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 추억의 담벼락 【21년6월24일】
오랜만에 와 본다
3년만이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ㅡ마비정 두곳을 묶어서 오면 될듯 하다.
조용한 대구 마비정 벽화마을 둘러보며 쌓인 더위 털어 버린다
마비정벽화마 대구근교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 해 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에서 10분 거리이다.
전설과 함께하는
마비정벽화마을여행 함께 한다.
먼 옛날 이 마을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수말과백희라는 아름다운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 대나무 밭에 혼자 있을때
전쟁터로 떠나는 마고담 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나무 밭에 있던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여 전쟁터로 나갈 것을 제안하며 천리마 비무의 실력을 보길 원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면 고생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기가 비무인 척 고개를 끄덕였다.
마고담은“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 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난 마고담은 백희를 단숨에 베어 버렸다.
그곳에서 백마 백희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다.
이때 백희의 먹이를 구하러 간 비무가 돌아와 백희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겨워 구슬피 울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비무를 보지 못하였고 비무의 울음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백희의 무덤에 꽃과 약초가 끊임없이 놓여 있는 것으로 비무가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온 나라에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이 마을은 백희의 무덤에 놓인 약초로 인하여 역병도 돌지 않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그리고 마고담은 잘못을 빌고자 정자를 짓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그 정자가 마비정(馬飛亭)이다.
이후
이 마을은 마비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대구 비슬산 자락
대구 마비정 벽화마을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 그 시절 마비정 벽화마을
대구 여행을 하면서 대구 가볼만한곳 마비정
몇번 와 보았던곳이라 익숙한 길이다.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움을,
대구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을 가보자
이 벽화마을은 다른곳과 틀린다
벽화도 한국토속적인 것이 많이 좋고 지게 앞에서는 지게끈을 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놨다든지..
담쟁이랑 어울어진 새 그림이 너무 이쁜다
대구 마비정 벽화마을을 올라가다 보면 저런 개구쟁이들이 안내를 하고 있다.
하이~
오랜만이지?ㅋ
벽화 마을이라고 해서 벽화만 있는게 아니다.
실제 마비정 마을에 사람들도 살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 사람냄새가 난다.
시골길 느낌도 그대로다.
벽화를 보며 조금 올라가다 보면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묶어놓는 작은 장소가 나온다
마을 벽이 벽화 뿐아니라,
돌담으로도 되어 있어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정겹다
마비정 벽화마을이 생각보다 넓게 펼쳐져있다.
갈래길도 많아 하나 하나 시간적인 여유을 가지고 걸어보면 좋을듯 싶다
일명 마비정 포토존~
수박대야 밑에 서 있으면 광주리 맨것처럼 되고.소 마굿간 옆 지게 지고 사진찍을수 있다
수박속에 돈과 금이 가득 나오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벽화~
돈이 쏟아지니 좋아하지 않을수 없구나
돈이나오는 꿈에서 깨고, 현실로 돌아와
물동이지게를 짊어지고, 난로에 올려진 도시락을 까먹고ㅡ생선도 구워먹어보고...
편지를 부치면...
1년후에 편지를 받아보실수 있다나^^
사랑의자물쇠처럼 나무에다가 메모를 적어서 걸어놓기도 ,,^^
젊은 연인들이 오면 하나씩 걸고 갈듯하다
책상.의자는 진짜고~
도시락통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았다
올때마다 한컷 담아본다
벽화 하나하나가 너무 디테일하고,
잘그려서 그림을 배우는 아이나,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마비정벽화마을
중간에 사진 찍기 좋게 벽을 뚫어 놓은 집도 있다.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놔서 아이들과 추억의 사진을 많이 남길수 있다.
지나가면서 백합이 얼마나 이쁜던지..
주인집 에서 이리 올해 이쁜게 피단고 하신다
벽화의 매력도 느끼고 저는 이곳에서 걸어 다니며 이곳저곳을 자주 둘러보는데
주위가 산이라서 공기도 좋고~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좋다^^
벽화마을의 그림도 퀄리티가 있지만,
벽화 중간 중간에 써진 '시'도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춘 . 하 . 추 . 동
달성군 화원읍 본리 2리에 위치한 마비정 벽화마을은
비슬산 자락에 있는 3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다.마을 출신 이재도 화백이 직접 그린 벽화는 저 마다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특히 황토색 흙담위의 벽화들은
정겨운 시골 마을 옛 모습 그대로 옛 정취가 흠씬 느껴진다.
다른 벽화마을이 여러명의 화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공동작품인데 비해,
이 곳은 2012년 5월부터 3개월동안 이재도 화백이 혼자힘으로 정성을 쏟아 부은 작품이다
한소쿠리 오천냥~ㅋ
마비정 마을로 올라가다 보면 입구에서 연리목을 만난다.
수령 백 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몸통이 붙어 같이 자라는 기이한 형태다.
수종이 달라 각각 다른 뿌리에서 난 가지가 자연적으로 접합된 경우다. 서로의 수액을 나누어 먹으며 함께 살아가 '사랑 나무'라 불린다.
벽면 상태나 주변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림을 그려 더욱 더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겨운 옛 고향 풍경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담아냈다는 점이 다른 지역 마을 벽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달성군청 서성용 관광진흥담당의 설명이다. 현재 마비정 마을에는 35가구, 6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능소화가 피면 들려보는 곳
돌담 아래로 늘어진 접시꽃이 예쁘게 저를 바라보는 즐거운 여행길이다.
옛 향수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시골 산 동네. 벽화 마을.
마비정 벽화 마을에 들어서면,
이곳이 벽화마을이구나!!라고 단번에 알수 있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천천히 둘러 보아도 2시간이면 충분하다...
주위에 남평문씨본리세거지,대구수목원, 화원유원지까지 묶어서 둘러보면.. 휴일 하루 정도는 빡빡한 사진촬영 할수 있을듯하다
주차장에서 부터 벽화마을의 느낌이 찐~하게 난다.
마비정 벽화마을의 입구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
대구 달성군 화원에 위치한 마비정(馬飛亭)은 말 그대로 말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마을이다
시골 산골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벽면에 다양한 벽화를 그려 '벽화마을'로 탈바꿈했다.
옛전에는 런닝맨 촬영장소로 입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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