름과운해 나의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신령함 마저 느껴지는 왠지 모르게 착한 마음 모아 치성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곤하다
거대한 물결이 되어 나의앞에 넘실될때 내마음까지 아예 삼켜버릴것 같은 심정이다.
한겨울 눈과얼음이 덮인 산등선 ..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쓴 멋진 장관이 손에 잡힐듯 눈 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한라산 어리목코스 에서 윗세오름 코스까지 보통 걸음으로 3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까지 가 볼수 있다.한라산은 고도가 높은 산이니 만큼 해가 떨어지면 날씨도 더 추워져 왕복 6~7시간 예상해야 할듯 하다.
한라산을 올라서면 돌의 느낌 나무 생김새들 순간 자연의 신비로움이 매력으로 와 닿는다.
바람이 불고 잇는 방향 신의 솜씨로 빛어낸 모든 것들이 황홀 하면서도 눈이 떨어지는 날에는 또 다른 매력을 볼수 있는곳이 산이다.
아름다운 설경&구름바다
마치 하얀색의 도화지처럼 겨울에는 한라산 제주도산행 설경을 구경해보러 가보실까.....
.어리목부터 윗세오름까지 오름구경 시작한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라 갈수록 한라산의 진풍경을 볼수있다.
물론 눈과귀가 시릴정도로 올라 갈 수록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 때로는 매섭게 몰아부치지만,
한라산 영실코스로 오르다 보면 만나는 구상나무 숲.
눈이 가득 쌓인 눈꽃 터널 구상나무 숲을 들어설때면 내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눈 내리고 3일 지나 왔지만 그래도 아직 눈이 남아있어 행복해진다. 아마도 오늘 영상의 날씨로 하산 할때쯤 싸악 없어졌을지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트리라고 했던가
저 멀리 풍경은 보이는 좌우로 펼쳐진 눈꽃풍경에 우린 빠져버렸다.
제주도 바람과 제주도 눈이 내리면서 만들어 내는 풍경에 넋이 잃을 정도라지....
윗세족은오름, 윗세누운오름, 윗세오름 남벽
윗세오름 평원에는 영실골짜기를 향해 작은 물길이 나있다.
높은 산 정상에 물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한라산 남벽이 깨끗하게 잘 보이는 날!!!
윗세오름을 올랐는데 저렇게 남벽이 잘 보였다면 덕을 많이 쌓은 것이다.
거기에 파란하늘과 구름까지 열려 준다면 겨울 설산 여행은 대성공이다.
한라산 올라가면 깃발이 세워져 있는데 길을 따라 세워져 있다
그 높이가 눈이 왔을때 최대 높이를 의미한다.
이것보다 더 많이 쌓인 적은 없다는 말이겠죠.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더라도 길이 표시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 한다
한라산 남벽
윗세오름을 올라 진달래 동산에 도착하면 힘들게 올라온 산 정상에 또 하나의 넓은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게 마치 하늘 마을에 도착한 그런 기분이 든다.
산 정상에 또 하나의 땅이 있는 그런 풍경이고,
나무들도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있고,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그런 그림들을 지닌 곳이 한라산이다.
그게 매력이다.
온통 하얀 세상인데다가 구름까지 덮여져 있어 겨울 왕국을 보는 듯했다
제주도 여행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눈이 온 후 가보는 한라산의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눈 꽃은 바람이 되고
바람은 상고대를 만든다
눈 꽃은 바람이 된다고
바람따라
내 곁을 떠나가고
바람에 실려온 네마음
밤 하늘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피어난 그리움 하나와 만났고
추위에 떠는 나를
너는 나를 대신하여
꽁꽁 감싸주며 여매고....
약기운이 떨어졌는지 서서히
다리 진통이 오기 시작한다.
제주도 겨울여행을 계획한다면 역시 겨울 한라산을 빼놓지 말라고 하고프다.
한라산은 역시 설산! 겨울산이다.
너무 아름다운 산이고 등산로도 잘 되어 있어서 육지산에 비해 비교적 덜 힘들게 오를수 있을 것이다.
잠시후
2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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