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사건 추모공원
제16회 국화관람회
경남 거창 창포원 에서 날씨가 넘 좋아서 추모공원에 잠시들려본다
벌써 제16회 여기 처음 발걸음 하는것 같다.
2023년 10월 28일부터 ~ 11원12일 (16일간)
국화관람회 마지막날인 12일날 찾아 보았다
진한 국화 향기, 겨울바람에 날려 보내며
정문인 추모문을 들어서면 체험 및 판매부스 사이로 새롭게 선보인 형형색색의 분화국 아파트 화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국화관람회는 추모공원 전체를 7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다
위패봉안각 앞쪽에 배치된 대형 화분과 중앙광장에 넓게 펼쳐진 국화 화단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진한 국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제16회 거창 국화 관람회
날씨가 많이 추운데도 거창사건 추모공원 국화는 이쁘고 아름답게 활짝 피었다
❍ 기 간 : 2023. 10. 28.(토) ~ 11. 12.(일) 16일간
❍ 장 소 :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
❍ 관람규모 : 국화 100여종, 26만여본
❍ 주 제 : <국화로 수놓은 추모공원의 가을향기>
무고한 양민 학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창사건추모공원
꽃이 주는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게 죽어간 넋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국화 이기에 입장하는 기분부터 조금 다르다.
색도 예쁘고 다양한 종류의 소국들이 층층이 쌓여 국화관람회 시작을 알리는 듯 반긴다.
바람개비가 심어진 절화국 화단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모형들을 보인다.
황금빛, 분홍, 빨강 국화가 어우러진 데다
단풍 든 배경까지 더해져 국화전시회가 주는 아름다움
탁 트인 넒은 곳에 억울하게 가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한 송이 국화꽃 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위령탑 앞으로는 커다란 꽃시계
저 뒤 풍력 단지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곳이 아스타 국화 축제가 열렸던 감악산 별바람언덕 이다.
오후 늦게 가도 멋진 노을과 야경을 선사하는 곳이라 신원 국화관람회와 함께 들릴만한 곳이다.
역사교육관
거창양민학살사건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가 알아야 할 감춰졌던 진실들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니 초등학생 정도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거창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6.25 전쟁 중에 일어났으며,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719명이라는 양민이 집단적으로 희생된 사건이다.
추모공원 내에는 일주문, 천유문, 위폐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석상, 위령묘지, 역사교육관 등이 있다.
추모공원 전체가 국화꽃으로 덮고 있다.
화단국(소국), 모형작, 국화꽃길 산책로, 대형화분국 등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국화꽃
'국화로 수놓은 추모공원의 가을향기'란 주제로 경남 거창 사건추모공원 에서 제16회 국화꽃 관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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