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바람 끝에 그리운 얼굴 하나 걸어 두고
얼굴 붉히는 나도 그런 꽃이고 싶다.
가을 끝자락 알록달록 물든 단풍여행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전국의 사진사분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곳,
가을은 벚꽃시즌 만큼 인기가 없지만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매일매일
이런 아름다운 단풍 커텐을 나의방,나의 거실에 드리우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 단풍이 봄꽃보다 아름다운 건 잠깐이다.
꽃 지듯 단풍의 시간 역시 짧다.
갈색(褐色)을 ‘갈 때가 된 색’이라 하던 친구의 농담처럼 울긋불긋 곱게 물들었던 잎들이 곧 칙칙한 갈색으로 변해 찬 바람에 바닥으로 내려앉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람 불고 낙엽이 어지럽게 날리는 날이면 까닭도 없이 정처 없는 나그네 처럼 걷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곤 한다.
나는 단풍나무 곱게 물든 잎 카펫처럼 깔아놓은 길을 걷는다
11월이 되어도 푸른 빛을 버리지 못했던 가로변의 은행,단풍잎들이 어느새 노랑나비 떼가 되어 바람에 몸을 던지고 서서히 낙엽들이 어지러이 거리를 덮고 있다.
제법 예쁘게 떨어진 단풍잎 하나가 내 발걸음 멈추게 만들었다.
가만히 들여다 본다.
아직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는 단풍 잎들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경주 보문정에는 단풍잎 낙옆들이 떨러져 있었고 주위에는 단풍 나무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보문단지 역시 벚나무길 가을 풍경
보문관광단지 역시 전역이 단풍 명소다.
1970년대 심은 벚나무들이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나 무게감 있는 가을 풍경을 펼쳐 낸다.
보문호 주변에 조성된 보문호반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을 수 있다.
곳곳에 물너울공원, 사랑공원 등의 작은 공원과 물너울교 등의 다리, 피크닉 테이블 등이 조성돼 있다.
보문정은 봄에 벚꽃으로 소문난 곳인데, 가을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보문호에서 멀지 않다.
보문정은 한국에서 벚꽃이 제일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이며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다
여름의 무성한 푸른 녹음, 가을의 진홍, 노란색의 단풍, 겨울의 눈 담요 등등 한국의 사계절을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대 명소에도 꼽힌다.
연못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바람과 맑은 공기,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힐링을 즐겨본다.
곱게 물 든 붉은 단풍나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주는 보문정의 연못과 정자가 보이는 포인트에서 반영 사진을 담아 보면 좋을 것 같다.
보문정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바퀴 돌면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가을풍경을 감상 할수 있는 곳이다.
입구 왼 쪽에는 수양벚꽃나무가 있는 또 하나의 연못이 있고, 뒷 쪽으로는 물레방아가 돌고 있어서 보문정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 좋은 단풍시즌이다.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대 명소
한 왕조가 1000년 동안 번영해 많은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다녀갈 만한 푸근한 마음의 고향이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이 배어 있는 한국 문화의 본류, 올가을 경주를 스케치 해 보았다.
봄에는 분홍 벚꽃으로 화려한 꽃잎을 흩날렸다면, 가을에는 그 벚꽃이 단풍으로 물들어 노랑부터 빨강까지 무수한 빛깔을 자아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차를 타고 보문단지를 둘러보기 보다는 보문호수길과 보문정을 걸으며 온전한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첨성대, 계림 등 동부사적지대 역시 추천하는 코스다.
계림(경주시 교동)은 신라의 건국 초부터 있던 숲으로 알려져있고, 첨성대와 반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고목들이 많아 장관이다.
때로는 걸으며, 때로는 이 곳 사이를 운행하는 비단벌레전동차를 타고 신라의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다.
특히 대릉원과 더불어 이름 모를 고분들이 갈색을 입은 모습도 사진에 담기 충분히 아름답다. 이외에도 불국사, 분황사, 양동마을, 포석정도 경주 가을을 느끼기에 빠질 수 없는 명소다.
콧바람이 자꾸 들어가는거 보니 좋은 계절인것만은 사실인가 보다
사진을 위해 달리는 열정,, 누군가 에게는 별거 아닐수도 있는 사진들이 내스스로는 추억이 곧 더 나은 발전으로 나가는 계기인셈이다.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경주는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워 1년 내내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이른 봄, 발그레하게 피어난 벚꽃과 때를 맞춰 노란 유채꽃이 화답하여 피어나는 경주 월성은 꿈을 꾸듯 황홀하다.
무더운 한여름, 남산 골짜기와 바위마다 신라인들이 빚어 놓은 장엄한 불국토는 반짝이는 숲과 어우러져 답사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을의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오르는 길은 고운 단풍이 터널을 이루는 단풍 세상이 되고, 한겨울 눈 덮인 왕릉과 석탑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보문정 주변에는 3곳의 작은 연못이 있다.
연못 주변에서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며 좋은 공기까지 덤이다
특히 야경도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늦은 오후에 입장에 저녁에 나올 때면 정말 아름다운 야경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붉은빛 찬란한 보문정의 가을은 그 어느 것보다 빛나고 강렬한 모습이다.
보문정은 사실 가을 보다는 봄의 벚꽃을 보기 위해 찾는 분들이 더 많은 곳이다.
인근 황룡원 단풍길 포토존과도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11월 여행지 가을여행지
경주 보문관광단지,보문호수,보문정,운곡서원,도리마을,천년숲정원,용담정,불국사,통일전
경주 여행 코스 보문정,보문호수,보문관광단지 가을 단풍 명소.
가을날 단풍이 한창이었던 풍경
경주 벚꽃명소인 만큼 가을단풍도 이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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