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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0년앨범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곳/붉게 물든 젊은(Young) 달(月) ‘젊은달와이파크’ 【20년7월11일】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곳/붉게 물든 젊은(Young) 달(月) ‘젊은달와이파크’

 

강원도 여행길
다시 이어간다.
주말 첫번째 일정은 "젊은달와이파크"

핫플레이스 젊은달와이파크

함께 하도록 한다.

 

 

붉은 대나무 지나 별 소나기 내리는 우주로, 젊은달 와이파크

 

술이 샘솟던 마을에 젊은 달이 솟았다. 초록 산과 푸른 강은 붉은 파빌리온과 하나 되어 장쾌한 풍경을 이뤘다. 모여든 청춘은 저마다 인생샷을 손에 쥐었다. 덩달아 영월도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 한껏 젊어졌다. 세련되고 모던한, 아름답고 우아한, 멋지고 포토제닉한. 젊은달 와이파크에서 우리가 몰랐던 영월을 만났다. 

 

 

 

 

 

 

 

양반에게는 머리가 맑아지는 청주를, 평민에게는 힘이 솟는 탁주를 내주는 신비로운 술샘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영월 주천(酒泉)면.  조용한 이곳에 우주를 주제로 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젊은달 와이파크가 있다. 주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던 술샘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술샘박물관의 전시관 일부가 보존되어 있고 맥주박물관, 공방, 카페 등도 운영 중이라 실제로는 복합문화공간에 더 가깝다.

 

 

 

 

 

 

 

 

 

 

붉은 대나무와 강렬한 색채를 내뿜고 있는 이곳은 바로 뮤지엄의 입구이자 작품이 시작되는 곳!!!!

 

소박한 건물 틈 사이, 
새빨간 파이프로 만든 대나무 숲이 보인다. 젊은달 와이파크의 정문이다. 
레드는 젊은달 와이파크의 상징과도 같다. 붉은 대나무 말고도 붉은 파빌리온, 바람의 길 등 레드가 돋보이는 작품이 주축이다. 

일부 작품은 폐자재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술샘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하거나 다른 작품을 만들고 남은 나무 자투리를 엮어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우주’라는 공통의 주제로 하나가 됐다.

 

 

 

 

 

 

 

 

 

이 붉은 대나무숲을 통해 벌써 갤러리로 한걸음 들여놓는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입구를 지나 붉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젊은달 와이파크의 로비이자 카페인 '달카페'로 들어간다

 

 

 

 

 

 

 

 

 

 '젊은달 와이파크'라는 미술관 카페인데 독특한 구조물과 인테리어, 
다양한 미술작품 등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고 인생샷을 남길만한 포토스폿도 많이 있어 영월 가볼만한곳으로 강력 추천 드리는 바이다.

 

 

 

 

 

 

 

 

젊은달 와이파크의 입구인 '달카페' 실내 전경. 
입구와 마찬가지로 실내 또한 이색적인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붉은색을 좋아하는 최옥영작가님의 취향에 맞게 바깥에도 실내에도 레드 컬러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넓고 쾌적해서 영월 여행 중 커피한잔하며 쉬다가기에도 딱 좋겠다.

 

 

 

 

 

 

 

 

영월 가볼만한곳 '젊은달 와이파크'는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해 있는데 영월 시내와는 꽤 멀리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조금 어려운 곳이다. 

 

매일 (10:00~18:00), 연중 무휴
성인/15.000원
어린이/10.000원
특별관람권/5000원

 

 

 

 

 

 

 

 

이곳 역시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을 둘러싼 큰 창의 밖으로 보이는 영월의 산맥과 하늘, 
입구까지 이어지는 붉은 대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풍경이 곧 작품이 되는 이색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할수 있는 카페 겸 매표소

 

 

 

 

 

 

 

 

 

 

 

 

 

 

카페 한켠에는 아트샵이 위치해 있는데 다양하고 예쁜 소품들과 서적들..
내가 좋아라 하는 샷

 

 

 

 

 

 

 

 

 

 

 

 

 

 

 

젊은달 와이파크는 강릉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를 디자인한 최옥영 대지미술가의 두번째 작품이라 하는데, 
어쩌지 몇달전에 다녀온 인형들이 예사롭지 않다

 

 

 

 

 

 

 

 

본격적으로 전시관을 구경할 차례다. 
젊은달 와이파크의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넓다. 

전시관은 총 열 개, 관람부지만 해도 1400평이나 된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둘러본다. 

 

 

 

 

 

 

 

 

달카페 공간디자인

특히 나무 자투리를 설치미술로 천정에 설치한 최옥영 작가의 공간 디자인 감각을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다. 
카운터의 작품은 영월지역의 자연들을 실내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최옥영 작가의 제작 의도가 담겨 있다.

최옥영의 작품 위에 옻칠 장인의 붉은 칠공예가 함께 콜라보된 거대한 데스크는 이 공간의 메인작품이자 안내데스크 이다. 
미술관을 입장하지 않는 사람도 "달카페"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젊은달 미술관과 공간예술의 일부를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나무들을 엮어서 만든 움막집 같은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원목 고유의 향과 함께 아로마향도 느껴져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목성木星 작품 설치과정, 기존에있던 술샘박물관에 하나의 구조물을 세워 미술관 내부전시장과 이어지게 하고 또한 밖인 정원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거대한 규모의 목성은 보는 이로하여금 압도적인 무게감을 느끼게한다.

이 거대한 목성의 묵직함은 내부에서는 태양의 빛을 받아들여 아늑하며 사람들에게 별 속에 들어온듯한 묘한 기분을 느끼게한다.

 

 

 

 

 

 

 

 

 

다음은 시간의 거울-사임당이 걷던 길
젊은달와이파크는 루트가 정해져 있어서 길을 따라 순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조화로 장식된 세 칸짜리 방에 거울로 만든 샹들리에가 각각 걸려 있는 독특한 방

 

 

 

 

 

 

 

 

그레이스박 "사임당이 걷던 길" 展


그레이스박 “시간의 거울”- 사임당이 걷던 길이 전시관은 3개의 방으로 이어져 있다. 
최근까지 이어져 온 그녀의 작업은 “시간과 거울이다”라는 주제였다. 거울은 사물을 비추며 주변의 환경을 함께 비추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거울에 비쳐지는 배경을 작업에서 오랜시간을 끌며 작업으로 마무리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하슬라아트월드 아비지 미술관에서는 색동과 바다를 배경작업으로 하였다면 이곳 젊은 달 미 술관에서의 거울의 배경이 되는 것은 꽃과 칡넝쿨 그리고 와이어의 곡선이다. 이 시대의 여인들과 과거의 여인들...
그 정체성과 삶의 판단을 찾아내는 지금의 여정을 표현해 내는 작업이다.

 

 

 

 

 

 

 

 

 

 

 

 

 

 

 

 

어두운 조명이 더해져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렇게 의자가 놓여 있어서 여기서 사진 담으면 이쁜곳이다

 

 

 

 

 

 

 

 

 

꽃이 있는 벽 어디에서나 알록달록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

 

 

 

 

 

 

 

 

 

 

 

 

 

 

 

최옥영 "우주정원" 展

최옥영 “우주정원” 전무한의 영역인 우주를 어떻게 내 작업속에 담을 것인가? 어린시절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며 깜깜한 하늘속 빛의 정체에 대해 설화로 이야기 하였던 적이 있다... 
작가는 작업하다 남은 목수들의 나무 파편들을 모아 원으로 엮어 마치 별똥별이 떨어질 때 회전하는 빛들의 집합체처럼 형태를 만들고 우주로 가는 통로를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공중에 떠 있는 ‘우주정원’

 

 

 

 

 

 

 

 

이렇게 들여다 보면 우주의 신비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멋진 작품이다

 

 

 

 

 

 

 

 

 

밤하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크기가 서로 다른 나무 조각과 오렌지색 조명으로 빛을 내며 회전하는 별똥별의 역동적인 모습을 잘 나타냈다

 

 

 

 

 

 

 

 

 

 

 

 

 

 

 

 

 

원기둥 중간 부분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별똥별을 액자삼아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분위기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우주의 무한한 공간성을 상징하는 목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300년된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면 재생을 주제로한 제 3 전시실이 나온다. 

이 곳에는 폐차시킨 차를 꽃으로 설치미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그레이스 박의 작품과 함께 최옥영작가의 버려진 도르레를 이용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이 도르레들은 지금은 사라진 선박회사의 배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도르레들입니다. 재생은 주제로 한 이 전시관을 보고 넓은 길로 나가면 붉은파빌리온 1로 연결된다.

 

 

 

 

 

 

 

 

붉은 파빌리온 Ⅰ

"파빌리온(Pavillion)"은 예술가에 의해 세워진 가설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붉은 파빌리온의 재료인 감관(금속파이프)은 가설물을 제작할때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기도 하여 
"붉은 파빌리온(Red Pavillion)"이라고 이름붙혔습니다. 이 거대한 붉은색 우주공간을 통과하여 다음전시관인 붉은파빌리온2로 이동한다.

 

붉은 파빌리온Ⅰ 전시안내  
Red Pavillion Ⅰ Exhibition

 

 

 

 

 

 

 

 

미국 Thomas Matsuda(토마스 마츠다)


일본계 미국인인 토마스 마츠다는 돌을 반드로 쪼개어 태극문양을 새겨넣었다. 
서로 맞추면 태극 모양이 하나가 되게 만든 이 조각작품은 일본사람으로서 츠다는 돌을 반드로 쪼개어 태극문양을 새겨넣었다. 
서로 맞추면 태극 모양이 하나가 되게 만든 이 조각작품은 일본사람으로서 한국이 평화롭게 통일되었으면 하는 마음과함께 일본과 한국사이의 과거사에대해 사죄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태극문양의 음각에 물을채워 반쪽으로 갈라진 태극은 다시 완성된 태극이 된다.

 

 

 

 

 

 

 

 

 

 

 

 

 

 

 

일본계 미국인 토마스 마츠다가 과거사를 사죄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조각품

 

 

 

 

 

 

 

 

 

 

 

 

 

 

 

 

 

 

 

 

 

 

최옥영 "거울도마뱀"

거대한 도마뱀처럼생긴 최옥영작가의 조형물은 아래에 사람이 서서 위를 바라보면 거울처럼 일렁이듯이 물체가 비치는 작품이다.  최옥영작가의 작품인 붉은파빌리온의 붉은색 강관이 이 거울에 비쳐져 마치 도마뱀의 무늬처럼 일렁이듯이 붉게 물결친다.  금속으로 용접되어 만들어진 조형물은 곡선으로 만들어져 자연에서 마모되어가는 자연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한다.

 

 

 

 

 

 

 

 

 

 

 

 

 

 

 

 

붉은파빌리온 Ⅰ에서 통로를 통해 붉은파빌리온 Ⅱ로 연결된다.
붉은파빌리온 Ⅱ
붉은 금속 파이프로 우주공간을 형상화한 젊은달 와이파크의 랜드마크. 
공간 전체가 구멍이 숭덩숭덩 뚫린 파이프 구조물이라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탁명열 "푸른사슴"

붉은색깔의 파빌리온과 대비되는 블루컬러의 4개의 사슴작품은 붉은파빌리온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부곽시키며 그 자체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탁명열작가의 이 조각작품은 산 속에 사는 사슴을 동물이자 신적인 존재로 표현한 우리나라의 토속 토템신앙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세 마리의 각기 다른 모습의 사슴은 붉은파빌리온의 중앙에 전시되어 있으며 하나의 사슴은 붉은파빌리온 꼭데기의 꼭지점에서 젊은달와이파크를 내려다보고있다

 

 

 

 

 

 

 

Spider web 플레이 스페이스 / 별도 이용료 5,000원

붉은 파빌리온Ⅱ에 설치된 스파이더웹

 

 

 

 

 

 

 

 

 

 

 

 

 

 

최옥영 "우주 展"

생명의 근원과 자연의 근원의 형태를 찾는 작가인 최옥영작가의 우주 전시에서는 그가 생각하는 자연의 형태인 둥근 것, 원형을 이용한 조각작품들을 선보인다. 
원형의 침대가구작품은 인간으로서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어머니의 뱃속 자궁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둥그런 형태로 만들어졌다. 

강원도 강릉의 작가로서 소나무라는 물성에 대해서 오래동안 고민한 최옥영작가는 소나무와 나무를 이용한 조각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지금은 없어진 폐 선박회사에서 수집한 나무들을 이용하여 용과 사람을 상징하는 조각작품을 전시하고있다. 
재생공간인 젊은달 미술관의 테마처럼 버리고 없어지는 재료들을 다시금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 하얀 기둥들 소금이다

 

 

 

 

 

 

 

 

 

 

 

 

 

 

최정윤 "실과 소금의 이야기 展"

실과 소금을 이용해 작업한 최정윤 작가의 이번전시에서는 최정윤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우주를 전시에 모두 담고자 했다.
얼음처럼 굳어버린 소금검과 우주의 무한한 색상을 담고자한 실로 만들어진 청동검 이 두개의 작품은 서로 상충되며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다.

소금이라는 속성은 물에 녹고 언젠가 소멸되는 자연의 물성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소금은 우주에서 무한하게 순환하고 반복되는 자연을 상징하며 우주의 색채처럼 무한한 색상의 실로 만든 청동검은 생명의 탄생처럼 화려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생성과 소멸을 무한하게 반복하는 실과 소금의 이야기를 이 곳 전시관에서 감상.

 

 

 

 

 

 

 

 

 

마치 눈밭 같은 하얀 바닥과알록달록한 조형물의 색감이 참 조화롭고 유니크하다
저 하얀 건 다 소금이다

 

 

 

 

 

 

 

 

김경환 "황금물고기"

섬세한 금속작품을 다루어 작품활동을 하는 김경환작가는 이번 젊은달 와이파크의 전시관에 설치할 작품을 금속물고기 라는 제목으로 금색의 물고기와 은색으로 돌과 물을 표현하였다. 
푸른색의 젊은달 전시관과 어우러져 헤엄치는 듯이 보이는 황금물고기는 붉은색 파란색과 대비되어 더욱 빛이 난다.

 

 

 

 

 

 

 

 

 

 

 

 

 

 

 

 

 

 

 

 

 

 

 

 

 

 

 

 

 

 

 

 

 

 

 

 

 

 

 

 

 

 

 

 

 

 

 

 

 

 

 

 

 

 

 

 

 

 

 

 

 

 

 

 

 

 

 

 

 

 

 

 

 

 

 

 

 

 

갑자기

음악과춤추는 피노키오 나이트 온 기분

 

 

 

 

 

 

춤추는 피노키오

 

키네틱과 오토마타는 현대미술에 있어서 이제는 빼놓을 수없는 작품주제이다. 
인공지능과 5G의 세상에서 현대미술도 계속해서 매체를 진화시키면서 움직이는 작품들을 탄생시키고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관절이있어서 연극에 사용되는 마리오네트에 동작을 프로그래밍하여 노래와 함께 움직이는 춤추는 피노키오를 선보이고있다. 

여러 노래에따라 함께 춤추며 움직이는 피노키오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이 곳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바람의 길을 통해 천천히 자연과 붉은 파빌리온의 여운을 느껴볼까...

바람의 길 위에서는 토네이도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들에게는 어느 하나도 소홀히 보는 것이 없는 “관찰력”이 있다.   
버려지고 쓸모없이 생각되었던 사용하고 남은 스틸을 작가는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토네이도로 표현한다.

 

 

 

 

 

 

 

 

 

 

 

 

 

 

 

 

 

 “한들한들 바람이 부는 바람의 길” 우리 삶의 여정은 바람을 느끼며, 
가끔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격변의 자연의 변화와 같은 강력한 토네이도를 묵묵히 견뎌내며, 
때로는 절망하면서도 이겨나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바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를 젊은 달은 아무말 없이 등을 토닥여 주는 친구와 같다. 
바람이 거세긴 하지만, 그 바람은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최옥영 작가의 바람의 길을 걸어 본다.

 

 

 

 

 

 

 

 

 

붉은 파빌리온과 마찬가지로 붉은 금속 파이프로 만들어져 레드카펫을 연상케 한다. 

 

 

 

 

 

 

 

 

 

<바람의 길> 뿐만 아니라 뮤지엄 내에는 이렇게 여유를 위한 곳들이 마련되어 다. 
사색이 필요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곳이 바로 이런 공간 일 텐데.... 
이렇게 곳곳에 심어진 사소한 장치들이야말로 일상과 분리되어 영감을 가지게끔 마련해 준 예술가 부부의 작은 이벤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무 드래곤

강원도의 소나무에 대한 오랜 고착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폐업한 선박회사에서 수집한 나무들을 이용해 용과 사람을 상징하는 조각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재생 공간인 젊은달 와이파크의 테마를 잘 나타낸 작품이며, 압도적인 크기와 다이내믹함을 나타내고 있다

 

 

 

 

 

 

 

 

 

 

 

 

 

 

 

 

 

 

 

 

 

 

 

 

 

 

 

 

 

 

 

 

 

 

 

 

온통 붉은 조형물로 뒤섞인 것 같은 이 뮤지엄에는 사실 다양한 볼거리들이 아주 많다.
무려 11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옛 술샘박물관을 재조성한 곳부터 초청작가들의 전시실, 하슬라아트월드와 같은 세계관을 이루고 있는 마리오네트 박물관까지 다양한 서사를 담고 있다

 

 

 

 

 

 

 

 

 

 

 

 

 

 

 

 

 

 

 

 

 

 

 

맥주 뮤지엄

555년된 마이센 독일맥주 공장에서 만난 인연 
최명보, 최지완 남매가 555년된 마이센 독일 맥주 공장에서 일하면서 독일에서 수집한 맥주 골동품과 작품들로 전시되어있는 젊은달의 맥주 뮤지엄은 지금까지도 우직하게 맥주 순수령을 지키며 맥주를 만드는 독일의 문화와 맥주작품들을 볼 수 있다. 마이센의 맥주와 독일 맥주에 대해 최명보 저자가 쓴 “맥주만들고 그림그리고 철학하다.” 책과 함께 작품들을 감상하면 이 곳을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다. 독일에서 수집한 맥주 소장품과 작품들은 세계에서 한개 뿐인 몇백년이 된 작품들로 가득하며 동으로 만들어진 증류기는 위스키와 향수를 증류할때 쓰이는 것으로 직접 동을 두드려 제작한 수공예 작품들이다. 맥주 골동품이 진열되어있는 50년된 자개장은 길정숙선생님(조현정)이 사용하던 분홍자개장이며 우리나라 전통 자개장과 독일맥주소품을 함께 진열하여 동양과 서양의 콜라보전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은영 "Le Pli (주름)"

프랑스 철학자, 질르 들뢰즈( Gilles Deleuze, 1925-1995)의 책, ‘주름’에서 나의 이번 설치 작품은 영감을 받았다. 
그의 의하면 철학은 세계에 대한 독립적인 사고가 아니라, 세계 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념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저서, “주름”은 라이브니츠(Leibniz, 1646-1716)의 형이상학 적인 시스템을 분석한다. 주름은 영원으로 가는 ‘바로크의 흔적’이라고 한다.
라이브니츠는 정신적인 것들을 ‘모나드’라고 칭하며, 그러한 정신의 모든 것은 ‘우주의 거울’이라고 설명하며, 직감의 질서인 모든 것은 혼란스러우며 어둡다 라고 한다. 
Clair-Obscur( 밝음과 어두움)은 모나드(정신 세계)를 채운다. 

두 가지 의미에서 하나의 극단적인 어두움의 밑바닦을 말하고 또 다른 하나는 가득찬 빛을 말한다. 
여기에서 나는 주름 치마를 통하여, 드뢰즈가 말하는 영원한 곡선과 그의 반복성과 감성적이며, 비 이성적고, 형 이상학적인 방법으로 끝이 없는 곡선을 통하여 우리의 제한된 몸에서 해방되는 그러한 환상을 체험하는 실험장으로 만들고 싶다.

 

 

 

 

 

 

 

 

신문지를 재활용 해 만든 주름치마

 

 

 

 

 

 

 

 

 

 

 

 

 

 

 

 

 

 

 

 

 

 

 

 

 

 

 

 

 

 

 

 

 

 

 

 

 

미술관 관람을 마치면 목성과 붉은파빌리온이 기다리는 쉼의 정원으로 나오게된다.
안에서 바라보았던 공간미술 작품들을 밖에서 바라보면 새로운 작품으로 느껴진다. 
쉼의 정원에서는 달카페로 연결되어 젊은달 와이파크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카카오팩토리에서 직접 만든 초콜릿을 즐기며 미술관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술샘박물관

2014년에 오픈한 술샘박물관을 재생공간으로 탄생한 곳이 젊은달 와이파크입니다. 이 곳을 재생공간으로 탄생시키면서 술샘박물관의 형태와 전시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술샘박물관은 이 곳의 지명인 "주천 酒川" 의 전설에서 시작된 박물관으로 양반부터 천민까지 신분에따라 다르게 술이 흘러나왔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전통주 박물관이다.

 

 

 

 

 

 

 

 

 

 

 

 

 

 

 

 

 

 

 

 

 

 

 

 

 

 

 

 

 

 

 

 

 

 

 

 

 

 

 

 

 

 

 

 

 

 

 

 

 

 

 

 

 

 

 

 

 

 

 

 

 

 

 

 

 

 

 

 

 

 

 

 

 

 

 

 

 

 

 

 

 

 

 

 

 

 

 

 

 

 

 

 

 

 

 

 

 

 

 

 

 

 

 

 

 

 

 

 

 

 

 

 

 

 

 

 

 

 

 

 

 

 

 

 

 

 

 

 

 

 

 

 

 

 

월 김삿갓
주막에서 술한잔 하고 있구만 ㅎㅎ

 

 

 

 

 

 

 

 

 

 

 

 

 

 

 

 

 

 

 

 

 

 

 

 

 

 

 

 

 

 

 

 

 

 

 

 

 

 

 

 

 

 

 

 

 

 

 

 

 

강릉 출신의 예술가로 잘 알려진 최옥영 작가는 평소 그의 작품을 통해 강원도에 대한 사랑을 많이 보여주곤 한다. 
폐허가 되어가던 주천마을 술샘박물관의 약 8,000여 평의 부지를 아트 뮤지엄으로 재탄생 시키게 된 배경 또한 영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연을 해치지 않기위해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지어진 곳이라 더욱 의미가 큰 곳이다.

 

 

 

 

 

 

 

 

 

 

 

 

 

 

 

 

영월 데이트코스 찾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젊은달와이파크
보는 재미, 사진 찍는 재미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젊은달와이파크 입구부터 시작되는
초대형 설치미술작품 붉은 대나무 가장 시그니처 작품

 

 

 

 

 

 

 

 

작품 대부분이 목재, 타이어, 파이프 등을 재사용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설치미술과 RECYCLE을 접목시켜 복합 문화공간 이자 재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공간디자이너 최옥영 작가님의 기획력에 감탄

 

 

 

 

 

 

 

 

 

 

가장 먼저 보이는 작품은 목성이다.
입구의 붉은 대나무와 더불어 젊은달와이파크의 랜드마크...

 

 

 

 

 

 

 

 

붉은 대나무숲을 연출한듯한 강렬한 느낌이 참 인상적이였고,
높이 솟아오른 붉은 대나무숲 배경이 꽤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지라 이곳에서의 인증샷은 필수

 

 

 

 

 

 

 

 

이곳은 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로 잘 알려진 예술가 최옥영, 박선정 부부의 두 번째 아트 뮤지엄이다.
올1월30일 강릉<하슬라아트월드>검색하면 포스팅 들어갔다.

강원도 강릉여행/하슬라아트월드 HASLLA ART WORLD 【20년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