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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2년앨범

경북 경주 동궁과월지(안압지) 연꽃향기 따라 【22년7월1일】

 

 

 

 

연(蓮)

여름의 여왕

 

 

경주는 7월 들어 연꽃이 유적지에 피었다

 

           연 꽃 ( 花) 검은 듯 새파란 진초록의 잔잔한 물결 속에 순백의 곷망울이 진홍색 연지볼에 서리가 내린 듯 연분홍 꽃망울이 영글어 솟아 오른다.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꽃으로 예부터 우리에게 친근함을 주어온 식물이다.​
퐁당퐁당 동심을 열어주는 연못에서 잘 자라고 어릴적 학교를 오가는 논 사이에 움푹패인 물웅덩이에서도 그 순백의 고운 자태를 뽐낸다.

 

 

 

 

 

 

 

 

 

 

매년 여름이면 경주는 은은한 연꽃 향기가 도시를 가득 메운다.
매혹적인 연꽃의 물결이 여행자 들에겐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중 경주연꽃단지가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탐스럽고 청초한 연꽃의 자태에 흠뻑 취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경주 연꽃단지 으른 아침에 들려본다

 

 

 

 

 

 

 

 

 

 

새하얀 빛깔의 백련
경주는 여러 곳에서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지만 그중에서 경주연꽃단지가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드넓은 군락지에 홍련과 백련 무더운 날씨속에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검은물잠자리

 

호수나 강가, 습지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물잠자리, 검은물잠자리, 나비잠자리 모두 언뜻보면 온통 검정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햇살의 방향에 따라 오묘한 빛을 내는 매력적인 잠자리

 

 

 

 

 

 

 

 

 

 

선분홍의 홍련과 하얀 백련이 경쟁하듯 서로의 자태를 맘껏 뽐낸다.
길고 곧은 줄기가 수면을 뚫고 올라와 그 줄기끝에 예쁜 꽃잎

 

 

 

 

 

 

 

 

 

 

연꽃이 전하는 순수함과 깨끗함은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오늘따라 더욱 고운 빛깔로 화사함을 가득 안겨준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즐기는 연꽃의 매혹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맑고 깨끗해짐을 느낀다.

 연꽃의 청초함이 한국적인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금 경주연꽃단지는 연꽃이 바다를 이루고 있다.
시선을 두는 곳마다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곳이다.

 

 

 

 

 

 

 

 

 

아직 어린 검은물잠자리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
하지만 무더위도 잊어 버릴만큼 고운 자태로 피어난 연꽃

 

 

 

 

 

 

 

 

 

 

바람에 실려 온 연꽃의 향기가 코를 자극하면서 더욱 맘을 설레게 만들다.
청초한 연꽃의 자태와 은은한 향기 모두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