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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경북 경주여행3부/ 목련이 아름다운 곳 경주 오릉(五陵) 산책길에서...【20년3월25,20일】






목련이 아름다운 곳

 …경주 오릉(五陵) 산책길에서

20.3.25.20.


3월 오릉(五陵) 셋번 발걸음이다.

여행길에 오고가고 하다 보니 한적한 이곳이 넘 좋은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5일은 가볍게 인물샷으로,20일은 목련꽃 절정 풍경 위주로 담아 보았다.


시간이 참 빠르고 그리고 계절이 참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경주이다
진달래는 벌써 피어 있고 봄은 정말 빠르게 오고있다.














들풀은 꽃을 피우고
봄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곁에 와 있다

광대나물 새순을 꺾어 된장을 넣고 묻혀 먹으면 참! 맛있는 광대나물은 금방 꽃을 피우고....

들녘에 봄나물을 뜯는 모습 정겹게 다가오고 있고,봄 햇살은 더욱 강하게 내리 쬐이고 있다










오며 가며 지나며 오릉을 바라다 보았지만,
목련은 어느 날 갑자기 밤 사이에 활짝 피어 버리고, 밤사이 훌쩍 낙화 된 모습이다.









오릉에는 목련 향기가 바람결에 바람 따라
오릉을 감싸고 있다.










바람결에 코끝을 스치며 지나는 목련향은 젊은 날 짝사랑했던 짝사랑의 향기 같고...
내 첫사랑의 여인의 향기 같고.....


막 피어나는 목련 꽃향기는 참!
말할 수 없는 그런 향기....


경주 오릉 목련꽃 나무 아래 서서 짝사랑과 첫사랑의 향기를 맡아 보리라...









경주 오릉에는 목련이 정말 흐트러지게 피어 있고,
슬픈 목련꽃 향기는 바람 따라 온몸을 감싸고 있다.










바람결에 목련향기가 스치며 지나간다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꽃은 알아서 때맞추어 피고 지는데
세상이 참!! 혼란스럽다.









이리저리 경주 오릉을 바라본다
슬프게 피어 있는 목련을 ....
뭐~~세상사 다 그렇겠지만
오면가고 가면오고 그저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가겠지만
오늘도 열심히 살아온 우리 이기고 그리고,내일도 열심히 살아가야만 한다.






















































































































경주의 오릉은 이름에 '오'자가 들어가서 다섯 명의 왕이 모셔졌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알영부인을 마지막으로 4명의 신라초기 박씨 신라왕들의 능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오릉에 대한 설화를 엿볼 수 있다.











오릉 경주 오릉에 핀 백목련은 화려하지 않지만 숭덕전 기와와 잘 어우러진다









1대 박혁거세 왕이 나라를 다스린 지 61년 만에 승천하였다가 7일 만에 유체가 다섯으로 나누어져 땅에 떨어졌다.
이를 모아 장사 지내려 하였으나 큰 뱀이 돌연 나타나 방해했다. 어쩔 줄 몰라 하다 다섯 몸뚱어리를 각각 묻어 오릉이 되었다. 큰 뱀이 출현했다 하여 사릉(蛇陵)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릉 담장 초입부터 에둘러 심어진 목련이 활짝 웃고 있다. 숭덕전 담벼락에 휘황찬란한 함박꽃이 온통 바닥을 희게 물들였다.
박목월의 <4월의 노래>처럼 목련 꽃 그늘 아래 앉아 시를 읽기도 하고 하얀 목련이 만든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불고도 싶다.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한다.
이 꽃이 아름답게 핀 곳을 꼽으라면 경주 오릉(五陵)이 빠지지 않는다. 경주 오릉에 핀 백목련은 화려하지 않지만 숭덕전 기와와 잘 어우러진다.

오릉의 담장과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는 숭덕전 주변에 옹기종기 피어난 목련은 하얀 꽃구름을 만들고 있다.






































































































































































































































































































경주 오릉목련이 핀 풍경속을 걸어보는 산책 이였다

봄이면 경주에서 가장 핫한꽃이 목련인듯 한데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첨성대,대릉원,오릉 목련꽃에 사랑 빠졌던 시간들이다.

경주오릉 목련꽃~

고귀한 그자태에 눈이 부셔던 풍경들 내년에 기약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