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성,경북천년숲정원,옥룡암 이어 월정교 왔다
오후 시간 넘어 가는중 잠시 하늘이 열어준 덕분에 전체 풍경을 담아본다.
11월5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총 다섯군데
단풍,은행나무 명소_반월성,경북천년숲정원,옥룡암,월정교,용담정
조금 무리하게 다녀 왔길 잘 했는것 같다
6일,7일 강한 바람으로 이틀 사이에 은행잎,단풍 거의 떨어졌다는 지인 말씀이셨다.
경주는 멀지 않아 오며 가며 쉽게 들릴 수 있는 곳이지만,
가볍게 떠나와 도심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사뭇 다른 고전적인 풍경과 먹거리들로 감성을 자극하기 좋은 곳이다.
단풍의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경주는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월정교: 낮에는 은행나무 단풍이, 밤에는 야경이 무척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
이곳의 풍경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로 온연한 가을의 모습 그대로이다.
바람만 안불었다면 반영이 참 이뽀을터..
넘 큰욕심을 내지 말자라는...
사계절 풍경을 다 담아보는 월.정.교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장소일수록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군중심리 탓인지 지켜보는 사람도 뭔가 저기서 사진을 한 장 찍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경주 시내 지역의 명소 '월정교'
월정교는 하천을 가로질러 놓인 징검다리가 매력적인 곳
월정교는 교촌마을과 첨성대 일대,경주 계림, 나아가서는 황리단길 부근이나 대릉원까지 경주의 유명한 여행지들과 넓게 맞닿아 있어서 차를 타기에는 가깝고 걷기에는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경주가 괜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님을 몸소 느끼게 해 준다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경주 시내 부근의 명소들을 돌아볼 때는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을 추천드려 본다.
형산강, 금강, 한강은 남쪽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흐르는 강이다.
거꾸로 흐르는 이들 강 옆에 백제와 신라, 조선의 도읍이 정해진 점이 흥미롭다
시대는 바뀌어 신라의 강, 형산강 줄기 경주에 조선의 두 마을이 들어섰다. 경주시내에 있는 교촌마을과 안강읍의 양동마을 이다
교촌마을은 마을중심에 경주향교가 있어서 교촌으로 불린다.
신라 때 국학이 세워졌던 곳으로 고려는 향학, 조선은 향교로 명맥이 이어졌다.
마을 북쪽 계림(鷄林)에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깃들어 있고 남쪽에는 신라인이 신성시하던 경주남산(慶州南山)이, 동쪽에 신라의 궁성, 월성(月城)이 있었다.
교촌마을은 요석공주가 거처한 요석궁(瑤石宮)의 자리로도 알려져 있다.
요석궁에는 마을 동쪽에 흐르는 남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원효대사가 요석궁에 들어와 옷을 말리다 요석공주와 사랑에 빠져 설총을 낳았다는 전설 같은 사랑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요석궁은 사라진 지 오래돼 지금은 달빛에 비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실루엣만 아른거린다.
남천 위에 월정교(月淨橋)가 서있다.
조선시대에 유실된 후, 2018년 우리 눈앞에 위용을 드러냈다.
신라문화의 황금기인 경덕왕 대(760년)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여 만든 다리다.
월성으로 드나드는 보통 다리가 아니라 현실세계인 월성에서 이상세계인 불국토, 남산으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관문이었다.
이정도면 교촌마을은 신화와 전설, 역사가 서려있는 신라의 중심지, 신라의 역량이 총집중된 곳에 들어선 조선마을이라 할 만하다.
월정교와 교촌마을은 같이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두곳을 둘려보면 좋을듯 하다
햇살이 숨었다,나왔다 반복하는 구름떼
담아내는 시간도 만만치 않게 길어졌던 날이다
봄에는 유채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벚꽃명소
여름에는 해바라기,가을에는 은행나무와 함께 월정교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 단풍명소 이다.
월정교가 보이는 문천에 은행나무잎이 한창이다.
월정교는 신라궁궐인 월성의 남쪽을 감싸고 흐르는 문천위에 놓인 다리이다
문천을 기준으로 북쪽은 신라 왕경 중심으로 월성과 계림 왕경이 밀집되어있고 남쪽으로는 천관사 오릉 나정과 신궁 포석정등과 남산 불교 유적이 산재 되어있다.
월정교의 진정한 매력은 입구에서 부터 시작된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또 다른 명소가 나온다.
11월의 은행나무월정교의 조합은 어느 각도에서나 찍어도 이쁜 사진이 나올 만큼 황홀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어도 신기하게 북적이는 느낌이 전혀 나질 않는 경주 월정교
높은 건물도 없고 큰 규모의 상가도 없어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고요함이 있는 곳
"월정교의 가을"
은행나무가 있는 월정교
사진 촬영도 좋지만 고즈넉한 월정교 주변과 시냇가 중앙의 징검다리를 걸어보는 것도 정말 추천드린다
경주 월정교(月淨橋)
징검다리 위에서 경주 월정교를 바라보면 왼편으로는 은행나무길.
돌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그 유은행나무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으며 심지어 노오랑 은행잎과 월정교를 동시에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늘,
마지막인 코스 .용담정. 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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