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능소화가 아름다운 남평문씨본리세거지 1일차 【21년6월24일】
" 여름을 알리는 능소화 "
대구 화원에는 여름이 시작될때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이 핀다.
이꽃들의 이름은 능소화이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능소화 출사로 유명하기도 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곳은 능소화 말고도 평소 인물출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마다
가 보는 풍경 똑같은 구도 별것 있겠냐만은
능소화 하면 남평문시본리세거지
출발 하기전 대구 지인분 날씨 상황을 보고 달려는데
여기 이른 아침이나 해질녁 무렵 풍경인데..
올해는 한낮 제일 더울때 발걸음 했다.
흐린 날씨라 달려건만 웬걸..
강한 햇빛으로 꽃색깔은 다 날리고...
능.소.화.야....
요번엔 어안렌즈 발걸음 해 본다네..
시간은 강물처럼 감쪽같이 흘러가고 6월의 따가운 햇살이 차 지붕에 꽂힌다.
어쩌면 햇빛도 부드러운 칼이 아닐까,단단한 것들을 모두 사라지게 한다.
이내 목덜미에 닿는 이것도 아주 부드러운 칼날인 것 같아서 아슬아슬한 절별 위를 한번 더 바라보게 하는 능.소.화
길없는 길을 가다가 풀숲에 풀썩 주저 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잊혀진 첫사랑 입술인가
잊혀진 첫사랑 향기인가
세상이 변하듯이 인생도 변하듯이 사랑도 쉽게 변할수 있다는 것을
잠시 모두 잊고 싶은 순간는
길없는 길을 정처없이 걷노라면 언제나 수줍은 얼굴로 반기는 당신
능.소.화
몇년전 처음 듣고 나지막이 불러보았을 때 입안으로 작고 완만한 구릉 하나가 들어서는 기분이었다.
그냥, 그 이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
왕의 꽃
구중궁궐의 꽃
무엇이 저토록 화염으로 타오르는가
순간이 영원인 줄 알았던가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님
한 번 피었다가 진 줄도 모르고
불꽃처럼 온몸을 살라 불태웠는데
오늘도 행여나 님 오실까
담장 너머 땅울림에 귀 기울이는
잊혀진 여인의 사랑의 꽃
한 여름 땡볕에 아래 흙 돌담길과 어우러진 집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 것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가 피었을때 가장 아름다워,,,"
해마다 찾는 이곳 작년에 새벽5시에 사진 담아내기가 수월 했지만,
이날은 도착하니 12시 조금 넘는 시간 인지라 강한 햇빛과 돌담밑 그림자가 있어서 흡족하질 못한 풍경이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3호.
11동. 11,701㎡. 약 300년 전에 남평문씨인 문재철(文在徹, 監正公)이
지금의 대구광역시 서구 성당동 부근에 입향(入鄕), 정착하였다.
그리고 그의 5대손 문달규(文達奎)가 이곳으로 분가(分家), 정주(定住)하였다.
이곳은 남평문씨가 누대에 세거(世居)해온 전형적인 동성촌락(同姓村落)이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흥마을은 조선 말기의 양반가옥 9동과 별당(別堂)양식의 정자 2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들은 건축연대가 200년 미만이나 전통적인 영남지방 양반가옥의 정미(精微)한 고졸미(古拙美)를 갖추고 있다.
특히 계획된 도로망과 격조 높은 흙담이 건물을 에워싸면서 주위의 산야(山野)와도 잘 조화되고 있으며,
당내친(堂內親)인 대소가(大小家)가 큰집의 앞과 좌우에 새집을 지어 분가한 건물 배치는 매우 이채롭다.
본래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75년 12월 30일 대구광역시 지방지정문화재 민속자료로 변경되어 다시 지정되었다.
구중궁궐 한 후궁이 임금을 그리며 눈물로 한평생을 보내다 꽃이 되었다는
능소화..곱디고운 여인의 한을 보여주듯 능소화는 시들기 전 꽃송이가 통채로 뚝뚝 떨어진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남평문씨 집성촌이었던 남평문씨본리세거지
기와 담장너머로 능소화가 아름드리 꽃을 피운다.
꽃말이 명예이고 예전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어 양반꽃이라도 불리는
능소화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딱 어울리는 꽃인듯 한다.
그 정열적인 기상과 더불어 붉은색깔 그리고 도발적인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아 기생꽃이라고 불렀다.
요염함과 화려함으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떨어지는것을 보면 기개가 곧은 기생을 연상케 한다
6월에 피는 꽃이라고 하기엔 7~8월에 피는 꽃으로 소개가 되어있다.
그러나 지금 너무나 아름답게 만개를 했오
담장에 꽃들이 활짝 피었다. 능소화는 기다림이란 꽃말이 있는데~ 그 전설 또한 너무 슬픈다.
6월의출사
6월이면 붉은 빛의 능소화가 드리워진 진풍경을 볼수 있는곳
이맘때쯤이면 이곳 남평문씨세거지에는 서정적인 한국의 멋이 있는 이 곳 ..
흙 돌담이라 라서 더 멋스럽고 아름다운 남평문씨세거지
오랫 동안 님을기다리다 죽은 여인이 오실님을 기다리다 능소화가 되었다는 전설 토담 위에 늘어진 능소화을 보기위하여 남평문씨세거지 을 찾았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흥마을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에 있는 전통마을이다
원래도 고즈넉한 토담길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매년 여름, 이맘때면 수많은 진사님들이 찾아드는 유명한 대구의 출사지가 되었다.
인흥마을의 흙돌담길 ....
같은 집안 아홉 대소가만으로 한 마을을 이룬 인흥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반듯반듯한 흙돌담길이 가로세로 몇 줄씩 뻗어 있다
언제나 보아도 좋은꽃 능소화 한옥의 풍미와 더해져서 더 좋은 능소화 전설 만큼이나 아름다움과 떨어져서도 쉬히 그 아름다움을 일어버리지 않는 지조깊은 꽃
그 능소화 나의 작은 앵글안에 넣는 순간 기분은 날아갈듯 좋아진다.
모양이 화려하든 수수하든, 향기가 짙든 옅든, 꽃들은 모두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이 같은 꽃의 매력은 흔히 여성미와 비교하는것 같다. 이 때문에 꽃들은 저마다 다양한 형태의 여성미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 같은 화려함 속에서 능소화는 완숙미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몇 안 되는 여름 꽃이다.
사실 능소화의 꽃말보다 꽃에 얽힌 전설에 더 마음이 가는것 같다.
하룻밤 사랑을 나눴던 임금님이 다시 처소로 찾아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쓸쓸히 세상을 떠난 궁녀 ‘소화’.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모든 꽃들이 숨을 죽이던 한여름에 홀로 꽃으로 피어나 생전에 머물던 처소의 담장을 덮은 여인.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인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나 보다.
능소화의 또 다른 꽃말은 ‘그리움’이다. 매년 여름 장마에 젖은 능소화를 바라볼 때면, 흘러간 노래의 한 구절을 무심코 생각이 난다.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가 만개를 하였다.
담벼락과능소화 넘 잘 어울린다..
꽃은 어느곳에 있는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겠지...
여름꽃 능소화,,,.
담장 밑 덩굴 속에 핀 화려한 듯 고운 능소화의 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은 이미 충분히 피어 있었고 꿀벌들이 열심히 꿀을 나르는 중인지라..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돌담 위로 능소화가 피고 그 아래로 꽃잎을 떨구고 있다
각자의 시선이 머무는 능소화 핀 풍경...
성급한 객을 위해 홀로 먼저 피어 객을 반기는 능소화를 담아본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함이 느껴질 정도로..
길고 정갈한 토담길에 울려퍼지는 꽃잎 떨어지는 소리에 나의 가슴도 두근거린다...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 줄 흙 돌담길과 전통마을에 어우러진 능소화를 만날 수 있는
대구 여행지 추천지 "남평문씨본리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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