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억새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신불재) 초가을날 꿈을 꾸듯 하얀 구름속을 거닐다~* 【20년9월15일】
ㅅ ㅔ상의 중심은 ㄴ ㅏ!!!
ㄴ ㅏ를 따라 구름도 슬슬 움직인다.
때론 유유히 때론 거침없이....
나의 걸음은 춤을추듯 그리 덩실덩실.
어딜 바라보나 여기가 바로 천상인 듯 하다.
걷기도 싫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마치 꿈을 꾸듯....
구름이 둥실둥실....
동화속의 한장면처럼.
마치 아름다운 영화의 한장면 처럼.
그러다가 그러다가 멈춘곳....!
영남알프스 신불산(신불재)
먼발치에서 사라지는 풍경조차도 참 귀하디 귀하게...
그리보낸 하루가 ㅁㅏ치 꿈을 꾼듯...
자연이 주는 축복속에서
이런 알흠다움을 눈에 가슴에 담을 수 있어
너무나 벅차고 감사한 그런 하루였다
ㅇ ㅏ~ 매일 이날만 같았으면.....
오늘 무더운날~
기운없는날~
몸상태 안좋은날~
그래도,
내 마음속에 꿈틀됨에 행복하다^ㅡ^
11일만에 영남알프스 간월산,간월재 이어,
오늘은 신불산(신불재) 들어간다.
하이선 강풍으로 억새들은 상황이 안좋으다.
안좋으면 어떻리 내가 들어가는 산길이건만....
오늘 하루는~
핼스장 대신 산행으로 운동 하려 간다
산행길과 인생길 정상을 향하여 땀 흘리며 걷는 산행길은 이 세상을 걸어가는 인생길과 같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스쳐 가는 바람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듯 그대는 사랑의 바람으로 삶의 땀을 씻어 주는 소중한 사람이다.
요및칠 사이에 내 몸에서 보내는 적신호
쉬어야 하는데 ..
또,이렇케 산길을 헤메이고 있다
억새평원의 질주본능의 기분
평원이 평온이 되는 기분
영남알프스의 오감 기분
<신불산 등산코스(불승사코스)> 불승사/건암사 -(2Km, 2시간)- 신불재 -(0.7Km, 30분)-신불산 불승사 코스는 굴곡이 없이 계속 올라가는 형태이다.
영남알프스 신불산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최단 코스인 불승사 코스를 선택했다.
영남알프스는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등 영남의 1,000?미터 이상의 수려한 산을 말하는데 유럽의 알프스만큼이나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중에 신불산은 억새평원으로 유명하여 등산객들이 가을에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이선 강풍으로 억새 상황이다.
신불재에서 영축산까지 2.2Km
신불산 까지는 0.7Km 올라가야 하고, 신불산 지나 간월재까지는 2.3Km
오늘 영축산 까지 계획하고 왔으나 신불산 정상에서 구름이 덮히는 바람에 일행2명만 영축산으로...
신불산으로 가는 길은 뒤편으로 보이는 신불재쪽 억새평원을 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억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작년과올해 억새 상황이 똑같다
강풍,태풍
산 아래쪽도 풍경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신불재에서 신불산까지는 쉽게 올라 왔는데
계단을 한참을 올라간 것 같다.
나름 힘들었다.
몸상태가 안좋은것 같다
산행 길에서 오는 정상의 짜릿함이 눈부시게 황홀한 것처럼. 그래서 인생은 산과 같다
산 정상으로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능선들이 펼쳐진다
‘영남알프스’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견줄 만큼 풍광이 수려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북 청도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있는 이들 산은 가장 높은 가지산(1241m)을 비롯해 천황산(1189m), 신불산(1159m), 재약산(111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고헌산(1034m) 등으로 1970년대부터 영남지역 산악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간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으로 이어진 꼬불꼬불한 억새와눈 바람길을 걷는 내내 억새 소총수들이 늘어서 있다."
'시대의 아픔을 끌어 안은 길'로 불리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신불산억새평원은 '울산12경'의 하나로 재약산 사자평과 더불어 전국 최고 억새평원이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을,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를 보기 위해서 수많은 탐방객이 몰려들어 억새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푸른 물이 뚝뚝 흘러내릴 듯한 가을 하늘과 밥물 끓어 넘치듯 피어난 억새꽃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장소인데...
올해도 아쉬운 풍경은 어쩔수 없구나
풍경사이를 편안한 발걸음으로 지나다 작은 언덕을 넘어서는 순간 풍경의 절묘함이 정점을 찍는다.
낯설음에 끌리는 호기심과 모험심 DNA를 가진 인간은 이색적 풍경에 가슴 뛰게 마련이다.
그래서 낯선 풍경에는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갑자기 마주한 영축산을 그를 둘러싼 단조늪 고산습지가 바로 그러했다.
금강골 바위절벽은 금강산 만물상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고, 신불공룡능선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험한 암벽 능선으로 산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금강골에 있는 금강폭포는 겨울철 빙벽 등반가의 훈련장소이고, 아리랑, 쓰리랑, 에베로 릿지는 암벽 등반가가 즐겨 찾는 곳이다.
신불산 쑥부쟁이
부지런히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몸과 마음도....
정상에 올라 풍광을 바라만 봐도 다 사라지는듯 하다.
쑥부쟁이 키가 작고 꽃이 풍성하게 모여 피며 가뭄에 강하기 때문에 높은 산 능선과 같은 건조한 곳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신불산에서는 신불재를 거쳐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억새밭이 해일처럼 뻗어나간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그 유명한 신불공룡 능선이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우람한 칼바위 능선이다
신불산(해발 1159m) :1983년에 울주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경계에 걸쳐 있으며 간월산, 영축산과 형제봉을 이룬다.
영축산 사이 약 3km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신불산은 신성하고 밝은 산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옛날에는 독립된 산 이름 없이 단조봉(丹鳥峰) 혹은 왕봉(王峰)으로 불렸다.
단조산성, 파래소폭포,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배내골, 홍류폭포, 자수정동굴나라, 작괘천이 있어 수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신불산(해발1.159m)
신불산은 간월산,영축산,능동산,재약산,가지산,운문산 등과 함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를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 하면서 신불산과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 쪽에서 올라가며,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가 많으다.
영남 알프스 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 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간월산 간월재,신불산,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 보기 힘든 경관이다
널찍한 공터와 데크, 시원한 조망으로 가득한 신불산 정상.
구름으로 덮힌 이시간 이제 느긋하게 즐겨보자^^
내가 자연이 되는곳!!!
그곳이 좋다.
바람곁에 불어오는 자연의 향기도,
바람곁에 전해오는 자연의 흔적도 너무나 좋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길은
정상에 올라 버린
산행길 같아서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
몸 상태가 그다지 안좋은 날!!
힘은 들었지만,
바위에서 바라본 조망은 한 폭의 동양화다.
산행의 묘미도 충분히 맛본 하루 였다......
산행길로 추억속으로 남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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