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첫눈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비경
가을과 겨울의 공존
올해 첫눈 11월18일 새벽에 내렸다
잘 익은 가을위에 겨울이 살포시 내려 앉았다
새벽까지 내린 눈과 아침이 되어 맑게 게인 아침 풍경은 아름답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에 흰눈이 쌓였다
아침 쌓인 눈사이로 가을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첫눈에 반해버린 가을겨울 풍경.
이색적인 풍경에 감탄해 본다.
담양.
여름에 메타세콰이어길의 매력에 빠졌던 나는 이곳의 사계절 좋아한다.
그래서 가을에도 찾아 갔었고, 가을을 보고 나니 더욱 더 겨울의 모습이 보고 싶어져서 눈이 내리는 날만을 기다려 왔었다.
첫눈이 이렇게 가을이 가기전에 눈이 내려다
내게 첫눈처럼 느껴졌던 멋지고도 멋졌던 가을속 겨울풍경
보고 싶었던 기다려왔던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풍경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가을속 겨울 풍경은 눈부시다.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많은 숲길, 혹은 가로수길 중에서 나는 이곳이 가장 좋다.
단풍나무 보다,
은행나무 보다,
더 우뚝 솟은 이 나무는 그 안을 걷는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 든다.
이 길을 걷고 가면 늘 기분이 좋았다.
이곳에서 머물면서 춥다는 감정을 품을 틈도 없었다.
봄의 벚꽃 만큼이나 고왔던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늦가을은 여름부터 6개월을 기다려온 나에게 기대 이상의 풍경을 눈앞에 펼쳐주었다.
그리고 또 눈이 내린다면 이곳으로 달려오고 싶도록 나를 홀리고 있었다.
부지런을 떨며 달려온 담양,
백 번을 생각해도 참 잘했다.
가을이 간다고 해도, 이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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