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 - 아름다운 벚꽃
봄꽃의 향연을 느끼고파
봄의 미소를 활짝 웃고 있구나 !
수많은 봄의화신 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나또한 덩달아 봄의화신이 되던 날ᆢ
단아한 모습으로 카페 창가에 앉아 있는 어떤 아가씨가 입고 있는 하이얀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계절.
환절기. 자동차가 지나다닐때 마다 흐트러져 날리는 벗꽃 송이 뭔가 감성을 더하는 그런 계절.
구름이 조금씩 끼기 시작하고, 그 사이로 드러나는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 그런 날.
커피의 향이 조금씩 더 날카롭게까지 느껴지는 오후,
반은 편안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짧은 시간,
인생에서 또 한번의 봄을 맞는다.
한달 전에만 해도 앙상한 가지에 만들어 주던 곳은 송이송이 끛으로 치장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건 봄이 가져다주는 호르몬의 마술일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봄의 의미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잖아도 생긴 것과 나이에 걸맞지 않은 감성들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래도 가끔은 이런 감정에 휘둘리는 나의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는 것도 신기하다. 그래, 그게 나지 뭐.
삶의 무게가 녹녹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이런 감성을 챙겨 다니는 것도 괜찮겠지.
내게 이런 감성을 허락한 모든 것에 감사함을 드린다
햇살 가득한 봄날
용혜원
햇살 가득한 봄날
눈부시게 피어나는 꽃들은 저마다 미소를 띤다
꽃이 피면 누구나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떠나갔던 행복마저
다시 찾아올 것 같은 설레임에 꽃길을 걷고 싶어진다
산과 들에는 겨우내 움츠렸던 씨앗들이
그리움이 얼마나 가득했으면
고개를 쏙 내밀더니
연푸른 잎으로 온 땅을 덮고 하늘과 입맞춤을 시작한다
화창한 봄날
햇살이 번지면
거리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꽃이 피어나니 온갖 시름을 다 잊고 모두 다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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