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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경남 밀양/영남알프스 &재약산(1119m) ~ 천황산(1189.2m)가을억새 시작이다【14년9월14일】

 

영남알프스란..

 

백두대간이 태백 지역 매봉산에서 분지되어 동해안을 따라 남으로 치달아 부산 앞바다로 내려앉는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하는데 남단에 이르러서는 마지막으로 불끈 솟구치는데,

그  정점이 가지산이다.  

 

가지산을 정점으로 그 융성함이 동서남북으로 그 지맥을 이으며 아름다운 산세를 갖추고 있다.

 

즉 ,가지산으로부터 비롯되는 영남알프스는 그 높낮이를 가지고 '알프스'라 칭하기는 부족한 면은 있지만, 가지산에서 남으로 이어진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서쪽으로 이어진 운문산 등은 산세가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그들이 간직한 특유의 멋스럼, 즉 어느곳에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고원지대로 인하여 억새가 펼쳐진 장관을 간직한다든가 또는 그속에 숨어있는 산상습지를 간직한 자연의 보고라든가 이런 것들이 내포되어 보는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낼 만한 모습과 자연적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또한 남동면과 북동면이 대조적으로 발달된 지형의 형태, 또 그들이 내포하고 간직한 문화재 등,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여러 조건과  아름다움을 유럽의 알프스나 일본의 북알프스에 비견하여 일컫기를 '영남알프스'라 부르게 되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은 울주군 상북면ㆍ삼남면에 밀양은 산내면ㆍ단장면에 양산은 하북면ㆍ원동면에 청도는 운문면에 경주는 산내면에 걸쳐 있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28.31㎢)와 내원사 지구(44.69㎢) 및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30.07㎢)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이 3개 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의 문화 유적지 또한 즐비하고, 절경과 전설들이 도사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기암절벽들은 옛날에 화산활동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지산에는 현재 7백60여 종의 식물과 우리나라 전체 조류 4백50여 종 가운데 1백여 종의 새가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ㆍ식물원이라 불리고 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억새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밀양 천황산, 재약산은 가을 억새산행으로 유명한다.

해마다 신불산,간월산만 줄기차게 다녀지 천왕산,재약산은 요번이 처음이다

 

영남알프스 전체가 억새의 멋진 풍광을 가지고 있지만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의 사자평전의 억새군락은

가을의 은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일의 억새군락지.

 

주암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방법과 표충사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방법이 주 산행코스가 된다.

특히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의병활동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천황산과 재약산을 합쳐서 재약산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더라구....

하여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으로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기도 한단다.

 

저희는 표충사쪽에서 올랐는데 층츠ㅇ폭포 까지는 옆으로 계속 계곡을 끼고 오르게 되더라구....

계곡과 폭포의 수량이 풍족하여 정말 큰 볼거리와 시원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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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14년 9월 14일(일)         

산악날씨 :  맑음,구름많음

산소재지 :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산내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차운행거리 :   (2시간 40분 소요)

행거리 :   13.9km          7시간 산행

산행코스 :표충사-흑룡폭포-층층폭포-작전도로-고사리분쿄터-재약산-천황재-천황산-대원암-표충사

 

 

 

 

 

 

 

 

 

 

 

 

 

 

 

 

 

 

 

 

 

 

 

 

 

 

 

 

표충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원래 명칭은 죽림사(竹林寺)였으나

신라 흥덕왕 4년(829)에 두번째로 크게 확장시켜 이름을 영정사(靈井寺)로 고쳤다고 전한다


조선 헌종 5년(1839)에는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그때까지 밀양군 무안면에 있었던 표충사(表忠祠)를 영정사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로 개칭하였다

 

 

 

 

 

 

 

 

 

사명대사의 호국성지인 밀양 표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표충사 3층석탑(보물 제467호)과

암팡진 봉애의 모습으로 표충사 앞마당을 빛내주는 필봉<우>↘

 

 

 

 

 

 

 

 

 

 

 

 

 

 

 

 

 

 

 흑룡폭포

옥류동천의 험준한 협곡과 절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흑룡폭포 전망대에 도착

 

 

 

 

상.중.하 삼단의 폭포로 이루어진 흑룡폭포

일반인의 접근을 쉬이 허락치 않는 곳

그래서인지 볼 때마 경외감이 든다

 

 

 

 

 

 

 

 

 

 

 

 

 

 

 

 

 

 

 

 

 

 

층층폭포

 

 

사자평 끝에서 떨어지는 물이 절벽에 층을 지어 떨어진다 하여

층층폭포라 하였고 비로폭포라고도 부른다

 

 

 

 

 

 

 

 

 

 

 

 

 

 

 

 

 

 

 

 

 

 

 

 

 

 

 

 

 

 

 

 

 

 

 

 

 

 

 

 

 

 

재약산 수미봉(1119m)

 

 

 

載藥山 재약산?

 

산 이름에 대해 먼저 간략하게 저가 아는데로 적어 본다.

현재 지도상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곳에 천황산(天皇山)이라 표기되여 있으나 대부분 산꾼들은 재약산이라 부르고 있다.

 

이는 일제기때 일본인들이 자신의 천황을 영웅시 하기위해 본래의 산 이름인 재약산을 천황산으로 바꿔므로써 지금까지천황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최근 뜻있는 산꾼들이 일본의 이미지를 풍기는 천황산이라는 산 이름을 버리고 원래의 이름인 재약산으로 이름을 고치기위해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정상에는 행정기관에서 세운 정상석에 천황산이라 표기 되여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다.

산을 사랑하는 우리 산님들 만이라도 천황산이 아닌 재약산으로 바로 불려 주기를 바란다.

 

현재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으로 남측에 있는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름이 옳을듯 한데....

 

 

 

 

드넓은 사자평 너머로 멀리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잇는

영남알프스의 우람한 산세가 시야에 들어온다

 

 

 

천왕재와 천왕산 사자봉(1189.2m) 멀리 아련하게 보인다

 

 

 

 

예로부터 사자봉, 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상투봉, 필봉 등으로 이루어진 재약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불렸다

 

 

 

 

 

 

 

 

재약산에서 본 천황산 - 두산의 사이에는 사자평고원이 연결되어 억새밭을 거닐수 있다

 

 

 

 

 

 

 

 

 

 

 

우두머리격인 가지산(迦智山1240m), 간월산(肝月山1083.1m), 신불산(神佛山1208.9m), 취서산(鷲捿山1092m), 천황산(天皇山1189m), 재약산(載藥山1108m), 운문산(雲門山1188m), 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백운산(885m), 억산(944m) 등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 등억온천, 사자평, 밀양 남명리의 얼음골, 대곡리암각화, 밀양 농암대, 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의 명소와 사찰 들도 곁들여 갈 수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 평과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만여 평에 억새군락지가 있다.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평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다.

 경상북도 경주청도, 울산광역시,경상남도 밀양양산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는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으며, 일부는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인근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펜션이나 수련회장 등도 다수 영업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이름높은 사찰들이 분포하고 있다

 

 

 

 

 

 

 

 

 

 

 

 

 

 

 

 

 

 

 

 

 

 

 

 

 

 

 

 

 

 

하늘 억새길은?

 

영남 알프스 능선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만든 고산 능선길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10’에 선정된 길이기도 합니다.

 하늘, 구름, 바람, 억새 군락지가 알프스 산처럼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가을날 한국에서 가장 긴 억새 탐방로이자 억새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고요한 천왕재와 천왕산 사자봉

 

 

 

천왕재

흐느적거리는 은빛 군무의 나날을 꿈꾸고 있다

 

 

 

 

 

 

 

 

 

 

 

 

 

 

 

 

 

 

 

 

멀어진 수미봉

 

 

 

 

 

 

 

 

 

 

 

 

 

 

 

 

 

 

 

 

 

 

 

 

 

 

 

 

 

 

천황산 돌탑(1189m) - 천황산 정상에는 산행의 안전과 행복을 비는 수많은 돌탑들이 장관을 이룬다. 왼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천황산

천왕산 사자봉(1189.2m), 

 

 

천왕산천황산으로 개명된 것은 과거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지명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일본 육군이 1911년 당시 한국 침략에 이용할 목적으로 12년 동안 제작한 한국침략지도에도 천황봉이 아닌 '천왕봉'으로 표기된 사실이 근래 확인된 바 있다

 

고서 해동지도에도 '천왕산'으로 명기되어 있는 현재의 '천황산'을 옛 우리 지역명 그대로인 천왕산으로 어서 되찾아줘야한다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인 본 지명으로의 개명을 위해서는 인근 지역민들은 물론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고착화가 만연된 천황산이란 지명에서 개명의 당위성과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지역민들의 미온적인 태도와 무기력한 의지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시간이 오후5시30분 넘어가고 있다

곧,어두워질건뎅,,,서둘려 발길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