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해 목련숲
17일 거제 여행길 이다
오늘 하루 일정을 잡아본다
✔️공곶이 수선화 축제
✔️바람의언덕카페,리조트
✔️노랑버덩
✔️조선해양문화관&조선해양전시관
한려해상국립공원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노란 별꽃이 펼쳐진 공곶이 수선화
2024.3.16(토)~3.17(일)
완연한 봄 날씨에 전국의 봄꽃 축제도 속속 개막을 앞두고 있다.
경남 거제에는 7만 송이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며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봄맞이, 함께 한다
제1회 거제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오는 16~17일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에서 열린다.
공곶이 수선화 축제 행사장에 간다
17일 이른 새벽에 도착했다
수선화가 만개한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공곶이
거제시가 선정한 ‘9경’ 중 하나인 공곶이는 강명식(향년 93세)·지상악(89) 부부가 50여년 동안 일운면 와현리 집 주변을 맨손으로 일군 수선화 꽃밭이다.
부부는 해안가에 자리 잡은 집 주변 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동백나무, 종려나무 등을 심어 공곶이 일원을 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내도(일명 안섬)가 한눈에 들어오는 밭에 수선화를 심어 이른 봄이면 연노랑 수선화가 지천으로 만개해 ‘수선화 천국’이란 별칭이 붙었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이국적 분위기 속 진한 노랑,
파랑의 색감이 예쁨을 더해주는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거제시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에서 펼쳐지는 수선화의 노란색 물결을 이루는 봄꽃축제
사시사철, 쪽빛 바다를 바라보는 계단식 정원, 수선화 7만 송이가 정원을 온통 노랗게 물들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수줍게 일렁이는 노란 꽃 물결,
사람들의 마음에 봄을 전한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봄물 드는 노부부의 바다 정원
점점 구름은 걷히고
하늘이 기대가 된다
수선화 꽃밭 사이로 난 길은 몽돌해변에서 끝난다.
꽃길이 길지 않아 아쉽지만, 몽돌해변은 그 아쉬움을 달래고 남는다.
이곳에 사람들이 하나둘 쌓아 올린 돌탑이 볼거리다.
바다 건너 지척에 보이는 섬은 내도다.
내도에는 지붕이 노란 집들이 마치 수선화처럼 자리한다.
그리스신화 속 나르키소스가 떠오르는 수선화
공곶이는 2005년 개봉한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로 먼저 알려졌다.
영화에서 종려나무 숲은 기다림과 그리움을 상징한다. 자신을 사랑해 고개 숙인 나르키소스의 수선화와 기다림으로 높게 자란 종려나무의 사연이 대비된다.
경남 거제에 위치한 공곶이는 바다 쪽으로 뻗은 육지를 뜻하는 곶(串)과 엉덩이 고(尻)가 결합해 ‘엉덩이처럼 튀어나온 지형’을 뜻한다.
‘거룻배가 드나들던 바다 마을’을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봄날에는 이름의 유래가 모두 잊힌다. 바다를 향해 얼굴을 내민 건 지형이 아니라 수선화다.
샛노란 꽃망울이 열리면 공곶이에 봄이 깃든다. 그러니 이맘때는 공곶이 대신 수선화를 딴 이름을 지어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잠시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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