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정수리에 몸이 하얀 두루미와 회색인 재두루미가 주로 철원을 찾았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는 제203호 이다.
이길리 한탄강 탐조대에서는 멀리 북한 오성산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두루미의 서식지인 한탄강이 흐르고 있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철원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두루미는 사람과 동물 등 천적의 접근을 피하기 위해 탐조대 근처에 있는 토교저수지 한가운데에서 잠을 자고, 이길리 탐조대에서 물고기 등 먹이 활동과 구애 활동을 한다.
이길리 탐조대가 있는 한탄강에서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두루미 가족과 고니, 쇠기러기 등을 탐조할 수 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한탄강변과 군집한 두루미의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매년 많은 사진 작가 들이 한탄강과 어우러진 두루미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전날 눈이 내려서 하얀 눈꽃세상이 펼쳐져 있다.
이길리 한탄강 탐조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383
033-452-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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