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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처음이자 마지막 제 사랑입니다 가난한 제 영혼은 당신이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생명이 한 올씩 빠져나가면 나가는 대로 그저 먼발치에서 타인인양 넋 나간 표정으로 힘없이 지켜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별이란 청천 날벼락 같은 충격 앞에서 핏기 하나 없는 백짓장 얼굴로 당신은 당신대로 저는 저대로 슬픈 눈동자에 뜨거운 눈물만 하염없이 넘쳐흐르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서로의 모습을 가슴속에 각인 하기 위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한 체 어깨만 연신 들썩입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소유하지 않아도 작은 가슴을 부대끼며 잔잔한 의미를 키워나가던 우리 사랑 한 페이지는 이제 낡은 추억 하나 모퉁이에 주저앉아 서럽게 흐느끼고 있습니다. 슬프면 슬픈 채로 아프면 아픈 채로 내 안에 고이는 이름 하나 당신을 사랑함으로써 내 전부를 잃는다 해도 작은 목숨 하나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틀림없이 당신은 처음이자 마지막 제 사랑입니다. 미안해요 당신을 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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