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의 시간의 정원 인근에 위치한 경주 솔거 미술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미술관이 잘 어우러져 조용한 산책을 겸해,
미술 작품들을 둘러보며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솔거미술관은 지난 2008년 수묵화의 대가 소산 박대성 화백이 자신의 대표작 '불국설경'을 비롯해 그림 435점과 서예, 도자기, 벼루, 먹 등 830여점을 경주시에 기증하면서 건립이 추진되었는데, 시도비를 비롯해 정부 지원금 등 총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준공되었다.
1만 4천880㎡의 부지에 연면적 1천556㎡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시실과 작품 수장고, 2층 건물에는 전시실과 교육실, 작업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불국설경 291.5×1084 1996
신라인을 자처하고 경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소산의 작품에서는 이곳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뿍 묻어난다.
그 옛날 솔거가 신라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던 것만큼, 지금은 그의 작품들이 경주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솔거미술관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화가 ‘솔거’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인데, 솔거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가로 그가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老松圖)’에 새들이 앉으려다가 부딪혀 떨어졌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전해진다.
독도이야기 218×825 2015
현재 소산은 ‘신라인’을 자처하며 15년 전 경주로 내려와 경주 남산자락 삼릉 인근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신라의 풍경과 정신을 먹으로 그려내는 작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다.
지금 솔거미술관 박대성전시관 1~5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 작품 830점 중 50여점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별하여
‘불국설경展’과 ‘붓끝아래 남산展’을 열고 있는데,
경주의 풍경과 신라의 정신이 담긴 수묵화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때로는 엄숙하게, 또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다
소산 박대성은 수묵작업을 기본으로 해 전통의 창조적 계승에 매진,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화가로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 박물관, 이스탄불 마르마라대 미술관, 베이징 중국미술관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호암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통해 80년대의 스타작가 반열에 올랐다.
한국적인 정취와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라의 향기가 가득 느껴지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 또 그 작품들을 품고 있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솔거 미술관
날로 바람이 차가워지는 12월인데요, 따뜻한 가족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한 연인의 손을 꼭 잡고 미술관 산책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
흑과 백의 조화 속에서도 마음이 차오르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덕유산 다녀와서 휴일에 집에 있기에 근질근질~
비오는날 강이 보이는 카폐에 앉아 아메리카노 한잔과,,,
우산을 쓰고 걷다보니 미술관 까지 와 버렸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ㅋ
지금 현재 엑스포 공사중이라 솔거 미술관만 관람 할수 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흐린거나,,,
나의삶이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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