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수선화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거제 공곶이'
겨울에 꽃망울을 터뜨린 노란 수선화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남해안의 명승지 해금강을 배경으로 피어난 수선화는 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곳!!!.
바다에서 피어난 봄꽃 소식에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곳이라 하는데...
해마다,
봄만 되면 한번은 가 보고 싶었던 공곶이 수선화 풍경
넘 기대했던 탓인가!!!!!
그 풍경들
직접 눈으로 보았으니 그걸로 되었노라...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수십만 송이의 수선화가 피었다.
노부부가 반평생 동안 가꾼 꽃대궐인데,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춘객들이 모여들고 요즘이다.
경남 거제의 명소인 공곶이 1만 6천 제곱미터에는 해마다 수십만 송이의 수선화
수선화 천국 '공곶이'는 노부부가 반평생 일궈낸 성과물이라고 한다.
지난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고, 50여 종의 꽃과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목원 형태로 만든 거라고 하는데..
한번 들어 가 보자...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도 공곶이 마을은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가장 먼저 봄이 오고 봄이 오면 노란 수선화로 물든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이곳의 봄을 이곳의 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봄철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 17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곳을 수십 년에 걸쳐 일구어낸 부부가 있다. 바로 강명석(89), 지상악(85)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60여 년 전 부모님이 주선한 맞선 후 만난 지 40일 만에 결혼한 부부.
그때 강명석 할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할머니뿐만이 아니었다.
황량하지만 파도와 어우러진 공곶이 마을에도 반해 버렸다는 할아버지는 그대로 이곳에 터전을 잡아 수선화와 다양한 꽃들을 키우며 피땀으로 일궈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일에 매진하는 할아버지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할머니는 걱정과 속상함으로 매일을 보낼 수밖에 없다.
공곶이를 노랗게 물들인 은빛 노부부의 금빛 같은 삶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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