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가볼만한 곳-영월10경 요선암, 자연이 만든 돌개구멍
상동 이끼계곡, 젊은달와이파크
이어 요선암 포스팅이다.
영월하면,
겐적으로 몇번 여행길에 올라던 여행지이다.
요번 셋곳은 안가보았던 곳으로 일정을 잡아 영월 알찬 시간을 보내었는것 같다.
젊은달와이파크 에서 20분인 거리인지라 부담없이 달려본다.
요선암?
왠지 생소한 여행지이다.
영월10경 요선암
먹고, 쉬고, 구경만 하는 여행이 지겹다면,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강원도에서 뜻깊은 추억도 만들고 오는것도 좋을듯 하다.
갠적으론 먹는것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좋은 여행지는 꼭 가 보는 성격이다.
돌개구멍은 요선정이나 사자산 미륵암을 찾으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요선정이 깃들어 있는 낮은 산자락을 끼고 200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미륵암이 나온다.
맑은 물로 알려져 있는 영월은 한국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영월, 영월의 청정한 자연과 정취를 느끼기 위해 요선암 흔적을 따라가 봤다
굽이굽이 흐르는 자연속으로…
'올 여름은 굽이굽이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월으로~'.
미륵암에서 강으로 내려가는 작은 돌계단에 서면 돌개구멍이 있는 너럭바위가 금세 모습을 드러낸다.
길목에서 요선암을 바라보니 세월과 물줄기가 만들어낸 너럭바위의 유려한 곡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너럭바위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암반의 곡선미가 확연해진다.
박물관에 가면 역사의 시간이 빚어낸 오래된 유물을 볼 수 있듯이...
자연 속에서도 오랜 세월을 가득 품은 걸작을 만나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된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이 바로 그 걸작 중 하나다.
억겁의 시간 속에서 자연이란 대작가가 빚어낸 가장 천연덕스러운 작품이다. 주천강 상류에서 대작가의 자연 전시회이다.
동강과 서강을 끼고 있는 영월은 산세가 수려하고 물길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하송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76호), 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 청령포 관음송(천연기념물 제349호),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천연기념물 제413호)를 비롯해 어라연(명승 제14호), 청령포(명승 제50호), 한반도 지형(명승 제75호), 선돌(명승 제76호) 등 빼어난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돌개구멍의 유려한 곡선
수주면 무릉리에 자리한 요선암 돌개구멍은 지난 4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돌개구멍은 일명 '포트홀(pot hole)'로 잘 알려져 있고, 구혈(甌穴)이라 부르기도 한다.
암반의 오목한 곳에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르는 와류 때문에 생긴다. 모래나 자갈이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암반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 바로 돌개구멍이다.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은 평창과 횡성, 홍천의 경계를 이루는 태기산에서 발원한 주천강과 사자산에서 발원한 법흥계곡의 물줄기가 합수하는 지점에 있다.
강가에 넓은 화강암반으로 된 요선암이라 불리는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돌개구멍이 산재했다.
안평대군, 김구, 한호와 함께 조선 전기의 4대 서예가로 불렸던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를 지낼 때 이곳의 풍광에 반해 '신선이 노닐던 곳'이란 뜻으로 '요선암(邀仙岩)'이라는 글자를 새겼고,
거기서 이름이 유래했다.
오목하게 파인 돌개구멍
돌개구멍의 유려한 곡선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100년을 살기 힘들다.
돌개구멍이 만들어지려면 사람의 수명을 100년으로 친다 해도 수백 번, 수천 번을 더 곱해야 한다.
수많은 시간과 물줄기가 천연 화강암반을 매만지고 다듬어서 만들어냈으니 억겁의 세월에 한 번 놀라고,
그 세월을 견뎌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돌개구멍의 자태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다른 지방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영월쪽에는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았나보다
다소 메마르고 거친 모습이지만, 유려하게 이어지는 암반의 곡선미에 눈을 떼기 힘들다.
파도처럼 너울너울 곡선을 그리기도 하고, 거대한 이무기가 지나간 것처럼 굵은 원통형의 모습도 보인다. 봉래 양사언 선생의 생전에도 이 돌개구멍은 있었을 터.
당연히 신선이 노닐 만한 곳이었을 듯하다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흐르는 시간이 만든 절경
영월 요선정과 요선암의 요선(邀僊)은 "노래부르고 춤춘다"는 의미가 있다
"돌개구멍"
누가 이름지었는지..
"돌구멍"도 있었을텐데..
그런데 "돌개구멍"이 더 정답다.
돌개구멍은 화강석과 흐르는 물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움푹 파인 구멍에 녹조가 대부분 이지만 홍조로 붉은빛을 띠는 곳도 있다.
그리고 개구리 산란장소로 그만인가 보다.
얼마나 미끄러운지
돌미끄럼틀을 타면서 사진을 담았지만.몇번 앞으로 넘어지기도 하묜서....
자연의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요선암(邀仙岩)
요선정과, 요선암에서 조금 더 가면 5대 적멸보궁(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찰)중 하나인 법흥사가 있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법흥사의 수려한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하여도 좋다.
이곳은 요선암 돌개구멍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바위의 오목한 부분에 물과 모래 자갈 등이 소용돌이 치면서 움푹 파이는 지형을 돌개구멍이라고 한다.
엄청난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에 갈때는 굴곡도 심하고 바위가 많이 미끄러우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한다. 이곳은 몇해전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1.앞전 포스팅 상동 이끼계곡은 가볼만한곳이라기 보다는 보호해야 할 곳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장소이다.
상동 이끼계곡의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싶거나,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은 이끼를 밟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하고,
이끼가 있는 바위를 밟고 이동해서는 안되며 장화를 신고 계곡으로 이동을 하거나 계곡 밖으로 나와서 이동을 해야 한다.
2.붉게 물든 젊은(Young) 달(月) ‘젊은달와이파크’은 사진 좋아라 하신분들은 추천 해본다
이상 영월 가볼만한곳 베스트 3를 소개해 드렸지만,
이 외에도 많은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생각외로 가볼 곳이 많은 영월 여행 코스.
당일 여행으로 가기에는 일정이 빡빡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면 1박 2일 이상의 일정으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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