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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북 경주여행/첨성대 옆 야생화단지 접시꽃 여행 길 【18년6월15일】

 

 

 

 

 

첨성대 접시꽃 데이트하러 가기 좋아 :)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는 도저히 내 마음을 다 전할수 없기에...

                                                                            나는 그렇게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접시꽃이라도 되겠어....

내 인생이 이렇게 오롯이 행복한건 당신이 함께 있기 때문이야!!!

 

 


사랑해~~~~~~여뽕

 

 

 

 

 

 

 

 

 

첨성대 두번 발걸음 했었다

금요일 풍경 사진으로...

휴일 인물 사진으로...

 

목요일-포항 호미곶 메밀밭

금요일-경주 첨성대 풍경

토요일-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수타사

일요일-경주 첨성대 인물

 

연탁,

4일 달려군..푸하하하

사진정리에 숨가뿐게 포스팅 하다보니 요즘 사진만 대충 올리는것 같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시간나면 천천히 글정리 들어가야할듯 하다.

 

 

 

 

 

 

 

 

몇주전만 해도,

꽃 양귀비로 인사 나누었는데...

 

그.다.새

  다른 꽃들로 장식하고 있는 첨성대

 

오늘....

하늘을 보니

경주로 달려야 할듯하다

풍경은 날씨에 사진이 좌우하기 때문에 몇칠부터 기달렸다.

 

 

 

 

 

 

 

 

 

 

 

 

이른 아침

경주 첨성대 도착 했을때 먹구름 뒷덮혀 장시간 기달려본다

바람 또한 불어서 하늘이 열리고~닫히고 반복 하다보니 첨성대 주위 생뚱맞게 셋바퀴나 돌아 다녔다.

잠깜,잠깐 열어준 덕분에 올해도 아름다운 첨성대 풍경을 담아본다.

 

 

 

 

 

 

 

 

가우라꽃

 

뻔한 여행지라도 계절이라는 옷을 입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주 첨성대가 그렇다.

 

처음 가우라를 만나봤을때 이 꽃이 너무 예쁘다는걸 느꼈음에도,
오늘은 접시꽃에게 시선을 뺏기고 말았다

 

 

 

 

 

 

 

 

 

 

첨성대 바로 옆에 위치한 야생화단지에선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어 경주여행오면 '오늘은 무슨 꽃이 피었을까?' 궁금해 꼭 한번씩 찾게 된다.

6월이면 만날 수 있는 접시꽃이기에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왔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첨성대 접시꽃

 

 

 

 

 

 

 

 

 

경주 가볼만한곳 하면 단골손님 처럼 등장하는 첨성대를 다시 찾았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축된 것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다.

 

 

 

 

 

 

 

 

 

첨성대 주변엔 만발한 접시꽃은 야생화단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 접시꽃이 6월이면 경주여행을 부축인다.

껑충한 키에 분홍 또는 붉은 꽃을 줄깃대에 바짝 붙여놓은 것이 접시꽃의 매력. 접시꽃은 멀리서 언뜻 보면 무궁화꽃과 닮았다.
혹자는 나팔꽃하고도 닮았다고 한다. 무궁화꽃이나 나팔꽃은 7월이 돼야 볼 수 있는 반면 접시꽃은 6월에 방긋한다.

 

 


6월의 경주 가볼만한곳 중 첨성대가 고개를 드는 이유가 바로 이 접시꽃 때문. 접시꽃의 꽃말은 단순, 편안, 다산, 풍요라고 한다.
새새하게 가지를 뻗지 않고 줄깃대에 다닥다닥 풍성하게 붙은 접시꽃에게 잘 어울리는 꽃말인 듯.....

 

 

 

 

 

 

 

 

 

 

 

접시꽃과 함께 감성여행을 자극하는 가우라를 만날 수 있는 첨성대 야생화단지.

가우라는 흰나비 바늘꽃이라 불리고 흰색꽃은 백접초 분홍꽃은 홍접초라 불린다. 흰색이라 해도 꽃잎만 흰색이라 전체적으로 옅은 핑크빛을 뿜어내는 것이 매력인 듯.

 

 

 

 

 

 

 

 

 

 

접시꽃만 있는 구역보다 이렇게 두 꽃이 함께 있는 곳이 더 인상 깊다.

6월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는 가우라꽃의 꽃말은 섹시한 연인 또는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라고 하는데 떠나간 이를 그리워한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섹시한 연인은 이 꽂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분홍색의 홍접초라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접시꽃엔 이제 막 이유식을 접한 아이마냥 온몸에 꽃가루 묻히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벌들이 엄청나다.

사방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가 위협적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식탐 강한 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첨성대 접시꽃.

사방에서 날아다니는 벌이 무섭긴 하지만 철없는 아이가 어미젖 찾듯 접시꽃에 찰싹 붙어 있는 벌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 조금 더 바싹 다가서는 시간. 온몸이 오싹이는 순간이다.

 

 

 

 

 

 

 

 

 

 

 

 

 

 

 

 

 

 

 

 

 

 

 

 

 

 

 

 

 

 

 

 

 

 

 

 

 

 

 

 

 

 

 

 

 

 

 

 

 

 

수국을 보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는 시기였지만 야생화단지 내에서 몇 송이의 수국을 만날 수 있었다.
수국 꽃말은 변덕, 진심, 소녀의 꿈이라고 한다. 꽃말의 의미가 진심 소녀스럽다.

6월의 핫스팟 중 수국을 배경으로 인생샷 담을 수 있는 곳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그런 수국테마 여행지에 오를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볼만 할 듯.

 

 

 

 

 

 

 

 

 

 

 

 

 

 

 

 

 

 

 

 

 

 

 

 

 

 

예쁜 가우라꽃<나비바늘꽃>

가우라꽃이 작지만
꽃대는 높이 60∼150cm 정도 자라고
가우라 원산지는 미국
가우라 꽃피는 시기는 6월~10월이다

 

 

 

 

 

 

 

 

 

 

꽃밭에 앉아~~꽃잎을~보며 오~

너도 예쁘구나
이리저리 모두

너희들이 최고다
가우라꽃

 

 

 

 

 

 

 

 

꽃말은 “섹시한 여인” 혹은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라고....
바람이 불면 여린 꽃잎이 살랑살랑 바람 따라 나부끼는 모습이 섹시한 여인의 유혹을 닮은 듯도 하다.

 

 

 

 

 

 

 

 

 

 

 

 

 

 

 

 

 

 

 

 

사진 속 풍경은 꿈결 같지.

그림 풍경은 현실. ㅎㅎㅎ 음...

 

 

 

 

 

 

 

 

 

 

 

 

 

 

 

 

 

6월에 들어서면서 가장 보고 싶은 꽃이 있다면 접시꽃이다.

언제부턴가 꽃이 주가되는 여행,산행을 다니다 보니 시기마다 사시사철 변하는 모습들...
세월 흐름도 빠르게 느껴지는것 같고...

 

 

 

 

 

 

 

 

 

붉은 접시꽃들이 가득 핀 경주 첨성대는 지금 한창 알록달록한 접시꽃이 한창이다.

더불어 연분홍빛 아련함을 뽐내는 가우라꽃도 만발해 있다.

 

 

 

 

 

 

 

 

 

 

자칫 무궁화에 헷갈릴 수 있는 접시꽃

어린시절 나또한 시골길 사이사이 흔하게 접했던 이꽃을 보고
무궁화라고 말했던 기억들이 난다.

 

 

 

 

 

 

 

 

 

 

 

 

 

 

 

 

 

 

 

가우라는 흔히 나비바늘꽃, 분홍바늘꽃, 붉은색 꽃을 홍접초 라고 부르기도 해..

꽃봉오리와 모습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참 많기도하쥐잉.가우라꽃 하늘 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꼭 코스모스 같으...

 

 

 

 

 

 

 

 

 

 

 

 

 

 

 

 

 

 

 

 

 

 

 

 

 

 

 

 

 

 

 

 

 

 

 

 

 

 

 

오늘의 탄생화는
접시꽃


 

왠지 연상되지 않나?
접시꽃이라니까
꽃 모양이
접시 모양인가? 싶지??

딩~
덩~~
댕~!
ㅋㅋㅋㅋㅋㅋㅋ

 

꽃 모양이
접시처럼 납작하다 해서
붙은 이름이래~

 

 

 

 

 

 

 

 

 

접시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게~^^
접시꽃에 담긴 오래된 이야기가 있더라구
그 썰좀 이제 풀어볼까~?!!ㅋ

 

옛날 꽃나라의 화왕이 궁궐 뜰에 커다란 어화원을 만들었어
화왕은 그곳에 세상의 모든 꽃을 다 모아서 기르고 싶어 했지 그런 화왕의 명령에 따라 모든 꽃들이 그곳에 모여들기 시작했어

 

그런데
서천 서역국에는 옥황상제의 명으로 세상의 모든 꽃을 모아 가꾸는 꽃감관이 있었는데
정성을 들여 꽃들을 가꾸는 꽃감관이 잠시 산신령을 만나러 간 사이 꽃들은 화왕의 어화원으로 떠나버리고 말았대

돌아온 꽃감관이 꽃들이 사라져버린 것을 보고 실망하고 슬퍼하고 있을 때
"감관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여기 있어요"라는 소리가 들렸지


 

 

 

소리가 나는 대문 밖을 나가보니까
울타리 밑에 있던 접시꽃이 방긋이 웃고 있는 거지~!!

 

 

 

 

 

 

 

 

 

 

꽃감관은
혼자 남아 집을 지켜준 접시꽃이 고맙고 믿음직스러워 그때부터 대문을 지키는 꽃으로 삼았다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시골 담벼락 같은 곳에 예쁘고 정갈하게 피어있는 꽃들을 많이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아주 키 큰 아이들로ㅋㅋㅋ
그게 접시꽃이었던 것 같아~ㅎ이 접시꽃은 키가 2m 넘게 자라거든~

나중에
길가나 시골집 담벼락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변을 잘 둘러봐~접시꽃이 나 좀 봐달라고 쭉 뻗고 인사할지도 몰라 ㅋㅋㅋ

 

 

 

 

 

 

 

 

 

 

 

이런 기특한 꽃의
꽃말도 궁금하지??

 

접시꽃의 꽃말은-열렬한 사랑

이렇게 평범하게 생긴 꽃이
안 어울리게 그냥 사랑도 아니고 열렬한 사랑씩이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접시꽃의 색이 다양해서
화려한 면도 있고 저렇게 순박한 느낌의 시골 아낙네의 느낌도 있지ㅎ

 

 

 

 

 

 

 

 

 

이런 매력 넘치는 접시꽃은 한편의 시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대중적으로 사랑받게 됐는데
다들 아실려나?
난... 기억도 안 난다능...;;;
이거 문학적으로 무식이 탈로 나는거 아닌가 몰라ㅠㅠ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인데 다들 들어는 본적 있지?
아마 고등학교때? 공부했던거 같긴...한데..;;
기억이 잘..ㅠ
이런 사연이 있는 시라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더 열공했을텐데..;
이게 사연이 흐......
겁나 슬픔ㅠㅠ
너무 안타까웠어...

 

 

 

 

 

 

 

 

 

 

루피너스

 

 

 

 

 

 

 

 

 

 

 

 

 

 

 

 

 

 

 

 

 

 

 

 

 

 

 

 

 

 

 

 

 

 

 

 

 

 

 

 

 

 

 

 

 

 

 

 

 

 

 

 

 

 

 

 

 

 

 

 

 

 

 

 

 

 

 

 

 

 

 

 

 

 

 

 

 

 

 

 

 

 

 

 

 

 

 

 

 

 

 

 

 

 

 

 

 

 

 

 

 

 

 

 

 

 

 

 

 

 

 

 

 

 

 

 

 

 

 

 

 

 

 

 

 

 

 

 

 

 

 

 

 

 

 

 

 

 

 

 

 

 

 

 

 

 

 

 

 

 

 

 

 

 

 

 

 

 

 

 

 

 

 

 

 

 

 

 

 

 

 

 

 

 

 

 

 

 

 

 

 

 

 

 

 

 

 

 

 

 

 

 

 

 

 

 

 

 

 

 

 

 

 

 

 

 

 

 

 

 

 

 

 

 

 

 

 

 

 

 

 

 

 

 

 

 

 

 

길게 늘어선 접시꽃 군락 바로 앞에는 보라자주빛을 띄고있는..

송엽국, 일명 사철채송화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역시 젯밥에 관심이 있던 난 첨성대를 지나 곧장 야생화단지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날 반기는 건 기대했던 접시꽃이 아닌 자줏빛의 송엽국. 솔잎처럼 생긴 잎을 가진 국화라 송엽국이라 불리는 이 야생화는 4월에서 6월까지 찾아볼 수 있다.갑자기 꽃말이 궁금해 찾아보니 뜻밖에도 '나태','태만'이라는 꽃말을 품고 있다.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이런 꽃말을 갖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행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익숙한 야생화이기에 송엽국의 나태함이 밉지 않다

 

 

 

 

 

 

 

 

 

 

 

 

 

 

 

 

 

 

 

 

 

 

 

 

 

 

 

 

 

 

 

 

 

 

 

 

 

 

 

 

 

 

 

 

 

 

 

 

 

 

 

얼핏 멀리서 보면 라벤더 같기도 하고 맥문동 같기도 한 이 보라색 꽃은 가까이 다가서면 꿀풀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잎사귀를 보니 그 누구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유독 짙은 보라색이 6월 경주 가볼만한곳의 이유가 되는 접시꽃을 찾아온 여행자를 자석처럼 끌어당긴다는 것.

나처럼 그 매력에 끌려 다가온 사람들도 이 꽃이 무슨 꽃인지 궁금해하긴 마찬가지. 알고 싶은 애달음 만큼이나 매력적인 보라빛 야생화는 접시꽃만큼이나 첨성대와 잘 어울렸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고
선선한 날씨탓에 더 없이 여유가 느껴지던 날이였다.
거니는 사람사람에 모습들이 참 예뻐보이던 순간

 

 

 

 

 

 

 

 

 

 

 

 

 

 

 

 

 

 

 

여기저기 꽃이 많은데 특히 탐스럽고 화려한 수국

초여름으로 접어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꽃이 있다. 남다른 싱그러움과 풍성한 매력으로 더위도 깜빡 잊게 만드는 수국
수국은 꽃 한송이가 보통 어른 손바닥 이상으로 크다. 그래서 한송이만으로 꽃다발을 구성해도 충분히 아름답다.

 

 

 

 

 

 

 

 

 

 

 

 

 

 

 

 

 

 

 

 

 

 

 

 

 

 

 

 

 

 

 

 

 

 

이곳 경주는 ...
나의놀이터이다

 높은 건물들이 빼곡해 숨막히는 도시가 아닌
자연과 어우러져 탁트인 곳곳이 소박하고 정겨운 곳이고,
또,이곳은 바쁘지 않고 여유롭고 한적한 나만의힐링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