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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22년앨범

강원도 영월여행::난고김삿갓(김병연)유적지&문학관 【22년8월5일】

 

 

김삿갓(김병연)유적지

여길 일부려 온 곳이 아니고,
김삿갓 계곡 유명 한다고 하길래 계곡에서 여름휴가 즐기려 왔다
사진은 안담았지만 영월 물계곡 수량이 많아서 즐거운 휴가을 계곡에서 제대로 보내었다

 

 

 

 

 

 

 

 

 

 

 

영월 옥동천 자락에 있는 김삿갓면은 강원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흔히 김삿갓으로 부르는 난고 김병연의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땔나무가 없다는 핑계로 길손을 내쫓는 개성의 인심을 비꼬거나, 한자의 운을 빌려 세상사의 흐름을 재미나게 표현한 시구 등 김삿갓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시비와 김삿갓 묘소가 있어 돌아볼 만하다. 

유적지 가까이 자리한 난고김삿갓 문학관도 들러보자. 

 

 

 

 

 

 

 

 

 

 

 

 

 

 

김병연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김삿갓의 발자취를 좇아 일생을 바친 정암 박영국 선생의 연구 자료가 전시된다. 서민의 삶이 녹아든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조선민화박물관, 아프리카 전통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영월 아프리카 미술박물관도 함께 돌아보면 좋다. 

 

 

 

 

 

 

 

 

 

 

 

 

 

 

마을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김삿갓면은 흔히 김삿갓으로 부르는 난고 김병연의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유적지가 자리한 와석리 노루목은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과 맞닿은 지역이다. 
산이 노루가 엎드린 모양이라고 노루목이라 불린다. 

김삿갓은 전남 화순에서 죽었지만 아버지를 찾아 전국을 떠돈 둘째 아들 익균이 주거지인 노루목으로 이장했다.

 

 

 

 

 

 

 

 

 

 

 

 

 

김삿갓은 1807년(순조 7)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글 읽기와 시 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스무 살 되던 해, 과거에서 홍경래의 난 때 항복한 김익순의 죄상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써 장원을 차지한다. 
하지만 뒤늦게 김익순이 자신의 조부임을 안 김병연은 스스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며 큰 삿갓을 쓰고 방랑한다.

 

 

 

 

 

 

 

 

 

 

 

 

 

 

유적지 초입부터 김삿갓의 시비가 이어진다. 
땔나무가 없다는 핑계로 길손을 내쫓는 개성의 인심을 비꼬거나, 한자의 운을 빌려 세상사의 흐름을 재미나게 표현한 시구 등 김삿갓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시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성황당 오른쪽 양지바른 언덕에는 김삿갓의 묘소가 있다. 삿갓을 쓰고 유랑한 김병연의 일생처럼 상석이나 비석을 모나지 않은 자연석으로 만들었다. 

 

 

 

 

 

 

 

 

 

 

 

 

 

천천히 하이킹 하듯이
유적지 곳곳을 거닐며 시문을 읽다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김삿갓 묘소는 1982년 확인되었으며, 유적지 중 집터의 주거지 건물 또한 1982년에 발견되었다. 2002년에 새로 복원해 지었으며,
매년 10월에 김삿갓 묘역이 있는 김삿갓면 노루목 마을에서는 추모제, 추모 살풀이춤, 백일장 등의 문화행사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과 함께 김삿갓을 기리고 있다.

 

 

 

 

 

 

 

 

 

 

 

 

 

 

 

 

 

 

 

 

 

영월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에 위치하고 있는 김삿갓 유적지는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 선생의 생애를 돌아 보면서
마대산 일대의 경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

 

 

 

 

 

 

 

 

 

 

 

 

 

이곳은 버드나무 가지에 꾀꼬리가 둥지들 튼다는 
유지앵소형(柳枝鶯巢形 :꾀꼬리가 버드나무 가지에 둥지를 튼 형국)의 명당이라고 한다.

김삿갓 선생이 이렇게 명당에 묻혀 계시니 하늘에 올라 정말 신선이 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적지 내에는 유리알 처럼 맑은 옥동천이 흐르고 있고...

 

 

 

 

 

 

 

 

 

 

 

 

 

 

 

유적지 가까이 자리한 난고김삿갓문학관도 돌아보자. 
김병연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외부에는 김병연의 시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고, 내부에는 김삿갓의 생애와 발자취를 좇아 일생을 바친 정암 박영국 선생의 연구 자료가 전시되었다. 

 

 

 

 

 

 

 

 

 

 

 

 

 

 

 

영월에는 강이 많다. 
오대산에서 걸음을 시작해 봉평을 지나온 평창강이며, 횡성에서 출발한 서만이강, 서만이강에 법흥계곡 물을 보탠 주천강, 조양강 물길을 이어받은 동강,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쳐진 서강··· 
이 많은 강이 영월 땅 구석구석을 적시며 흐른다. 88번 지방도는 서강을 따라가다 영월 읍내를 지나며 남한강을 따라 달린다. 
그리고 청령포에서 옥동천과 나란히 간다. 이 옥동천 자락에 있는 김삿갓면이 강원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 2012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인증을 획득했다. 

 

 

 

 

 

 

 

 

 

 

 

 

 

김삿갓(김병연) 문학관

영월 10경 중 제4경 김삿갓유적지와 문학관 

난고 김삿갓 문학관은 영월의 인물 김삿갓의 일생과 그의 지은 시의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03년 10월에 개관 되었다.
김삿갓 선생의 생가와 마대산 일대를 좀 더 구경하면서 유유자적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김삿갓 문학관에 들려본다,

 

 

 

 

 

 

 

 

 

 

 

 

김삿갓에 대한 문헌기록이 부족해서 마치 전설 속의 인물처럼 여겨졌었는데 이런 김삿갓의 행적을 찾아준 사람은 영월의 향토사학자인 정암 박영국 선생이다.
박영국 선생은 20여년의 노력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김삿갓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여 1982년 김삿갓 묘소와 주거지를 찾게 되었다.

 

 

 

 

 

 

 

 

 

 

 

 

 

문학관에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은 박영국선생이 모아온 서책과 연구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삿갓 문학관은 김삿갓의 얼과 생애, 그가 남긴 시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의미가 크며 그의 시가 현대인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김삿갓 유적지에서는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또한김삿갓을 기념하는 유적지와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김삿갓의 향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난고 김병연(삿갓)의 생애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1807~1863)으로 자는 성심, 호는 난고이다.

김삿갓이 다섯 살 되던 해에 서북인의 차별 대우에 불만을 품은 홍경래가 1811년에 난을 일으키자,

문관인 정시 가산 군수는 끝까지 저항하다 장렬하게 전사 하였으나,
정작 싸워야 할 무관인 김삿갓의 조부인 선천부사 김익순은 세가 불리하자 거짓 항복하였다가
적진에서 탈출하여 다시 관군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항복하였던 것이 화근이 되어 그 이듬해에 난이 평정 되자 역적이라는 낙인이 찍혀 처형당하고 만다.

 

 

 

 

 

 

 

 

 

 

 

 

 

 

 

 

 

 

 

 

 


멸족의 멸문지화의 위급 속에서 어머니는 세 아들을 데리고 황해도 곡산의 종복인 김성수의 집으로 도망쳐 살게 되지만 그곳에서 아버지와 동생은 죽게 되고, 김삿갓이 여덟 살 되던 해에 멸족에서 사면되어 죄가 조부에게 국한되자

이를 알게 된 사람들에게 어머니는 자식들이 멸시 받는 것이 싫어 황해도 곡산을 떠나
이천, 가평, 평창을 떠돌다 영월 삼옥리에 정착하게 된다.

 

 

 

 

 

 

 

 

 

 

 

 

 

 

 

김삿갓은 스무 살 되던 해에 영월 동헌에서 실시한 백일장에 응시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시제가 '논정가산충절사탄김익순죄통우천
(論鄭嘉山忠節死嘆金益淳罪通于天)'이었는데
이는 '가산군수 정 시의 충성스러운 죽음을 우러러 논하고 하늘에 사무치는 김익순의 죄를 규탄하다.'라는 뜻이다.

 

 

 

 

 

 

 

 

 

 

 

 

 

 

 

 

 

 

 

 

 

조부의 사연을 모르고 자란 김삿갓은 정시 가산 군수를 예찬하고 선천부사 김익순은 한번 죽어서는 너무 가볍고
만번 죽어 마땅하다라는 답안으로 장원을 하게 된다.

 

 

 

 

 

 

 

 

 

 

 

 

 

 

 

 

 

 

 

 

장원을 한 뒤 모친의 말에 의해 선천부사 김익순이 자기 조부임을 알게 된 김삿갓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안고 
병연은 스스로 천지간의 죄인이라고 하늘을 볼 자격이 없다면서 삿갓을 쓰고 해를 보지 않고 살았기에 세상 사람들은 그를 김삿갓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총 세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 김삿갓 문학관은 ‘대동기문’, ‘김립시집’ 등 김삿갓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김삿갓 선생의 시문과 생애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시대를 초월하여 김삿갓과 현대를 잇는 문화 컨텐츠와 영월을 영상으로 표현한 ‘영월진경’ 등도 마련되어 있는데,
유적지와 생가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셨다면 문학관에서는 보다 심층적으로 김삿갓 선생에 대해 알아 보면서 유익한 시간 보내실 수 있다

 

 

 

 

 

 

 

 

 

 

 

 

 

 

 

 

 

 

 

 

 

 

 

 

 

 

 

 

 

 

 

 

 

 

 

 

 

 

 

 

 

 

 

 

20세 무렵부터 영월을 떠나 방랑을 시작하였다.
김삿갓은 조선팔도를 방랑하며 그가 본 자연과동식물, 사물 그리고 그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남겼다.

 

 

 

 

 

 

 

 

 

 

 

 

 

 

 

김삿갓은 한시의 전형적인 주제와 틀에서 벗어나 민중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시를 썼던 민중시인이다.그의 시 소재는 매우 다양한 인물과 사물을 진솔하면서도 풍자와 해학성을 살려서 표현하였다.

 

 

 

 

 

 

 

 

 

 

 

 

 

 

 

 

 

 

 

 

 

 

 

김삿갓은 철종14년(1863)에 전남 화순 동북에서 57세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으며, 3년 뒤 아들 익균이 아버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동북에 내려가 김삿갓의 묘를 영월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으로 이장하였다.

 

 

 

 

 

 

 

 

 

 

 

 

김삿갓(김병연)유적지&문학관
 일대 방랑시인 김삿갓 선생의 생애에 대해 배우며 영월의 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김삿갓면은 전체 면적의 85%가 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다. 
주민은 대부분 노인이고, 농업에 종사한다. 관광지라기보다 고즈넉한 산골 마을에 가깝다. 
김삿갓면에서 시작한 슬로시티 여행은 영월 읍내를 지나 원주 방면으로 나가며 코스를 잡는 것이 좋다. 영월 장릉과 동강사진박물관, 선돌,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등을 돌아보는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