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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북 고령출사/멸종위기종 &하늘의제왕 독수리【18년1월21일】

 

 

 

   독.수.리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경북 고령에는 항상 독수리가 나타난다.

독수리(천연기념물243호) 고령 개진 회천변 독수리독수리 발자국이 22cm나 된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243-1호다. 중앙아시아 초원과 고산에서 서식하다가 한국 등에서 겨울을 난다.

 

 

 

 

 

 

 

 

 

수리의 독(禿)은 대머리 또는 민머리를 의미한다
독수리는 전 세계 23종의 유사한 종류들이 서식한다.

 

 

시체나 사체가 생기는 어느 곳에서나 까마귀 종류처럼 전 세계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머리 깃털이 빠져 있거나 듬성듬성 나 있는 모습은 공통된 특징이다.

 

 

 

 

 

 

 

 

 

 

 

이러한 외형적인 특징은 죽은 사체의 내장을 먹기 위해 쑤셔대는 그들의 먹이행동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머리깃털이 있을 경우, 먹이과정에서 깃털 손상에 따른 피부감염 등으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일찍이 스스로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머리깃털 없는 모습으로 진화해 온 것이다.

 

 

 

 

 

 

 

 

 

 

 

우람한 체격과 날카롭고 육중한 부리, 넓고 큰 날개로 보여지는 독수리의 외형적인 카리스마는 이들의 운명적인 먹이 습성과 행동으로 실제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하늘의 제왕? 알고보면 소심한 새

 

 

 

 

 

 

 

 

 

 

 

하늘에서 나는 모습은 정말 멋드러진 모습을 하고 있더니 땅에서 보니 정말 볼품 없는 모습을 보인다^^

올겨울을 무사히 잘 보내고 3월에 건강한모습으로 돌아가길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