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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3년앨범

경북 경주 일출명소 :: 문무대왕릉에서 일출을 담다.【23년2월9일】

 

 

 

 

 

 

어둔 새벽에 도착한 경주 문무대왕릉
바깥공기가 쨍하다.
시린 새벽.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앞바다에 있는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
갈매기가  왕릉의 안위를 보살피듯 그 위를 떼지어 날고 있다.

 

 

 

 

 

 

 

 

 

 

 

서서히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그 바다도 물들어가고 있다.
갈매기떼가 신라시대 왕에게 제를 올리듯 일제히 비상한다.
순간 감동...

 

그 순간 주변이 온통 붉게 들어버리는 하늘과 바다를 본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소재한 사적 제158호 문무대왕릉(대왕암)은 삼국 통일이라는 위업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재위 661~681)의 해중능이다.

 

대왕암은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길이 약 20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에 조그마한 수중 못이 있고 그 안에 길이 3.6m, 두께 0.9m 크기의 화강암이 놓여 있다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령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 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불교식 장례법으로 화장하여 유골을 이곳에 모셨다고 전한다.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거룩한 호국정신이 깃들인 곳으로, 이른 새벽 동해바다의 해돋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과 일출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금빛으로 빛나는 바다는 
모래밭도 구르던 돌도 금빛으로 물들인다.

몽돌 구르는 소리와 
파도소리가 
쉬지않고 끊임없이  내 귀를 간지럽힌다.
반짝이는 사랑스러움...



남녘은 이미 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