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여행/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비밀의 정원 (시크릿 가든)【20년10월21일】
요번,
강원도 여행중에 제일 가보고싶었던 비밀의정원
‘비밀의 정원’은 군사작전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허용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원시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명소로 이름 나 있다.
처음 가 본 이곳
황홀한 아침을 맞이 해 본다
이르면 이달 말 ‘비밀의 정원’ 포토존 조성공사에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 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70㎡규모의 포토존 데크가 조성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된다고 하니 아마 더 많은 분들이 찾을듯 하다.
가을이 깊어가는 길을 걸으며 최선을 다해 익어온 것들에 나직이 고개를 숙인다
쉽게 돌아올 수 없는 길
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본다.
인제 비밀의 정원 강원도 오지 골짜기에 꼭꼭 숨어있다
누군가에 의해 널리 알려진 강원도 인제 비밀의 정원 서리가 내린 비밀의 정원에는 파스텔 톤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다
국민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 비밀의 정원
최근 어제 오늘 밤낮의 기온차가 10℃ 이상이고 강원도 인제 남면의 새벽 최저 기온은 4℃ 기상예보
가을안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가을길
하늘처럼
가을처럼
능금처럼
익어간다.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 122-3번지 비밀의 정원으로 향하는 446번 김부대왕로는 칠흑 같은 어두운 밤길이었다.
가로등뿐만 아니라 한참을 달려도 마을의 불빛은 보이지 않아 무서움마저 들었다.
초행길이라 찾는것도 쉽지 않았다
비밀의 정원은 많은 사람들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하고 있었다.
도로 갓길에는 차량들, 명당자리 포인트는 카메라 삼각대 약 20~30개가
먼저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어느 동호회 선발대가 삼각대만 세워놓은 듯했다.
단풍, 서리, 안개 3박자가 어우러진 강원도 인제 비밀의 정원 새벽 풍경은 꿈속에서 보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으로 요즘 시기에 가장 인기 있는 출사 장소이다.
서리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만족한 풍경이다
먼 길을 달려와 추위에 떨고 기다렸다가 여명이 밝아오면서 약 30 ~ 40분 정도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 만큼은 행복하였다.
비밀의 정원에서 가까운 거리에는 방태산 단풍과 이단폭포, 용소폭포,
인제 자작나무 숲 등 출사 겸 가을 단풍의 여행지로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가을,
가을길 깊어가는 이 가을에 귀기울여봐야한다
가을이 자꾸 없어지고 여름 다음 겨울이 오는 것 같아 아쉽다.
봄처럼 화려한 색은 아니지만, 붉게 물든 가을과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모습들에서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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