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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9년앨범

경북 경주여행/화려한 가을 끝자락의 단풍.신라시대의 고군분 경주 대릉원(大陵苑)【19년11월16일】

 

 

 

 

 

 

신라시대의 고군분 경주 대릉원(大陵苑)

화려한 가을 끝자락의 단풍

 

19.11.16.일요일

 

 

오전에 불국사 단풍 담고,그길로 대릉원 으로 발걸음 해 본다.

오늘 구름 좋은날 기회 왔을때 잡아라......

 

 

대릉원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천마총과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출토된 문화재도 수두룩하다.

 

거대한 왕릉을 배경으로 단풍꽃이 활짝 피면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사계절 마다 포스팅 제일 많이 들어갔던곳이다.

 

 

 

 

 

 

 

 

 

 

 

 

느닷없이 능들이 보고 싶다.

동그랗고 부드러운 능선을 가진 능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오히려 산이나 숲이다.
그중에 특히 능이 좋은 것은 멀리서 바라봤을 때 그 둥글고 부드러운 능선이 좋기 때문이다. 

능마다 느낌이 모두 다르지만, 대개는 포근히 안아주는 엄마의 느낌이면서 동시에 늠름한 남성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계절 마다 찾아 올 수 있는곳!!!!!

단풍 든 나무와 능,
눈 쌓인 능,
벚나무와 능,
여름의 짙푸른 능을 모두 볼 수 있는곳이다.

 

 

 

 

 

 

 

 

 

 

 

 

 

 

 

 

 

 

 

 

 

경주는
눈 떠 있는 동시에 잠들어 있고,
살아있는 동시에 죽어 있고,
요란한 동시에 침묵하고,
화려한 동시에 쓸쓸하다.

누군지 모를 사람들이 커다란 능 속에 잠들어 있고, 그들의 생이 함께 묻혀 있으리라.

 

 

 

 

 

 

 

 

 

 

 

 

 

 

 

 

 

 

 

 

 

 

대릉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예사롭지 않은 풍경이 전개된다
얼핏 보기에도 세월의 연륜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나무들의 울창함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벚나무 물든 색을 띠는 나뭇가지들의 그늘아래로 걷다 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는데.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이 주는 신선함을 맘껏 누려본다.

 

 

 

 

 

 

 

 

 

 

 

 

 

 

 

 

 

 

 

 

 

 

경주 대릉원 참 이런 모습이 마음 따뜻해진다
대릉원은 사계절 마다 풍경들...

 

 

 

 

 

 

 

 

 

 

 

 

 

 

 

 

 

 

 

 

 

 

 

 

 

대릉원의 봄과 가을의 찬란함이 눈에 선하여 눈부셨다

진분홍의 배롱나무꽃이 가득한 능 주변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이 가을에 주는 풍경 또한 못지 않으다

 

그 단풍꽃 들에게는 마치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듯한 묘한 신비로움이 있는 것 같다.

 

 

 

 

 

 

 

 

 

 

 

 

 

 

 

 

 

 

 

 

 

 

 

 

 

봄에는 목련,산수유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이
아름다운 대릉원

 

 

 

 

 

 

 

 

 

 

 

 

 

 

 

 

 

 

 

 

아름다운 능의 곡선과 더불어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뭔가 경주의 아름다움이 자랑스러워진 순간이다

 

 

 

 

 

 

 

 

 

 

 

 

 

 

 

 

 

 

 

 

 

 

대릉원은 단순한 무덤의 공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높은 나무와 낮은 꽃, 잔잔한 잔디까지 자연의 모든 것이 조화가 잘 된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경주 대릉원은 꽤 넓고
고맙게도 걷기 좋은 평지여서 오래 걸어도 좋다.
시간을 오래 두고 걸으면 더욱 좋은 곳이다.

 

 

 

 

 

 

 

 

 

 

 

 

 

 

 

 

 

 

 

 

 

 

 

대릉원에는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황남대총과 천마총 등  익히 잘 아는 능이 많다.
그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미추왕릉이다.

미추왕릉은 신라 제13대 왕 미추이사금의 능으로 미추왕은 신라 최초의 김씨 성을 가진 왕이기도 하다.

 

 

 

 

 

 

 

 

 

 

 

 

 

 

 

 

 

 

 

 

 

 

 

왕릉과 어우러진 단풍꽃은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능과 능사이로 이어진 호젓한 산책로는 이미 가을 향연으로 가득하고....

 

 

 

 

 

 

 

 

 

 

 

 

 

 

 

 

 

 

 

 

 

 

 

 

 

 

 

 

 

 

 

 

대릉원의 가을..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던 대릉원 가을이여서 더 많은 사람들 왔었나보다

 

 

 

 

 

 

 

 

 

 

 

 

 

 

 

 

 

 

 

 

 

 

 

 

 

 

 

 

 

 

 

 

ㅇㅏ~~ 오색 단풍에 넋을 잃고 젖어보고...

아~ 진정 이것이 가을의 만추임을 느끼게한 대릉원의 가을...

가을 단풍길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힐링코스다

 

 

 

 

 

 

 

 

 

 

단풍과 맑은공기로 심신이 다 평온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다.

 

 

 

 

 

 

 

 

 

대릉원의 마지막 가을 풍경

화려한 단풍이 이제 운치있는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변하니..

세월이 조용히 흘러감을 느낀다.

 

 

 

 

 

 

 

 

 

 

 

가을 의 끝에서 겨울이 다가 오고 있다는 조급함이 나를 끌어냈는지도 모른다.

하려는 듯 저렇게 시리도록 아름다운 색깔을 피워내고 있었다

 

 

 

 

 

 

 

 

 

사시사철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만 빨갛고 노랗게 잎이 물드는 가을에 오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예술 앞에 자신이 자꾸만 움추려 들고 작아지는 이유는 초겨울의 스산한 바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끼는 이 허허로움은 차마 채우지 못한 마음이 텅비어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신라시대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고분군의 일부를 정비하여 만든 곳이 대릉원이다.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고, 연못 주변 풍경도 즐길 수 있으며, 마음이 푸근해지는 숲도 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을 맞는 나무들은 이제 그추장스런 나뭇잎들을 훨훨 다 털어내고,, .
오늘 만추를 만끽하고 돌아 오는 어느새 자연의 넉넉함으로 채워져 있었다. 

 

 

 

 

 

 

 

 

 

 

 

 

 

 

 

 

 

 

 

 

 

 

 

 

 

 

 

 

 

 

 

대릉원의 가을이 무르 익으면 푸릇함은 사라지고...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릉원

 

 

 

 

 

 

 

 

 

 

 

 

 

 

 

 

 

 

 

 

 

바람이 불고 춥기는 하지만 가을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여행은 우리에게 어떤 일의
실마리를 찾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을 준다.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다.

우리에게는 가벼운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일상의 탈출 같은 여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