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먼 낯선 땅 어느 숲가 넘어
많은 이들이 이미 종말을 맞이하는 곳
그 곳에 라쩨마레가 있네
어둡고 바닥모를깊이로
많은 이들이 운명에 실려
강물따라 흐르는 곳
라쩨마레.. 그 호수..
안개에 쌓인 채 신비로움 속에
고대인들이 들려준
보이지않는 강력한 힘 속에 있는
그 곳은 라쩨마레라네
어느 어두운 밤 고대인들이
저주를해서 만들었다는 그 호수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인해
마치 아무도 이를 본 적이 없을 정도였지
그러나 운명은 당신을 호수로 이끌고
사람들은 다시는 당신을 못보게 되리
마치 당신 이전의 모든 사람들처럼
당신도 아무 흔적없이 사라지게 되리
그렇게 어느 귀족도 소유했던
궁전에서 멀리 떠나
이 곳에서 길을 잃었다네
라쩨마레가 그를 불렀다네
그때 그는 한 음성에 이끌려
울창한 숲을 지나 말을 달렸다네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서
그것은 라쩨마레였다네
그 음성은 잔혹하리만치 황홀하여
그 근원지를 궁금해하지않을 수 없었다네
그렇게 그는 그 소리를따라
라쩨마레로 향했다네
대지 위에 어둠이 내리고
그때 그는 한 줄기 빛을 보았다네
그가 찾던 것이 눈 앞에 있었는데
바로 호수 라쩨마레에..
호수가에는 한 여인이 서 있었다네
아침이슬처럼 부드럽고 영롱하게
하이얗고 푸르른 옷을 입은 여인
라쩨마레처럼 아름답게..
그녀의 노래소리는 호수 위에 떠다니고
이 운명의 여신에게로 그는 다가갔다네
그녀는 눈 처럼 흰 손을 들어 올렸다네
여기 라쩨마레에서..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그는
그녀의 팔에 안기고
그녀의 따사로운 입술을 느끼고
호수에서.. 라쩨마레에서..
그러나 그녀는 남자의 손 하나 건드리지 않고
어두운 형체가 되어 그를 가라앉혔다네
그 누구도 헤어나올 수 없는 호수
라쩨마레로부터..
그렇게 그는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잊고
어느 여인이 자신을 품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 채
단지 라쩨마레를 통해서 들어왔다는 것만..
달이 하늘에 떠올랐을 때
신하들은 귀족을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고
그 흰 옷을 입은 여인도 함께 사라졌다네
-Sopor Aeternus & Nenia C'alladhan
신이 우리에게 망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능력을 주신 것은
그 분의 위대한 사랑일지니..
망각의 신 '휘르판데스' 께 감사드리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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