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9월 가볼만한 곳-분황사 황화코스모스 물결 2부【21년8월22일】
오늘의 여행은 9월에 떠나기 좋은 '분황사 코스모스'이다
싱그러운 청보리밭으로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분황사 꽃단지
분황사와 황룡사지 사이에 조성된 꽃단지에 황화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경주 구황동에 있는 분황사는 불국사의 말사로서 634년 신라시대 선덕여왕 재위 때 세워진 곳이다.
분황사와 황룡사지 그리고 황룡사 역사문화관의 사이에 있는 너른 대지에는 주황색인 황화코스모스 이루고 있다.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여름의 끄트머리인 9월이 오면 메밀꽃이 하얗게 눈처럼 뒤덮는 장관을 이루기도 하는 곳이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며 높이는 360cm로 양 기둥 사이에는 동쪽으로 향한 돌거북이가 있는데 당간의 받침대로 돌거북이를 배치한 것은 다른 당간지주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양식이라고 한다.
경주 황룡사지는 사적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6세기 신라시대 때 만들어지고 고려시대인 13세기경 몽골의 침입으로 불 타 없어졌다는 황룡사의 절 터이다.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지로 가는길에는 황화코스모스 이다
황룡사 경내에는 신라 세가지 보물중의 하나인 황룡사 9층 목탑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에는 탑을 지탱해 주었던 중앙 기둥 주춧돌인 심초석이 남아 있다.
올해는 분황사 주차장앞 황화코스모스는 작년보다 적게 심었는 반면에,
코스모스를 몽땅 심었으니 코스모스가 피면 온통 알록달록한 꽃밭으로 물들듯 하다.
맑은 하늘이 며칠간 계속된 비로 인해 참 반갑다
동부사적지 해바라기과 연꽃, 황성공원의 맥문동 군락이 신라천년의 역사문화사적과 어울려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면서 경주시민과 피서관광객은 물론 전국에서 전문 사진작가들까지 몰려들고 있다
분황사와 황룡사지를 잇는 광장에는 4만2천㎡ 규모의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단지가 조성됐다.
청보리밭으로 가꾸었던 남쪽 5천㎡ 구역에도 황화코스모스와 함께 당간지주, 황룡사장륙존상의 대좌 등의 역사문화사적과 어울리게 했다
경주에는 계절별로 수종을 순환시켜 꽃대궐 이다.
여름꽃에 이어 동부사적지에는 다가올 핑크뮬리와 이색적인 빛깔을 자랑하는 갈대류 글라스정원도 기대 해 본다.
천년동안 신라왕조가 지속되면서 많은 역사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도시
역사문화유적과 어우러진 다양한 꽃을 심어 계절별로 아름다운 도시
가까이 있는 경주 나에겐 큰 선물이다
주차장는 분황사에 마련된 넓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분황사에 입장할게 아니라면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경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여름의 무더위를 신선하게 날려줄 아름다운 황화코스모스과 함께 행복을 가득한 막바지 여름을 즐겨보면 좋을듯 하다.
분황사 코스모스
올해는 황화코스모스 규모가 줄어서 아쉽다고 했는데
그에 반해 분홍색 코스모스를 정말 한가득 심어두었다
코스모스는 9월 쯤에 필거 같으니
추석전에 보러오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9월이면 분홍 코스모스까지 예쁘게 만개할
경주 분황사 코스모스
경주 9월 여행코스로 추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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