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여행/광활한 반석에 홀로 있는 정자 농월정(弄月亭) 【21년9월12일】
상림공원에 이어 짝투리 시간 내어 잠시 들려본다.
함양의 농월정은 화림동계곡의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함양을 여행할 때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 번쯤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선비문화 탐방로는 화림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12개의 정자와 유적지를 잇는 탐방로로
우리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산책길이다.
1구간은 총 6km로
선비문화 탐방관-영귀정-다곡교-동호정-호성마을-람천정-황암사-농월정
2구간은 총 4km
농월정-월림마을-구로정-점풍교-오리숲
경남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에 위치한다. 농월정은 광해군의 폭정에 파직당한 박명부가 고향에 은거하며 지은 정자이다. 2004년 화재로 전소한 것을 복원하여 새단장했다.정자 앞의 평평한 바위는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정자를 중심으로 바위면적이 1,000여 평이나 될 정도로 크다.
상쾌한 숲길, 시원한 계곡, 아름다운 산세를 볼 수 있는 이곳
달을 희롱한다는 농월정이라는 이름처럼 밤이 되면 계곡 위에는 달빛이 어지러이 빛난다
농월정이 있는 계곡은 넓은 반석들로 가득하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함양에는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곳이 참 많다.
지리산 둘레길, 개평한옥마을, 상림공원 등등
선선한 가을
나무, 숲, 계곡, 아름다운 정자들 그리고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걸으면서
옛 선비들의 풍류와 아름다운 함양의 자연을 즐기로 함양
知足堂杖屨支所 (지족당장구지소)
'지족당 박명부선생께서 지팡이를 짚고 노닐던 곳'
안의에서 화려한 자연의 미를 간직 한 곳이 이곳 화림동
화림동계곡에 있는 정자가 농월정
계곡의 길이가 끝이 보이지가 않는 곳이다
정자의 고장 함양의 대표적인 4대정자(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중에서도 제일 경관이 좋고 아름다운 곳이 바로 농월정 이다.
조선선조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박명부가 은퇴후 낙향해서 지은 정자로서 풍류를 느낄수 있는 정자 이다.
농월정이 있는 곳의 풍경은 절경이다.
신선들이 노닐만한 장소처럼 보인다.
농월정은 조선 선조때 벼슬을 지낸 박명부가 병자호란이 발발하여 굴욕적인 강화가 맺어지자 정계에서 은퇴하여 지은 정자 이다.
농월정이라는 이름은 '달을 희롱한다'는 뜻이고,그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물아래로 흐른다고 한다.
농월정을 휘감아 도는 화림계곡은 국도 26호선을 따라 40리의 계곡으로 동호정, 거연정, 주논개의 묘, 덕유교육원이 있고, 황석산, 괘관산, 덕유산 등의 명산이 어우러져 탐방객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비경을 연출한다.
농월정 앞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반석을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바위 면적이 정자를 중심으로 1,000평이나 된다고 한다.
농월정은 함양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는 장소이다
아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 같다.
농월정 앞의 달바위라 불리는 넓은 반석들이 아름답다.
반석들 사이로 계곡 물이 흐르고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선비가 되어 아름다운 계곡에서 쉬어가보고,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함양 이였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농월정에서 잠깐 책을 읽으시면서
사색에 빠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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