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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1년8월14일-소백산 [小白山] 1,439m

 

 

 

 

 

 

 

 

 

 

 

원래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높다’‘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에서 유래된 백산(白山)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 소백산이다.

소백산은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영남제일의 희방폭포와희방사,천문대가 있고 연화봉과비로봉,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웅장하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한여름에도 차가운 물이흐르는 희방계곡과죽계계곡은 소백산을 찾는 또 다른 즐거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철쭉으로 아람다운 봄,소백산에서는 매년 철쭉제가 열리고 원추리꽃 아름답게 무리지어 피는 여름,그리고 온 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은 그리움으로 젖어듭니다.

또한 하얀 겨울에는 산능선 곳곳에 눈꽃나무가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답니다.

 

◈일 자 : 2011년 8월 14일

◈동행자 : 사랑하는 신랑과 나

◈코 스 : 희망매표소-희방폭포-희방사-연화봉(천문대)-제1연화봉-비로봉-샘터-양반바위-삼가매표소...(14.7km 7시간 정도)

 

희방폭포

1/3 지점정도올라온희방사에서얼마오르지않아엄청많은

돌계단과가파른경사를거쳐도착한희방깔딱재

아자

 

희방깔딱재ㅠ왜깔딱재인지참이름부터알게해준지점ㅠ

아직도올르고올라야할곳이엄청남아있네남아있어에휴화남

 

 

 

 

 

 

그늘 한점없고 능선이다 보니 기어서 올라가본다 

드디어연화봉도착덤덤

정상에 오르니, 웬걸요,,,, 거기는 또 다른 세상입니다.
정상에서 펼쳐진 장쾌한 능선. 하나는 어의곡 탐방센터 방향, 하나는 연화봉, 희방사 방향 능선입니다.
산 꼭대기에 이런 능선이 펼쳐진다는 게 신기할 뿐입니다.  내 발로 걸어 이렇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비석을보니뿌듯뿌듯

 

 

연화봉에서바라본소백산의모습

소백산의최고봉'로봉'까지아직멀었다ㅠ

허걱

 

잠자리가 천국,,신랑도 이제 제법 잘 찍는다 말이얌

 

 

 

 

 

 

이제까지 와는 다른 세상입니다. 하늘이 뻥 뚫리고, 발 아래 등선이 펼쳐지고, 아득히 도시가 그려지고

 

 

 

 

 

 

이 기분~
짜증과 함께 온 몸으로 퍼지는 짜릿한 쾌감,
야릇한 흥분과 중독의 순간,일명,오르가슴 인 것이다.

 

연화봉(천문대)

 

 

 

 

 

 

 

 

 

 

 

 

 

 

 

 

 

 

 

 

 


 

 

소수서원 [ 紹修書院 ]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조선 중종 37년(1542년)풍기군수 주세봉이 고려말의 유학자이며 최초의 성리학자이신 회헌 안향선생이 태어나 자란

이 곳에 그 분을 가리고자 백운동서원을 건립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조정에 건의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액서원은 임금님으로부터 책,토지,노비를 하사받고 면역의 특권을 가진 서원을 일컫습니다.

경내에는 강학당,장서각,일신재,직방개,학구재 등의 옛 건물이 있으며,국보 제111호인 회헌 초상과 보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타자 독수리로 칠라하니 힘들군 풉)

 

 

 

 

 

 

 

 

 

 

 

 

 

 

 

 

산 위 쭉 뻗은 능선, 20대 걸어보았던 항상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은 한번쯤 봤을 그 풍경 속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같이 항상 가슴에 남았답니다.
밤 잠 한숨 못자고 바로 산행준비하여 집에서 5시에 나섰습니다..
워낙 새벽을 좋아라 하다보니 남들은 자고 있을 시간에 하루 시작하는 이시간이 넘좋습니다.
영주에 도착 하니 9시 가까이 되더이다,
희방사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 간단한 아침밥을 먹고 9시 20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습도가 많고,바람 한점 없어서 산행 하기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깔딱고개인지 껄떡 고개인지~요기서 숨넘어 가는 동시에~
연화봉~비로봉 도착(1시30분쯤) 군락지 초소에서 점심식사하고,,이리저리 사진찍다보니 3시 가까이 되더이다,,
국망봉 까지 갈려고 했는데~시간이 애매한 지라~비로봉에서 바로 삼가매표소 코스로 이동 했습니다.
삼가탐방지원 센터에 들어가서 버스나,택시을 알아보니 버스은 이미 끊어지고~
택시을 불려 희방사 차 있는 쪽으로 이동했습니다,무슨 택시비가(3만원씩이나~)ㅋ
희방사 도착하니 5시30분쯤,,,이길로 "소수서원"쪽으로 빨리 이동,,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해서~
7시까지 관람 할수있다고 해서 빠른 걸음으로 사진만 열~나 찍고 7시 영주에서 하루 일정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