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여행/ 12월에도 오색 단풍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20년11월21일】
요번주 경남권 여행길이다.
진해구의 단풍놀이 명소인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으로 여유롭게 걸어본다.
가을 단풍을 좋아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원초적으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이제 단풍을 볼수가 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곳을 찾다보니 따뜻한 남쪽지방 진해에서 올해 마지막이 될것 같은 단풍을 구경할수가 있었다.
진해만의 따뜻한 해수 온도와 장복 산이 북서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연중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는 진해구는 온난한 기온의 영향으로 겨울 속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을 자랑하는 진해에서도 손꼽히는 벚꽃명소 여좌천
바로 이곳 다리 건너서 환경생태공원 으로 들어가 본다.
붉게 물든 낚엽이 있는길을
물가를 따라 돌아본다
호수 쪽으로 늘어뜨리고 있는 단풍가지 와 갈대가 어울려 있어 보기 좋다
둑에 선 아름 들이 단풍나무 하나는 아직 화려한 가을인데 또 그루는 잎을
모두 떨어뜨려 찬바람에 삭막한 겨울을 살고 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기온이 온화한 지역적 환경 때문에 늦은 시기까지 겨울 속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
진해내수면은 지금 한창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면서 늦가을의 운치로 가득하다
달력은 분명 공식적인 겨울인데 가을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곳!
빨간 애기단풍 지붕을 지고 있는 고운 가을색. 늦은 가을 날의 짧은 산책.
잠깐 가본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이곳은 아직 가을이다
데크길과 단풍나무 그리고 갈대가 잘 어울리네..
대형 왕 버들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 방향의 습지가 형성된 곳으로 입장하면 호수 가에 있는 단풍 보다 더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단풍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아름답고 호젓한 산책로를 걸으면서 바라보는 저수지 풍경
왕버들을 비롯한 여러 나무들이 저수지를 에워싸며 한바퀴 돌아 보면 좋으다
산책로에 가득 쌓인 낙엽을 밟는 것조차도 운치가 있고,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멋진 화음과 함께 단풍의 빛깔은 화려함으로 치장하고 있다
저수지 사이로 갈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였어도 갈대와 단풍 그리고 가을바람 맞으며 힐링
가을 끝자락의 단풍
가을의 늦자락 에서 맞이하는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화려한 단풍은 여전히 아름답다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에는 지금 단풍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내수면 저수지의 둘레길에 애기단풍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들고
입구 쪽에는 처음 보는 흰색 붉은색의 춘추벚꽃이 피어 있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벚꽃이 새하얗게 피었다
계절을 잊은 꽃이 아니라 이 계절에 피는 꽃이다.
춘추벚
춘추벚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왕벚과는 달리
봄에 한번,가을에 한번 이렇게 두 번 꽃을 피우는 희귀 벚나무로 넘치지 않을 만큼 풍요로운 가을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소답스럽게 피는 벚꽃의 일종이다
시원스레 펼쳐진 저수지의 가을풍경
단풍터널 올해 마지막 가을을 만끽 해 본다
늦 가을 환경생태공원의 매력중 하나는 붉은 반영이다.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면서 아름다운 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유난히도 빨간 단풍이 햇살을 받으면서 더욱 화려함을 선보이고
고개를 들면 알록달록한 단풍나무가 마치 빨간 지붕인 듯 하늘을 뒤덮고 있는데 그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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