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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6년앨범

경북 봉화/가을을 부르는 산&청량산【16년10월29일】

 

 

 

주말 새벽5시 청량산 출발 해 본다.오늘 알고 지내는 지인분 출사팀들은 청송 주산지 전날출발해서 거기에 밤을 지내운다고 한다.

혹시나 날씨가 어떤가 싶어서 문자을 보내던니 별이 전초롱~초롱 ㅎㅎ이상하다,,,기상청 예보엔 날씨가 그리 좋치 않은걸로 나오는데,,사진까지 보내주면서 내마음 갈등이 시작이다.봉화로 가는길에 다시 청송으로 핸들을 꺽어 달려가 본다네..거의 도착할 시점에서 비가온다나,,뭐라나~ㅋㅋㅋ

 

청송에 도착하니 살짜기 비까지 때래주고 ,안되겠다 싶어,다시 봉화로 출발한다.짧은 가을이라 주말마다 일정 잡는것도 참 애롭

 

 

 

 

 

 

 

 

 

 

 

하늘이 끝없이 푸르고 한없이 높아지는 계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등산의 계절, 가을! 붉은 빛, 노란 빛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가을 산을 담고 싶다면  산에 올라보자..

산에 오르면 또 다른 나만의 풍경을 발견하게 되고 또 다시 사진을 찍는 것, 그런 것이 산에서 찍는 사진의 매력인 것 같다.

 

 

 

 

 

 

 

 

 

 

 


사진은 관심인 것 같다.
모두들 처음에는 기록으로서 사진 찍기를 시작한다.

산에 오르는 길, 이정표, 정상에서의 기념사진. 그러다가 어느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찍게 된다.
꽃이면 꽃, 바위면 바위, 나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멋진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야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며칠씩 비박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이 사람들을 불어 들이고 사진을 찍게 만드는 거다.

정상에 오르는 즐거움과는 다른, 산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이 즐거움을 산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일시 : 2016년10월29일
위치:경북 봉화군 명호면
산행지: 청량산
산행코스:입석 주차장-응진전-김생굴-자소봉(872m)-탁필봉(820m)- 연적봉(846,2m)-하늘다리-장인봉(870m)-전망대-청량사-입석주차장
산행시간: 6시간 30분 가량 

 

 

 

 

 

 

 

 

 

 

봉화에 도착하니 하늘과구름이 넘 좋다.하지만,산행시작 과 동시에 꾸물~꾸물

오늘 전국적으로 흐림으로 나오는데,,,그냥 산행길로 두다리 하체운동 들어가본다 ㅎ

 

 

 

 

 

 

 

 

 

 

곰탕 같은날씨  담아도 그다이 볼껏은 없고,,소소한 풍경,인물 사진으로 해야할듯하다...

 

 

 

 

 

 

 

 

 

대둔산.주왕산.청량산 놓고 삼일전 부터 일기예보만 보고 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을도 막바지 이고,마음만 급한것 같으다.

 

올 가을에 가 보고 싶었던 산 중에 넷번째로 봉화 청량산을 걸어본다.

 

 

 

 

 

 

 

 

12봉 12대가 있는 청량산은 가을 단풍 산행지로 유명한데 특히 이곳 봉우리들의 석질이 전북 진안의 마이산과 같은 수성암 이어서 하나같이 부드럽고 봉곳봉곳하게

솟은 봉우리들이라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편안과 마음과 함께 산 이름처럼 청량감이 들게 한다.

 

 

 

 

 

 

 

 

 

 

청량산의 산행코스는 여러곳 있지만 대부분 입석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많이 선택한다.

 

 

 

 

 

 

 

 

 

 

 

 

 

 

 

 

 

 

 

 

 

 

 

 

 

 

 

 

 

                      청량사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겅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고찰이다.
한때는 연대사를 비롯하여 20여개의 암자가 잇었지만 지금은 유리보전과 석탑만 남아있다.
어풍대 근처에서 바라본 절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그 중 반은 절이 아니고 순조 32년에 창건된 청량정사라고 한다.

 

 

퇴계 이황의 뜻을 따르는 선비들이 공부하고 수양한 곳이고.청량사와 청량정사, 그리고 청량산의 봉우리 이름들을 보면 권력이 보인다. 이전에는 보살봉, 의상봉,반야봉, 문수봉, 원효봉 등 불교식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1544년에 풍기 군수이던 주세붕에 의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고,,,조선이 유교를 국교로 채택함에 따라 불가의 산에서 유가의 산으로 바뀐거죠. 

 

 

 

 

 

 

 

 

 

 

 

 

 

 

 

 

 

 

 

 

 

 

 

 

 

 

 

 

 

 

 

 

 

 

 

 

 

 

 

 

 

 

 

 

 

 

 

 

 

 

 

 

 

 

 

 

 

 

 

입석에서 오름을 시작하면  아름다운 길이 발아래 펼쳐진다.

 

 

 

 

 

 

 

 

 

청량산의 전체 앉음새와 멋진 경관을 볼려면 이곳 맞은편 축융봉쪽을 올라야한다.

오늘 날씨만 좋았다면 아마 그쪽 방향으로 틀어지 싶으다.

 

 

 

 

 

 

 

 

 

                                                                                    응진전에 도작하자...

                                                 응진전 뒤로 보이는 큰 기암의 모습이 나타난다,,오랜만에 보니 좋으다

 

 

 

 

 

 

 

 

 

 

 

 

 

 

 

 

 

 

 

 

 

 

 

 

 

 

 

 

 

 

 

 

 

 

 

 

 

 

 

 

 

 

 

 

 

 

 

 

 

 

 

 

 

 

 

 

 

 

 

 

 

 

 

 

 

이름 그대로 청량함과 고귀함을 간직한 청량사는 연화봉 기슭 한 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청량산 김생굴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자리한 청량산(870m) 경일봉(801m)과 금탑봉(646m) 중간에 있다.
굴속은 수십 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다. 신라 명필 김생(金生, 711~791)이 10년간 글씨 공부를 한 곳으로 전해진다.

 

김생의 자는 지서(知瑞), 별명은 구(玖)이다. 한평생 서예의 길을 걸은 인물이다.
예서(隸書)·행서(行書)·초서(草書)에 능하여 ‘해동(海東)의 서성(書聖)’이라 불렸으며, 송(宋)나라에서도 왕희지(王羲之)를 뛰어넘는 명필로 이름이 났다.

 

 

 

 

 

 

 

 

 

 

 

 

 

 

 

 

 

 

 

 

 

 

 

 

 

 

 

 

 

 

 

 

 

 

 

 

 

 

 

 

 

 

 

 

 

 

 

 

 

 

 

 

 

 

 

 

 

 

 

 

 

 

 

 

 

 

 

 

 

 

 

 

 

 

 

 

 

김생굴에서 다시 가파른 오름을 계속하여 자소봉에 도착한다.

 

 

 

 

 

 

 

 

 

 

 

 

 

 

 

 

 

 

 

 

 

 

 

 

 

 

 

 

 

 

 

 

 

 

 

 

 

 

 

 

 

 

 

 

 

 

 

 

                  자소봉(840m)

 

 

 

 

 

 

 

 

 

 

 

 

 

 

 

 

 

 

 

 

 

 

 

 

 

 

 

 

 

     탁필봉(820m)

자소봉에서 서쪽으로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생신 모습이 마치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필봉 이라 하였는데,주세붕이 중국 여산의 탁필봉과 비교하여 붙인 이름이다.

 

 

 

 

 

 

 

 

 

 

 

 

 

 

 

 

 

 

 

             연적봉(820m)

탁필봉에서 서쪽으로 약6m떨어진 곳에 있으며 형상이 마치 연적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탑봉과 함께 옛이름 그대로 전해져온 봉우리 이다.
맑은 날 정상에서 바라보면 소백산과 재산면 일대까지 요원하게 보인다.

 

 

 

 

 

 

 

 

 

자소봉에서 내려와 장인봉 가는 길에 연적봉에 올랏 본 탁필봉

생긴 모양이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주세봉이 붙인 이름이라 한다.

 

 

 

 

 

 

 

 

 

 

 

 

 

 

 

 

 

 

 

 

 

 

 

 

 

 

 

 

 

 

 

 

 

 

 

 

 

 

 

 

연적봉에서 장인봉으로 다시 산행을 이어가면 청량산의 명물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청량산 하늘 다리를 만난다.

 

 

 

 

 

 

 

 

 

 

 

 

 

 

 

 

 

 

 

 

 

 

 

 

 

 

 

 

 

이 하늘다리를 건너서 철계단을 오르면 마지막 코스인 청량산의 정상 장인봉을 오를수 있게 된다.

몇칠전까지만 해도 다리 공사로 통제 되었다고 하지...

 

 

 

 

 

 

 

 

스릴있는 청량산 하늘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청량산 봉우리들...

 

 

 

 

 

 

 

 

                하늘다리

 

 

청량산 자란봉

선학봉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외산 중 안 쪽에 자리잡고 있으면 연화봉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난새가 마치 춤을 추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주세봉이 자란봉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청량산선학봉

장인봉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봉우리 모양이 학이 공중으로 날아 솟구치는 듯 하므로 주세붕이 선학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장인봉,선학봉,자란봉을 청량산 바깥쪽에 있다하여 외산 이라 부르는데,선학봉은 이 외산 중에서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외산은 청량사 유리보전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청량산의 단풍

올해은  조금은 아쉬운 단풍이다.

 

 

 

 

 

 

 

 

 

 

 

 

 

 

 

 

 

 

 

                장인봉(870m)

외산의 주봉인 장인봉은 청량사 유리보전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870m)이다.
봉우리 중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축융봉 과 관리 사무소에서 보았을때 그 위용이 가장 잘 드러난다.
원래 이름은 대봉 이었는데 신재 주세붕 이 중국 태산 장악 의 장인봉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정상에서 굽어보면 산 아래는 빼어난 기암절벽들이 병풍처럼 늘어서고,눈앞에 펼쳐지는 원근 수 백리의 크고 작은 산맥과 하천들이 연출하는 장관은 옛부터 선인들의 아낌을 받아 왔고,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